천년고찰 경북 구미 수다사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극복을 발원하며 시와 함께하는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든 수다사를 배경으로 구미 무을농악의 신명나는 공연과 해금과 색소폰 연주, 지역 문인들의 시낭송이 이어졌습니다. 

수다사 주지 법매 스님은 세권의 시집을 펴낸 시인으로 김천시문화상과 경북작가상, 한반도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문학제와 음악회를 결합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기로 가득한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마련됐습니다. 

(인서트) 법매스님 / 구미 수다사 주지
“오늘 시와 함께 하는 음악회 무영 문학제를 마련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더욱 밝은 사회로 나아가고자 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