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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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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청암사, 인현왕후 복위식·궁중다례 재현

문정용 2021-11-07 20:43:26

경북 김천 청암사는 오늘(7일) 

문화재청의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인형왕후를 테마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먼저 이날 오전 

경내 보광전에서는 

조선 숙종의 두 번째 부인으로 

폐위됐던 인현왕후의 복위식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자양전으로 자리를 옮겨 

인현왕후의 복위를 경하하는 진다례가 

다례학당 설예원의 시연으로 진행됐습니다.

 

궁중다례 시연에서는 

전주시립국악단 풍락회의 연주와 

김광숙 명인의 예기무, 

장태연 명인의 태평무 공연이 더해져 

시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습니다.

 

행사에는 청암사승가대학장 지형 스님과 

주지 상덕 스님을 비롯한 김충섭 김천시장 등 

위드코로나 시행 후 첫 주말을 맞아 

많은 사부대중이 함께 했습니다.

 

[인서트/상덕 스님/청암사 주지]

 

“코로나 방역이 완화되어서 이렇게 우리가 한자리에 많이 모일 수 있게 된 것도 복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것도 인현왕후님의 덕이라고 생각하고..”

 

청암사는 인현왕후가 1692년 폐위된 후 

3년간 머무르며 기도를 통해 시련을 극복한 곳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감로수 장학회와 구구장학회, 

주한식가족 장학회, 마석두 가족 장학회, 

이영곤 가족 장학회의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