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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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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당 지관대종사 열반 10주기 추모 다례재 봉행

정민지 2022-01-12 09:46:10

한국 현대불교의 대표 학승이셨던 지관대종사의 열반 10주기 추모다례재가 오늘(11일)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됐습니다.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과 가산문도회 대표 세민스님을 비롯한 해인총림 사부대중과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인 주호영 의원 등이 참석해 대종사를 기렸습니다. 


1947년 자운스님을 은사로 해인사에서 출가한 지관스님은 해인사 주지와 동국대 총장 등을 거쳐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했습니다.
불학연구의 최고 권위자였던 스님은 생전 불교사전인 ‘가산불교대사림’과 ‘한국불교 소의경전 연구’ ‘한국불교 계율전통’ 등 20여권이 넘는 저술을 남기고 지난 2012년 원적에 들었습니다. 
문도회는 완간하지 못한 ‘가산불교대사림’의 회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세민스님 / 가산문도회 대표 
“1년에 한 권씩 회향하는 방식을 바꿔 통합제작 방식으로 돌리는 등 세계불교사에 길이 남을 가산불교대사림 편찬 불사가 원만히 회향하도록..."
문도회는 최근 3년간 지원 중단 등 고비를 맞아 연구 인력을 줄였지만 연내 ‘가산불교대사림’ 본책부와 지관스님의 또 다른 역작인 ‘한국고승비문’ 영역 통합본 등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