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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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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 “불교 공약을 국정과제로”

김종렬 2022-03-23 14:54:15

< 앵커 >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 주지협회의가 직지사에서 회의를 열어 전통문화유산 정책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전통사찰 규제 완화를 비롯한 불교계 대선 공약들이 대통령 인수위원회 국정과제에 담겨야한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대구BBS 김종렬기자입니다.

 

제73차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협의회의가 22일 직지사에서 열렸다. BBS불교방송 문정용기자


< 리포터 >

 

불교문화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 강화에 대한 불교계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은 22일 직지사에서 협의회의를 열고 20대 대선과정에서 공약한 윤석열 당선인의 불교공약이 국정과제로 이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덕문스님 / 전국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세부적으로 실무적으로 들어가야 할 것이 생기더라고요. 인수위가 들어섰기 때문에 우리도 4~5월 동안에는 최선은 우리가 이 부분은 반드시 좀 더 포함하고, 상의하셔서 위원회를 구성하시든지 아니면 TF를 꾸리든지 그런 부분을 좀 먼저 해주셨으면...”

조계정 전국 교구본사 주지협의회장인 덕문스님이 불교공약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위원회 또 TF의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0대 대선에서 불교계의 요구를 수용해 문화재 관리체계혁신과 제도 개선, 전통문화유산과 전통사찰 보존 정책 강화 등의 정책을 공약집에 담았습니다.

국민의힘 불교·문화유산 공약 전문에는 ‘불교는 특정 종교라는 차원을 넘어 우리의 역사이자 문화 자체다’면서 ‘국가적 불교문화재의 원형보존과 멸실·훼손 방지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의무사업’이라고 명시했습니다.

교구본사 주지협의회의에 참석한 주호영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은 “불교공약이 국정과제로 이행되고 인수위 과정에서 약속이 잘 지켜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이 오는 4월 열리는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 대한 교구본사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은 대구BBS 사장 취임 인사를 통해 오는 4월 7일부터 나흘간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 대한 교구본사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네임자막] 법보스님 / 직지사 주지(대구BBS 사장)

“2022년도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대구에서 4월 7일부터 4월 10일까지 열립니다. 본사 주지스님께서 좀 많이 참석해 주셔 자리를 빛내 주셨으면 싶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협의회장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22일 직지사에서 열린 제73차 교구본사주지 협의회의 참석 주지스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BS불교방송 문정용기자

교구본사주지 협의회는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경북 울진 산불피해 복구 성금 1천만원과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금 1천만원도 전달했습니다.

[스탠딩] 불교계의 오랜 숙원과제이었던 불교공약은 차기정부에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계속되어야 겠습니다.

 

직지사에서 BBS뉴스 김종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