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는 오늘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봉축 법요식은 명종 5타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봉독, 육법공양, 축사, 법어, 

발원문의 순으로 

1시간 20여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법요식에는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 강병직 8교구 신도회장, 

송언석 국회의원, 황명석 경상북도 기획관리실장, 

김일곤 김천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뜻을 기렸습니다.

법보스님은 이 자리에서 법어를 통해 

“모든 사람을 부처님처럼 대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법보스님/직지사 주지, 대구BBS 사장]

“만나는 사람마다 소홀히 대해서는 안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부처님이라고 생각한다면 

빈부격차도, 지위고하도 따지지 않고 공경하게 될 것입니다.”

직지사는 또 법요식에서 

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습니다.

이 가운데 다문화 가정 자녀 2명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직지사 전 주지이자 8교구 승려복지회 회장 웅산스님이 

월남전 참전용사에게 주어지는 

전상군경 연금을 모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