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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경북 영천 죽림사, 제 1회 호국 위령대제 및 추모식 봉행 상세보기

경북 영천 죽림사, 제 1회 호국 위령대제 및 추모식 봉행

정시훈 2022-05-22 15:12:20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말사인 영천 죽림사가

6.25 전쟁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제 1회 호국 위령대재 및 추모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행사는 불교 전통 의례에 따른 위령대재에 이어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추모사, 평화발원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은 법어에서

‘꽃다운 나이에 전장에서 쓰러져간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남아있는 보훈가족을 예우하며,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설했습니다. 

 

<인서트> 도광 덕조스님/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영천 은해사 주지

“제 1회 오늘 시작되는 이 걸음이 여러분들께서 함께해주시기 때문에 이것이 역사가 될 것이고, 

이 자리가 전통이 될 것입니다.”

 

죽림사 주지 선지스님은  ‘송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온전히 계승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천 유봉산에 자리한 죽림사 일대는 6.25 전쟁 당시 격전지로 

치열한 전투 과정에서 수많은 희생자가 나온 역사의 현장이며,

죽림사는 전쟁으로 폐사됐다가 1990년 대웅전 복원 불사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불사가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