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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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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부석사 ‘빛으로 피어오르다’...미디어아트전 개막

박명한 2022-09-03 19:52:31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2022 세계유산축전’이 

오늘(3일) 경북 안동과 영주에서 개막하면서 

영주 부석사에서도 부석사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됩니다.

 

부석사 성보박물관에서는 

미디어아트전 ‘빛으로 피어오르다, 감개무량’이 

오는 25일까지 계속됩니다.

 

‘감개무량’은 

부석사에 얽힌 설화와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의 화엄일승법계도 210자를 

화려한 디지털 영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고 

부석사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작품도 회화작품과 

함께 전시합니다.

 

[인서트/김광훈/교려대 교수, ‘감개무량’ 예술감독]

“미디어아트를 통해서 부석사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것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감개무량(感開無量)에서 ‘개(開)’자가 ‘개탄하다’ ‘붕괴하다’ 이런 뜻이 아니고 

‘열려 있다’ ‘인간의 감성이 열린다’, 무엇을 주제로 

‘무량수전을 통해서 열리게 될 것이다’ 이런 기대와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오는 10일과 11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가 안은미 씨가 출연진과 함께 

부석사 일주문에서 무량수전까지 장소를 이동하며 

부석사의 자연과 역사를 무용으로 풀어내는 

이동형 공연 ‘기특 기특(奇特奇特)’을 

매일 9차례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