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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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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청암사, 인현왕후 복위식 재현

박명한 2022-10-02 17:46:24

조선 숙종의 두 번째 왕비였던 인현왕후의 

복위식 재현행사가 

천년고찰 경북 김천 청암사에서 열렸습니다.

 

청암사는 오늘(2일)를 경내 보광전 앞 마당에서 

재현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행사는 청암사 스님들의 ‘인현왕후의 기도’를 시작으로 

복위를 명하는 숙종의 ‘교지 전달’, 

다시 궁으로 돌아가는 ‘행차 재현’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인현왕후는 장희빈의 간계로 폐위된 뒤 

청암사에 3년간 머물며 

복위를 기원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청암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복위의식을 재현하며 

인현왕후와의 인연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인서트/지형스님/청암사 율학승가대학원장]

“보광전에서 기도를 하시고 또 간절한 기도의 영험이 있어서 다시 복위가 되셨다 해서 

이제 인형왕후 복위식을 오늘 갖게 되니까요.”

 

청암사는 복위의식 재현행사와 함께 대웅전 앞마당에서 

역대 복위의식 재현행사와 청암사 전경 등을 담은 

사진전도 마련했습니다.

 

한편 인현왕후 복위식 재현행사에는 

청암사 율학승가대학원장 지형스님과 주지 상덕스님, 

김충섭 김천시장,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