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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대구 앞산 수덕사 대웅전 낙성법회 봉행 상세보기

대구 앞산 수덕사 대웅전 낙성법회 봉행

정시훈 2022-11-09 15:02:20

대구 앞산 수덕사가 2년 전 화재로 소실된 대웅전을 복원해

오늘(9일), 낙성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주지 종진 스님은 인사말에서

 “화마로 대웅전이 소실된 이후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후원으로 신축불사 건립의 발원이 모아져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인서트] 종진스님/ 대구 앞산 수덕사 주지

“오늘 감회가 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여러분과 함게 수덕사가 새롭게 단장돼 남구의 불법포교의 도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날 낙성법회에는 동화사 회주 의현스님, 주지 능종스님, 

대구사원주지연합회 회장 정효스님과 달성사암연합회장 진성스님, 

두옥문도회 회장 법공스님, 감로법사단 만경스님 등 사부대중이 참가한 가운데

  (주)장성건설 장석우 대표 등 그간 대웅전 복원에 격려와 후원을 준 불자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지난 2020년 4월 11일, 수덕사 대웅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화마로 소실됐으며,

1년 2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2021년) 6월, 건축허가를 받은 뒤 

11월 착공해 이날(9일) 낙성법회에 이르렀습니다.
 

복원된 대웅전은 67.32제곱미터 규모로 상단에 주불로 석가모니 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 

지장보살님과 후불탱화를 봉안했고, 좌측에 신중단을, 우측엔 영단을 모신 가운데 

상하 이동식 연등대와 인등을 설치했습니다. 
 

산신각과 요사채, 야외화장실 등 중창불사를 진행한 수덕사는 

유서깊은 기도처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