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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부인사 회주 성타스님 영결식 엄수 상세보기

부인사 회주 성타스님 영결식 엄수

박명한 2023-01-08 11:25:06

지난 6일 입적한 비구니 원로 서현당 성타스님의 영결식이 

오늘(8일) 오전 팔공산 부인사 대웅전 앞 마당에서 

법기문중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동화사 회주 의현스님과 주지 능종스님, 

전 원로의원 지성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스님, 강대식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스님의 원적을 애도했습니다.

 

[인서트/의현스님/동화사 회주]

“자나 깨나, 낮이나 밤이나, 새벽이나 밤중이나, 항시 오매일여의 경계에서 선정에 드셨고...”

 

[인서트/석현스님/부인사 문도대표]

“이사에 걸림이 없는 수행을 하시면서 때로는 호통으로 해태심을 깨워주시고 때로는 자비로서 상처받은 마음을 다독이셨습니다.”

 

성타스님은 1948년 충북 보은 수정암에서 병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30여년 동안 전국 선원에서 수행정진했으며, 

제4대와 5대 중앙종회 의원을 역임했습니다. 

 

또 1985년부터 팔공산 부인사 주지를 맡은 뒤 부인사가 초조대장경 유허지임을 밝히고, 

선덕여왕 숭모전을 건립해 40여 년동안 숭모재를 봉행하면서 부인사의 사격을 높이는데 평생을 기여했습니다.

 

스님은 지난 6일 새벽 4시쯤 주석처인 부인사에서 법랍 76세, 세수 90세를 일기로 입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