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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대전사 일대 ‘명상-수행’ 중심 명품숲 조성
김종렬 2023-05-19 13:03:15
< 앵커 >
청송 주왕산의 천년고찰 대전사 일대에 명상과 수행 등을 주제로 한 명품 숲이 조성됩니다.
주왕산국립공원과 대전사가 함께 만드는 테마형 숲이 불교명상 대중화를 이끄는 힐링 명소가 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대구BBS 김종렬 기잡니다.


< 리포터 >
기암이 병풍처럼 펼쳐져 절경을 이루는 주왕산국립공원.
세계지질공원 주왕산은 한반도 지질 학습장입니다.
조선의 선비들이 남긴 수많은 글과 한시가 전해지는 인문학의 여행지이자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는 주왕산 대전사 일원에 명품 숲이 들어섭니다.
지난 17일 대전사 경내에서 열린‘주왕산 명품 숲 조성 기념식’에는 대전사 주지 법일 스님을 비롯해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 윤경희 청송군수,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 신효광·임기진 경북도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인서트] 송형근 /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우리 명품의 숲이 주왕산을 대표하고 나아가서는 우리 국립공원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명품의 숲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하고 열심히 지원하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인서트] 윤경희 / 청송군수
“우리 청송에는 대한민국의 자랑인 우리 국립공원 주왕산, 앞으로도 우리 전 국민이 세계인이 청송을 방문하고 찾을 것입니다.”
명품 숲은 대전사 경내 토지와 국립공원 부지 만4천400여㎡ 규모로 ‘힐링의 숲’을 시작으로 ‘수행·명상·공존의 숲’이 내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됩니다.
천년고찰 대전사도 백련암 인근에 사계절 누구나 휴식과 힐링이 가능한 숲속명상센터를 건립합니다.


[인서트] 도영 스님 / 대전사 교무
“문화재 구역 입장료 폐지 후 등산객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사계절 주왕산과 대전사를 찾을 수 있도록 주왕산국립공원 식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숲속명상센터를 건립해 전국의 대표 기도처, 관광명소가 되도록 함께 할 계획입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명품 숲 조성 기념식을 맞아 지역사회와 연계한 ‘맨발 걷기 체험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탐방객들은 주왕계곡을 따라 대전사에서 자하교까지 1.3km 구간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숲이 주는 평온함과 빼어난 경관을 보며/ 추억을 쌍았습니다.


[인서트] 장인석 단장 / 포스코 야간열차자원봉사단
“국립공원에서 허파 역할을 하면서 국민들한테 쉼터 공간을 제공해 주는데 이렇게 건강까지 보너스를 챙길 수 있는 맨발 걷기 체험 행사 같은 거는 참 좋은 프로그램 같습니다.”
[인서트] 이동이 씨 / 대구 수성구 범어동
“처음으로 주왕산 숲길을 맨발로 걷게 되었는데요. 너무 기분이 상쾌하네요. 다음에 제 지인들과 함께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맨발걷기 체험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힐링 명품공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인서트] 박현상 소장 /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대전사와 주왕산 우리 국립사무소와 협력으로 조성된 힐링숲을 시작으로 청송을 대표하는 명품숲을 조성해 나갈 겁니다. 그래서 이를 계기로 다양한 탐방걸음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색다른 관광이 가능하도록...”
산세가 깊고 때 묻지 않은 주왕산은 특이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관광자원의 보고입니다.
제 빛을 발하는 주왕산국립공원과 대전사가 치유, 명상 관광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주왕산에서 BBS 뉴스 김종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