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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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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의 미래를 밝힌다...제18회 연등장학금 수여

박명한 2023-05-21 21:40:59

팔공산 제2석굴암 주지 법등스님이 설립한 연등장학재단이 

제18회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미래 불교인재 양성에 힘을 쏟았습니다.

 

연등장학재단은 오늘(21일) 제2석굴암 비로전에서

 고등학생 10명과 대학생 5명에게 

총 천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연등장학재단 이사장 법등스님은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불사야말로 

절을 짓고 탑을 세우는 것 만큼 중요하다면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장학생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인서트/법등스님/팔공산 제2석굴암 주지]

“신라 시대의 원효대사와 같이 서산대사, 사명대사와 같은 천하의 제일가는 선지식을 많이 양성해내야 합니다. 

그래야만 1600년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한국불교가 인류의 역사에 당당히 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서 

천추만대로 전승해 나갈 것입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불교 지도자들도 

장학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나침반으로 삼아 

자신의 삶을 이끌어갈 것을 당부했고, 

장학생들도 훌륭한 불자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서트/김성규/전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부처님의 가르침이 우리의 삶을 좀 더 바르게, 정직하게, 그리고 또 더 높은 차원에서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인서트/박경주/영남대학교 의학과 2학년]

“저도 이 장학금을 통해서 학업에 더욱 집중하고 앞으로 훌륭한 불교 신자가 되어서 

저도 나중에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연등장학재단은 지난 2004년 제2 석굴암 주지 법등스님이 

사재 6억원과 임야 33만여 제곱미터를 출연해 설립했습니다.

 

지금까지 646명의 장학생에게 총 5억 천 4백여 만 원을 전달하며 

미래인재 양성에 이바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