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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원효.설총.일연 삼성현의 향연”, 제 3회 ‘천촌만락 통통 삼성현문화축제’ 개막(R) 상세보기

“원효.설총.일연 삼성현의 향연”, 제 3회 ‘천촌만락 통통 삼성현문화축제’ 개막(R)

정시훈 2023-06-11 10:46:00

<앵커멘트>

 

경산에 뿌리를 둔 한국불교의 세 스승,

원효, 설총, 일연스님을 기리는 ‘삼성현문화축제’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천촌만락 통통 삼성현문화축제’는

흥겨운 문화공연에 이어 

오는 20일에는 원효스님의 무애사상을 주제로 한 

청년토론배틀로 이어집니다.

 

대구BBS 정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효성사가 천촌만락을 누비며 춘 춤으로 알려진 무애무

 

시공을 초월한 춤사위에서 분별이 없는 대 자유인의 자취가 전해집니다.

 

원효, 설총, 일연 세 성현의 삶을 풀어낸 국악교성곡과 무애무는

올해도 천촌만락 통통 삼성현 문화축제의 서막을 장식하며,

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습니다.

 

[인서트] 법타 대종사/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 조실

“은해사 교구의 말사인 경산 제석사는 바로 원효성사님의 탄생지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우리 민족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세 분의 스승이 다 경산에서

태어났음은 정말 경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서트] 이철우 경북도지사

“삼성현과 같은 인재를 배출하고, 또 이렇게 모실 기회를 갖는 것은 지역으로서는

더 없이 큰 영광입니다. 천촌만락을 다니며 대중의 소통과 화합을 실천하신 성현들의 지혜와 깨달음은 

오늘의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김희재, 최정원, 민정민 등 대중가수들이 꾸민 축하무대는 축제의 흥을 한껏 돋웠습니다.

 

특히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는 공연 직전 벌레에 물려 응급실에 다녀오면서도

대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올라 감명을 선사했습니다.

 

 문화공연에 이어 삼성현 문화축제는 오는 20일, 학술대회로 이어집니다.

 

이번 학술대회의 키워드는 무애사상을 기반으로 한 “ 원효, 청년을 말하다”

 

대학생과 학인스님이 6개 팀을 이뤄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입니다.

 

[인서트] 혜능스님/ 원효성사 탄신지 경산 제석사 주지

“젊은 mz세대들이 청년 취업에 관한. 청년 문제들이 다양하게 많이 있잖아요.

그 문제들을 2천년이 다 되어가는 그 역사속에 원효스님의 깊은 애민심과 함께 만난다면

우리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위로를 받고, 길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않을까싶어

이번 주제를 갖게 되었습니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제석사에서 원효성사 탄신 제1406주기 다례재가 봉행됩니다.

 

[인서트] 혜능스님/ 원효성사 탄신지 경산 제석사 주지

“많은분들이 제석사를 조금 아시게되어 오늘 행사전에도 원효성사전에

인사를 하고 가시는분들이 계셨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 1.2회에

애쓴 보람이 있구나..하는 뿌듯함이 느껴져요.“

 

이날 열린 문화공연은 라디오와 BBS TV로,  학술대회는 TV로 녹화 중계되며, 

BBS불교방송과 대구BBS 유튜브 채널로도 볼 수 있습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삼성현 문화축제는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는것에 아울러

시대를 초월한 성현들의 지혜를 되새기게 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정시훈입니다.

영상 취재 및 편집 정민지, 문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