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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봉화 청량사, 가을밤 ‘빛의 향연·불꽃 음악’ 펼쳐져 상세보기

봉화 청량사, 가을밤 ‘빛의 향연·불꽃 음악’ 펼쳐져

김종렬 2023-10-08 12:47:33

우리나라 산사음악회의 원조인 경북 봉화 청량사 산사음악회가 지난 7일 저녁 2시간 동안 가을밤 청량산을 배경으로 펼쳐졌습니다.

 

청량사 둥근소리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메조소프라노 추희명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가을 선사의 정취에 물들게 했습니다.

 

특히 23년째를 맞는 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밴드들이 출연해 ‘불꽃의 노래’로 무대를 달궜습니다.

 

‘집시 여인’의 이치현과 벗님들, ‘여울목’의 한영애밴드에 이어 ‘한동안 뜸했었지’로 유명한 사랑과 평화가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관람객들은 경내 곳곳에서 형형색색 빛의 향연과 감동의 불꽃 음악을 즐겼습니다.

 

[인서트] 지현 스님 / 청량사 회주

 

“23년 전 산사음악회를 준비하면서 받는 불교에서 주는 불교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고, 아름다운 이 산사를 지역의 문화 공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23년간 이 청량사 산사음악회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 만드는 것은 여러분이 아니었더라면 23년 동안 이끌어오지를 못했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청량사 산사음악회는 지역사회와 주민이 함께 하는 건강한 축제로 전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산사음악회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