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동지마다 인재 불사를 실천하고 있는

대구지역 도심사찰 대한불교조계종 보광원이 22일,

경내 법당에서 불기 2567년 동지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습니다.

동지법회를 겸해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대구한의대학교 본과 4학년 강선민 씨와 대구 능인고 2학년 하수민군, 

대구 경신중 3학년 배승현군 등 모두 6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3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습니다.

보광원 주지 한우스님은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는 전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 저마다 참회의 마음으로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고, 

새해엔 올해보다 더 새롭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인서트] 한우스님/ 대구 보광원 주지

“오늘 학생들한테 장학금을 주는 날인 데, 참석해줘서 고맙고, 

오늘 동지불공 부처님전에 기도를 했던 그 공덕으로 내년에는 새 마음으로 

새롭게 다툼없이 우리라도 다툼없이 살아보자고..” 

보광원을 찾은 불자와 주민들은 이날, 

보광원이 정성껏 준비한 동지 팥죽을 나눠 먹으며, 건강한 새해를 기원했습니다.

대구지역 도심사찰인 무학산 보광원에서는 

매년 동짓날에 다음 세대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고,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고자 

역량과 자질이 우수한 학생을 선별해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