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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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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 입적지 ‘해인사 홍제암’ 45년만에 해체·보수

박명한 2024-01-05 10:45:18

사명대사가 입적하기 전 머물렀던 사찰인 해인사 홍제암이 

올해 대대적인 수리에 나섭니다.

 

문화재청은 

보물 ‘합천 해인사 홍제암’의 보수 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 산하 보수분과가 

해체.보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제암은 지난 1977년부터 79년까지 

본당 건물을 완전히 해체해 보수했지만, 

최근 정밀 안전 진단에서 

정비가 필요한 수준인 'E 등급'을 받았습니다.

 

건물 부재 다수는 뒤틀어지거나 처져 있었고, 

일부 기둥은 기울어졌으며, 

공양간은 누수로 토사가 흘러내리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인사 홍제암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가 입적하기 전 수도했으며, 

사명대사의 진영을 모시기 위해 지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