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와 경북지역 불교계도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고, 온 세상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기를 기원했습니다. 먼지 대구지역 각 사찰 표정을 대구BBS 정시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 통일약사여래대불 광장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의현대종사와 주지 혜정스님,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불자들이 모여 불기2568년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인서트] 의현대종사 /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부처님께서는 인생의 진리와 우주의 원리로 이 세상에 탄생하셔서 우리 중생의 고통을 구제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탄생했다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인서트] 혜정스님 /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너와 나, 나와 너, 둘이 아닌 화합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연 공덕으로 성불하시고 부처님 법 전합시다.”

이날 동화사는 대구 동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지역불교를 위해 애쓴 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대한불교천태종 대구 대성사는 14일, 경내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점등법요식과 봉축음악제를 봉행했습니다.

33번의 타종으로 시작된 법요식에서 대형장엄등과 33인등을 비롯해 경내를 가득 메운 연등에 불을 밝히며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발원했습니다.

대성사는 이날, 성적 우수 장학생 10명에 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달서구에 10kg 쌀 200포를 전달했습니다.

[인서트/도원스님/대한불교천태종 대구 대성사 주지]

“부처님 탄신을 큰 기쁨으로 맞이하며, 진리의 등, 광명의 등불을 올리는 깊은 신심의 아름다운 마음이 자신의 앞길을 밝히는 소원의 빛이 되도록 지극히 기도합시다.”

한국불교태고종 팔공산 관암사도 경내 대웅전에서 불기 2568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매년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관암사는 올해 8명의 불자 학생들에게 총 5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인서트] 영범스님/ 팔공산 관암사 주지/한국불교태고종 대구경북교구 종무원장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이 사람들이 잘 커서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이것이 씨앗이 되어서 더 많은 사회에 널리 더 큰 씨앗을 뿌려라. 이런 뜻에서 전해드린거에요“

각 사찰들은 봉축법요식에 더불어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음악과 공연을 곁들이며,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했습니다.

BBS뉴스 정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