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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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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현의 교육진단] 한달 앞둔 수능 마무리 학습법

정민지 2021-10-20 14:43:09

▶정시훈 기자: 계속해서 교육 진단 시간입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대입 수험생들은 다가오는 11월 18일 다음 달이죠.

네 수능 시험 준비로 바쁩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도 함께 긴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수험생들이 마지막 마무리 학습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일현 교육문화연구소 대표 윤일현 선생님 오늘도 전화로 모셨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윤일현 대표: 네 안녕하십니까

▶정시훈 기자: 지금 수험생들이 이 몹시 긴장하고 있을 텐데요. 

상당수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공부를 한다고 해서 과연 성적이 오를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수험생을 지켜보셨을 텐데 지금부터의 공부가 왜 중요한지부터 말씀을 좀 해 주십시오.

▷윤일현 대표: 방금 말씀하신 대로 많은 수험생들이 지금부터 공부를 해봐야 무슨 크게 소용이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또 상당수의 수험생들은 지금 현재 공부할 분량은 많은데 시간이 없다는 생각 때문에 이 마음의 평정을 잃고 생산성 없이 허둥되고 있습니다. 일부 학생은 아예 책을 손에서 놓고 포기해버리는 그런 수험생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 때문에 수험생들이 더욱 힘들어하고 있는데요. 

사실은 이런 때일수록 누가 조금 더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서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공부가 왜 중요하냐 하면 이 공부나 혹은 마라톤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면 마라톤은 42.195km를 뛰는데 선두 각축이 치열할 때에는 마지막 거기 메인 스타디움이 들어와서 한 200m 정도 뛸 때 그때 순위가 결정되는 수도 많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이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한 달 가까이 남은 이 기간 동안의 공부가 바로 순위 결정전이라는 생각을 해야 됩니다 수능뿐만 아니라 각종 고시 공부는 마지막 한 달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아마 시험을 경험해보고 또 시험을 겪어본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수험생들이 지금부터 공부가 내 순위를 결정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시훈 기자: 벌써 이 수능이 한 달이 채 남지가 않았네요. 

남은 기간 동안 어떤 점에 유의를 해야 될지 말씀을 좀 듣고 싶습니다.

▷윤일현 대표: 예 먼저 하나씩 짚어보면요. 

마음의 태도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는 걸 우리 수험생들이 명심해야 됩니다.

현 시점에서는 누가 좀 더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다 있느냐에 의해 승패가 좌우됩니다.

현 상황에서는 그 어느 누구도 또 어 어떤 사람의 충고나 글도 궁극적으로 수험생에게 안정감과 자신감을 심어주지 못합니다. 

하루하루 계획안만큼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서 성취감을 누적할 때 수험생들은 안정감을 갖게 되고 또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는 걸 명심해야 됩니다. 

그리고 지금쯤은 교실 분위기는 제대로 이겨내고 있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학교 교실은 수험생들이 하루 생활 가운데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데 당연히 공부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이맘때쯤 되면 상당수 학생들이 자리에 앉아만 있지 실제로 공부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어수선한 분위기에 좌우되면 실제로 마지막을 망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수험생들이 떠드는 이유는 혼자 있으면 불안하지만 동료들과 어떤 이야기를 하고. 떠들다 보면은 거기에 묻혀서 일시적으로 불안감이 좀 줄어드는 그런 경우가 있는데 이게 결국은 모여서 이야기하고 떠들고 이럴 때에는 입시에 대한 압박감이나 불안감을 잊게 되겠지만 혼자 저녁에 집에 돌아가면은 더 허탈하고 더 막막하고 더 힘이 든다는 것도 우리 수험생들이 제대로 알고 대처를 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어떤 교실의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한번 생각해 보는 게 좋겠다는 겁니다. 

그다음에 우리 수험생들이 한번 살펴봐야 될 것은 생활 리듬은 정상적인가.

수험생과 빼놓을 수 없는 말은 수면 부족입니다.

특히 지금 수험생들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야행성이거든요.

수면 부족은 몸의 피로를 가중시키고 학습 능률을 저하시킵니다.

이런 생활이 며칠만 계속돼도 마음은 더 불안해지고 결국은 모든 일에 의욕을 상실하게 돼서 자포자기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결국은 수험생에게 중요한 것은 정상적인 생활이 중요합니다. 

푹 자고 제대로 먹고 공부할 때는 집중해서 공부하고 쉴 때 푹 쉬는 이게 마지막 한 달 컨디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한두 시간 공부를 다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피로가 쌓이지 않고 맵고 꽁크를 분명히 해서 어떤 생산성을 높이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

지금부터는 가급적이면 자정이나 자정 전에 자는 게 좋고 그리고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는 지금 우리 수험생들이 야행성에 길들여져 있는데 실제로 수능 시험은 아침 8시 40분에 시작되기 때문에 아침에 깨어났을 때 여덟시 사십분 경에 최상의 컨디션이 돼야 되는데 이게 그냥 하루 이틀은 안 되고 가능한 한 한 3~4주 전부터 낮 시간에 컨디션이 최상이 되도록 만드는 것은 한 한 달 정도는 시간대에 맞춰서 훈련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서서히 내가 낮 시간대에 내 컨디션이 최고가 되는 이런 상태를 만들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가능한 자정 전 늦어도 자정 전후에는 잠을 자고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낮 시간에 컨디션이 좋게 만드는 거 이게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수험생들이 또 어떤 과목은 포기하고 어떤 과목을 계속 반복해서 보는데 사실 과목이 지금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체 전 과목에 대한 균형 감각이 굉장히 중요하다. 

어느 한쪽만 깊이 있게 들어간다거나 어느 한 쪽은 포기해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가 없다.

그리고 수능 시험에서 문제 중에 상당수는 기본 개념만 알아도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가 상당수 있다는 걸 우리 수험생들이 꼭 한번 기억을 하고 대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수험생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잘 아는 것만 계속 볼 게 아니라 자신이 약한 부분 예를 들면 영어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결국은 국어와 수학과 탐구 두 과목 교과서를 내놓고 자기가 자신 없는 단원 혹은 좀 하기 싫어서 어중간하게 밀어놓은 단원을 주기적으로 체크를 하면서 이만하면 됐다고 할 정도로 보충하는 거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내가 자신 없거나 내가 약한 단원에 최선을 다하는 거 그것을 보충하는 게 바로 점수를 올리는 길이다.

이걸 꼭 명심하면 좋겠고요.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제 한 달 가까이 남은 이 시점에서는 지난 3월부터 우리가 3학년 올라가서 따지면은 쭉 공부한 모유 고사 등에서 내가 틀렸던 부분을 약하고 틀렸던 부분을 다시 그 문제지를 내놓고 그 주변을 확인하는 것 이게 굉장히 도움 됩니다.

이걸 우리가 흔히 오답 노트 정리라고 하는데 내가 약하고 틀렸던 부분들을 다시 정리하면은 상당히 점수를 올릴 수 있다 이런 것도 우리 수험생들이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정시훈 기자: 점수대별 대비 전략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죠.

▷윤일현 대표: 지금 수험생들이 한번 생각해 볼 문제는 최상위권은 교과서는 버리고 자꾸 문제지만 푸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경우든 입시 공부에 처음과 마지막은 교과서라는 걸 명심하고 최상위권일수록 교과서적인 기본 개념을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읽어서 어 기본에서 문제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상위권 또 반드시 교과서를 주기적으로 보면서 실전 문제 풀이 내야 된다.

상위권 중에서 시험을 잘 못 치는 경우 수능 시험은 너무 기본을 무시하고 어려운 문제만 풀다가 기본을 놓쳐서 도독점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중하위권은 이제 참고서든  문제집이든 새로운 책을 시작하기보다는 손때 묻은 참고서 또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확인하고 앞서 말한 내가 틀렸던 약한 부분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보충하는 굉장히 도움이 된다.

특히 중위권은 이 한 달 동안에 상당히 점수를 많이 올릴 수 있는 그런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걸 명심하고 지금부터 차근하게 포기만 하지 않으면 굉장히 점수를 올릴 수 있다.

이 점을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정시훈 기자: 수험생이 있는 가정에서는 어떻게 수험생들을 도와주면 좋을까요?

▷윤일현 대표: 수험생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먼저 지나치게 간섭하고 또 걱정하고 부모가 불안감을 보여주면 자녀도 덩달아 불안하기 때문에 믿고 맡긴다는 자세로 격려해 주면 오히려 수험생들이 더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은 피로를 풀고 재충전의 원천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푹 쉬고 새로운 힘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어떤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고 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믿어주고 믿고 맡기는 이런 자세를 부모님과 가족들이 보여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대구BBS 라디오아침세상 교육진단

■ 윤일현교육문화연구소 윤일현 대표

■ 방송: BBS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2021년 10월 19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