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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수능 D-3,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선의 결과가 있기를...“ 상세보기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수능 D-3,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선의 결과가 있기를...“

정시훈 2021-11-16 09:48:28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출연 : 대구광역시 강은희 교육감

● 코너명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1년 11월 16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 진행 : 정시훈 기자

 

▷ 앵커멘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목요일인 오는 18일 실시됩니다. 

대구시교육청 연결해 수능 소식 전해 듣습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십니까?

 

▷정시훈 : 먼저 올해 응시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올해 수능 시험에 응시하는 대구 수험생은 25,162명으로 전년도보다 760명 늘었습니다.

(재학생 660명 증가, 졸업생 110명 증가,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10명 감소)

경북대사대부설고 등 49개 시험장, 1,064개 시험실에서 시험이 실시되는데, 시험실도 작년에 비해 27개 늘었습니다. 

 

▷정시훈 :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됐습니다만, 교육당국에서는 올해도 코로나19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일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1일부터 모든 고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고 하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수능에서 격리·확진 수험생의 집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수능 시행일 1주 전인 11월 11일(목) 부터 11월 17일(수)까지 전체 고교(고3·고2·고1)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추가 방역조치로 시험장 학교는 수능시험 직후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방역을 하고 수능 다음날인 11월 19(금)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정시훈 : 응시생 가운데 자가격리자나 확진자가 있을 경우엔 어떻게 수능을 치르게 되는 건가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네. 작년처럼 별도시험장과 병원시험장을 마련해 자가격리자나 확진 수험생도 안전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자차 이동(보호자 동승) 등 유의사항을 잘 지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확진된 수험생은 대구 동산병원에 마련된 병원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정시훈 : 시험 당일 열이 난다든지 몸에 이상이 있는 학생들에 대한 대책도 들려주시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당일 유증상자를 위해 일반 시험장 내 2실 정도의 별도시험실을 따로 마련해 두었습니다. 

시험장 입장 시 발열체크 및 유증상을 파악해 무증상 수험생은 일반 시험실에서 응시하고, 추가 발열체크 등 확인을 통해 유증상으로 판정될 경우 일반 수험생과 분리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정시훈 : 그리고 올해도 방호복을 착용한 감독관을 다시 보게 된다고 하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네. 올해도 작년과 같이 일반시험장의 발열 체크 담당 및 별도시험실 감독관, 관리요원은 유증상 수험생을 대면하는 경우, 4단 방호복을 착용합니다.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에서는 무증상 자가격리 수험생 감독은 4단 방호복을, 유증상 자가격리 수험생 감독은 레벨-D방호구를 착용합니다.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에서는 모든 감독관이 레벨-D방호구를 착용합니다.

 

▷정시훈 : 이밖에 교육당국에서 준비하고 있는 사항이나 지난해와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면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올해는 대부분의 수험생이 백신접종을 완료했고, 마스크를 착용하기 때문에 작년과 달리 시험 시간에는 전면칸막이를 설치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점심시간에만 종이로 된 3면 칸막이를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또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영역 시간에 한국사 답안지를 별도 작성해 제출합니다. 한국사 종료 후 한국사 문제지와 답지를 수거한 뒤, 탐구영역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합니다.

(작년에는 한국사와 탐구영역의 답안을 한 장의 답안지에 작성했으나 수험생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올해는 한국사용 답안지 별도 제작)

 

▷정시훈 : 입실 제한 물품과 휴대 가능 물품은 어떻게 구분되나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전자사전, MP3,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올 수 없는 반입금지물품입니다. 이런 물품을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하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휴대 가능 물품은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연필, 지우개, 샤프심, 아날로그 시계 등입니다. 개인 샤프, 볼펜 등 개인 필기구는 휴대가 불가합니다.   

혹시 휴대 여부의 판단이 모호한 물품의 경우에는 매 교시 감독관이 당해 물품을 통한 부정행위 가능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휴대 가능 여부 판단 후 휴대해야 합니다. 

※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 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

※ 시험중 휴대 가능 물품

▹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시침ㆍ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 통신ㆍ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 마스크(감독관 사전 확인) 등

※ 시험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

▸적발 시 압수되는 물품: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 연습장, 개인샤프,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볼펜 등

▸적발 시 부정행위 처리되는 물품: 교과서, 참고서, 기출문제지 등

▷정시훈 : 끝으로 학생들이나 학부모님께 당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지금까지 공들여 온 노력과 정성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개인 방역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최종 마무리를 잘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어렵게 수능을 준비해 온 수험생들이 모두 안전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수능은 물론 대학별 고사 등 수능 이후 일정까지 우리 학생들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께서도 세심히 살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시훈 : 교육감님 바쁘신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