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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학생과 학부모가 한해 동안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몇 가지 상세보기

학생과 학부모가 한해 동안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몇 가지

문정용 2022-01-06 13:12:23

윤일현교육문화연구소 대표 윤일현
윤일현교육문화연구소 대표 윤일현

■ 대담: 윤일현교육문화연구소 대표 윤일현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진행: 대구 BBS 정시훈 기자

▷ 정시훈 기자: 계속해서 교육 진단 시간입니다. 이인년 새해를 맞아 청취자 여러분께서 자녀와 함께 건강하고 행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올해는 부모 자녀가 좀 더 행복한 가운데 같이 즐겁고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새해를 맞아 우리가 한 해 동안 기억하고 실천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윤일현 교육문화연구소 대표 윤일현 선생님 오늘도 전화로 모셨습니다.
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 윤일현 선생님: 네, 안녕하십니까

▷ 정시훈 기자: 새해를 맞아 가정에서 부모와 학생이 꼭 염두에 두고 실천하면 좋은 건 몇 가지를 먼저 좀 말씀해 주시죠

▶ 윤일현 선생님: 방금 앞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서 올 한 해 자녀와 더불어 행복한 생활을 하면 좋겠습니다.
자녀 양육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방금 말씀하신 대로 부모와 자녀가 꼭 염두에 두고 실천하면 좋은 것 중에서 우리가 상식선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이런 내용부터 한번 짚어볼까 합니다.
부모 자녀가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주도 학습습관의 확립일 것입니다.
자기주도 학습이란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것 부모의 간섭이나 지시 감시 등이 없이 홀로 알아서 필요한 공부를 한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것은 전제되는 게 있는데요, 그게 바로 자기주도적인 생활습관이 확립돼야 합니다.
생활습관이 좋지 않으면 자기주도 학습을 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걸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래서 자기 주도 생활습관에서 가장 중요한 게 잠 습관인 것 같습니다.
연초부터 잠, 잠이 왜 그렇게 중요하냐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필요한 만큼 자고 깨어 있을 때 집중하는 습관을 연초 특히 지금은 방학이지 않습니까? 방학 기간에 확립하는 게 3월 신학기 때 대단히 신학기를 힘차게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올해 꼭 실천해야 할 자기 주도적 생활 습관 중에 제 시간에 자고 제 시간에 일어나기 제 시간에 잔다는 것은 자정을 넘기지 않는 시간에 자고 그리고 하루 6시간 이상 푹 자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는 겁니다.
잠은 바로 낮에 공부한 것을 밤에 자는 동안에 낮에 공부한 것을 저장하는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는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잠을 자지 않고서는 공부를 잘할 수 없다는 걸 부모와 자녀 모두가 한번 깊게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조그만한 메모장 같은 것을 준비해서 무엇을 계획하고 기록해 보는 습관 계획하고 실천한 후에는 학생 스스로 평가하는 이 과정을 연초에 한 번 되풀이 해 보면 좋겠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그리고 평가하고 그 평가에 기반해서 다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또 평가하고 이 과정을 한 번 일주일 단위로 계속 되풀이해 본다면 어른이나 아이나 많은 것이 달라질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연초에 이 점을 꼭 한번 명심을 하고 그리고 무엇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그 과정이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 과정에 충실하고 과정이 정당하면 결과도 좋다는 거 그리고 그 과정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생활을 하면 대단히 도움이 되고 또 한 해를 잘 이끌어갈 수 있다.
이런 것들을 연초에 부모 자녀가 같이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 정시훈 기자: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공부와도 당연히 이어지지 않겠습니까 네 올해는 어떤 점에 유의를 하며 공부를 하면 좋겠습니까?

▶ 윤일현 선생님: 우리가 연초에 이 말을 한번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우리가 흔히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의미로 다다익선이라는 말을 쓰죠.
그리고 또 지나치면 모자라는 것만 못하다는 말이 있고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쓰는데요.
공부 지금 우리 학생들이 처한 이 현실이 부모 혹은 자녀 이 가정에서 다다익선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과유불급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다익스는 이미 어떤 점에서 보면 많은 과정에서 포화 상태에 이른 것 같아요.
 우리가 학교 학원 과외 기타 방과 후 어떤 자습 야간 공부에 이르기까지 학생의 하루 일과는 모든 게 공부 공부 공부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과유불급을 한번 생각해 보는 게 좋겠다.
지나치면 모자라는 것만 못하다. 너무 많이 하기 때문에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배운 것을 기억하고 소화할 수 있는 시간이 오히려 부족해서 역효과를 가져오는 게 오늘의 현실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연초에 우리가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이 공부량과 학업 성취도 사이는 무조건 오래 앉아 있고 많이 한다고 좋은 게 아니고 이 공부량과 학업 성취도 사이에는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되는데요.
학생의 공부에 대한 흥미나 혹은 학생의 능력 공부 방법 가정환경 이런 것에 따라서 공부량도 달라져야 하고 또 거기에 따른 학업 성취도도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이 둘 사이에 있는 어떤 여러 조건들을 한번 생각해 보고 우리 집 혹은 내 아이 나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쉴 때는 푹 쉴 수 있는 이런 것을 연초에 확립하면 바람직하지 않겠나 이 점을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정시훈 기자: 네 생산적인 학습을 위해서 원래 꼭 명심하고 좀 실천해야 할 것이 있다면 조언을 해주십시오

▶ 윤일현 선생님: 원래는 역시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는 공부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요.
올해는 가능하면 연 초부터 모든 것을 이해 위주로 공부하자 우리는 조금 전에 과유불급을 이야기했는데, 다다익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것으로 소화하지도 않고 무조건 많이 받아들이다보니 제대로 이해가 안 된 상태가 많습니다.
이해가 안 되면 금방 잊어버리고 내 것으로 안 되는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제 연초부터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다지면서 가자 그래서 모든 공부를 선 이해 후 암기 이해에 중점을 두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그리고 이해를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냐 하면 이해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이 시간에서도 늘 강조를 했습니다만 어떤 내일 배울 내용을 한 5분 정도씩만 과목당 미리 읽어보고 내가 모르고, 알아야 될 부분에 밑줄치는 즉 문제 제기입니다.
항상 미리 읽어보고 내가 모르는 것을 표시해서 즉 문제 제기를 해서 수업에 참여하면 수업 집중도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모르는 것 줄치고 선생님 설명 듣고 이해가 안 되면 이해가 될 때까지 질문하고 또 찾아보고 그렇게 이해를 하고 난 뒤에 안전한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을 두고 반복하면 됩니다.
그래서 원래는 꼭 이 부분을 미리 읽어보고 모르는 것을 줄치는 이 문제 제기의 과정을 거친 후 수업을 듣고 수업 후에는 복습을 하면서 복습할 때도 이해 위주로 읽어보고 이해가 안 되면 알 때까지 질문하고 그리고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이 과정을 되풀이하면 굉장히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걸 연초에 우리가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늘 빨리 진도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도 연초에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느린 방법이 가장 빠르다. 빨리 많이 보는 것 보다는 제대로 정확하게 하는 게 필요하다 이 부분을 우리가 수없이 되내어 봄으로써 몸에 베게 하면 사실은 많은 사교육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부모님들께서 이 부분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보시면 선행학습이 능사가 아니고 지금 하고 있는 그 과정을 제대로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이 생활 습관, 이 학습 습관을 빨리 확립하는 게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된다는 걸 한번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 정시훈 기자: 지금 방학 기간인데요. 부모님께 권하고 싶은 말씀 좀 짧게 해 주시겠습니까?

▶ 윤일현 선생님: 지금 방학이기 때문에 첫째 부모님께서는 학생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또 간혹 방학 기간에 치료를 해야 되거나 이런 부분이 있으면 이 부분에 좀 집중을 하시고요. 그리고 평소에 하기 어려운 체험활동 우리 박물관을 가본다거나 유적지를 가본다거나 이런 쪽에 좀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고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이 방학 동안에 독서를 통해서 진로 탐색에 한번 신경을 써본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이 진전되고 또 코로나 이후에 이 세계 자체가 굉장히 변화무상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온 가족이 책 읽기에 관심을 가지고 그리고 또 책을 읽으면서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도 찾아보고 또 함께 토론하고 이야기해 보는 이런 과정을 방학 동안에 한번 착실하게 밟아보면 개학 후에 공부도 더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하기 때문에 공부도 더 집중할 수 있다는 걸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 정시훈 기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윤일현 교육문화연구소 대표 윤일현 선생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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