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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영호 국장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시민 생명 보호에 최선 다할 것” 상세보기

최영호 국장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시민 생명 보호에 최선 다할 것”

박명한 2022-01-27 09:39:09

 

■ 대담: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진행: 대구BBS 정시훈 기자

 

▷ 정시훈: 지난해 대구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시가 추진한 교통사고 줄이기 특별 대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 연결돼 있습니다. 국장님 안녕하십니까? 

 

▶ 최영호 국장: 네 안녕하세요. 

 

▷ 정시훈: 지난해 대구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시도와 비교를 하면요. 어느 정도 수준인 겁니까?

 

▶ 최영호 국장: 예 경찰청에서 잠정 집계한 기록에 따르면요. 

지난해 우리 시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77명으로 나왔습니다. 

2020년도에 103명이 사망 사고가 있었는데요. 

그에 대비해서 25.2% 정도 감소를 했습니다. 

앞서 사회자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저희들 대구시가 1977년도부터 교통사고 통계를 냈는데요.

그 이후로 사망자가 가장 적은 해였다고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다른 시도와 또 한번 비교해 보면요.  

2020년과 대비해서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 감소율이 8개 특광역시 중에서 가장 감소율이 높고요. 

전국 17개 시도와 비교해도 제주도 다음으로 2위에 해당되는 성과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도 0.56명으로 나타나서 세종시에 이어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16위로 매우 낮은 수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 정시훈: 대구시가 추진한 교통사고 줄이기 특별 대책이 성과를 낸 것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최영호 국장: 예 그렇습니다. 과거에 저희들 교통사고 기록을 보면은요 

2015년도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157명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교통사고가 많은 도시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는데요. 

저희들이 여기에 대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요 경찰청과 협력해서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 이를 위해서 비전 330이라고 이렇게 대책을 세워서 시행을 했습니다. 

경찰하고 구 군 그리고 교통 유관기관들과 함께 교통인프라도 확충하고 교통문화 의식도 개선하고 

또 시민 참여 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들 비전 330 플랜은 교통사고를 3년간 30% 줄이겠다는 그런 계획인데요. 

2016년부터 해서 2018년까지 시즌 1을 마무리했고요 

또 두 번째 시즌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시즌 2를 추진을 했는데요. 

여기 시즌 2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80명 이하를 목표로 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지난해 사망자를 77명까지 낮추는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이는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 시행 첫 해인 2016년도 사망 사고 158명에 대비해서 

거의 절반가량으로 51.3%가 감소한 성과가 되겠습니다.

 

▷ 정시훈: 시즌 1과 시즌 2에 걸쳐서 구체적으로 좀 어떤 일들을 추진을 했었는지 궁금하거든요. 전해주시죠

 

▶ 최영호 국장: 예 시즌1은 교통사무 건수가 많았기 때문에 이것을 줄이는 데 주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즌 2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데 주력을 좀 했거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시즌 1 하고 시즌 2 사업은 세부적으로 좀 차이가 있겠습니다마는 

큰 틀에서 전체적으로 보면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사업으로 한 4개 분야 정도로 나눌 수가 있겠는데요. 

첫 번째는 교통 안전 의식을 개선하는 데 힘을 썼고요 

둘째는 또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썼습니다. 

그리고 셋째는 교통질서를 확립하는 데 노력을 하고 

네 번째는 관련되는 기관과의 협업 관계를 유지하는 노력을 하였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정시훈: 올해부터 교통사고 줄이기 시즌 3를 추진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들을 하게 되는 거죠?

 

 ▶ 최영호 국장: 예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올해부터는 2024년까지 3년간 시즌 3를 추진하게 되겠습니다. 

시즌 1 2에서는 효과가 있었던 분야는 좀 더 확대를 하고 다소 미흡한 분야는 보완하는 그런 내용이 되겠습니다. 

또한 미래의 교통 수요의 대응에 중점을 두어 가지고 3년간 총 투자액은 1356억 원을 투입할 그런 계획입니다. 

주요 내용을 제가 좀 말씀드리면요. 

교통사고 분석 결과 교통사고가 많았던 사고가 있습니다. 

3대 사고가 교차로 사고, 또 횡단 사고, 또 새벽 시간 사망 사고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사고에 대해서 30% 줄이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을 할 거고요. 

또 최근에 와서 이용 증가가 되는 새로운 교통안전 위협 수단으로 등장했는 개인형 이동 수단 자전거라든가

 pm 같은 이런 이동 수단과 또 어르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 대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교통안전을 강화해 나갈 그런 계획입니다.

 

▷ 정시훈: 3대 사고로는 교차로 사고, 횡단 사고, 새벽 시간대 사망 사고 이렇게 보면 되겠군요.  

구체적으로 좀 어떤 노력들을 하게 된다는 거죠.

 

▶ 최영호 국장: 예 상세 내용을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교차로 안전 강화에 대한 말씀입니다. 

사고에 취약한 생활권 이면도로에 올해 소형 회전교차로 15개소를 신규 설치할 그런 계획입니다. 

네 그리고 또 우회전 사고 예방을 위해서 우회전 가각부에 안전 시설 한 150개 정도를 확충할 계획이고요 

또 우회전 시 보행자 보호 의무를 적극 홍보할 그런 계획입니다. 

또한 도심에 차량 통행 속도를 낮춘 안전속도 5030과 연계를 해서 과속 구간 단속 대상을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일반 도로 2개소 정도로 확대할 그런 계획이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로 도로 횡단사고 예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중으로 무단횡단 보행자와 신호 위반 진입 차량의 유무를 파악해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안심 횡단보도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여기는 평리 네거리하고 욱수초등학교 일대에 시범 설치해서 운행한 후 사고 감소 효과라든가 시민 반응을 보고 

2023년도부터는 확대 추진할 그런 계획이고요 

또 하나 보행자 횡단 사고 예방에 효과가 높은 대각선식이라든가 또 공원식 횡단보도도 60개 설치하고 

무단횡단 사고 방지 시설은 90개소 정도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또한 돌발 상황 관리 시스템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요. 

보행자나 낙하물 등 돌발 상황 발생 시에 ai 기반 카메라가 자동 감지해서 현장 정보를 신속 제공해서 

2차 사고를 방지하는 그런 시스템이 되겠습니다. 

이런 시스템을 30개소 정도 도입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새벽 시간 사망 사고 예방에 대해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각종 보호구역 내에 일반 표지판을 발광형 표지판으로 전부 교체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활주로형 횡단보도 80개소 야간 집중 조명 장치 500여 대 그리고 고시도 노면 표시를 600km 정도 확충하고요 

가로등 조도 개선도 한 9천여 개를 확충하는 등 지속해서 필요한 시설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 정시훈: 네 최근에 많이 이용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 수단에 대한 대책도 마련을 했죠?

 

▶ 최영호 국장: 네 그렇습니다. 

최근에 시민들이 많이 이용률이 늘어가고 있는 개인형 이동 수단 거리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전동 킥보드 같은 그런 것이 되겠습니다. 

킥보드를 보니까 그 숫자가 2020년 9월 현재로는 3개 업체에 한 1050대가 이렇게 운영이 됐는데요. 

작년 말 기준으로 보니까 7개 업체에 5850대 정도로 5배 이상 증가를 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개인형 이동 수단 안전 대책을 역시 비전 330 시즌 3에서도 하나의 과제로 선정을 했고요 

개인형 이동 장치에 대한 안전 대책을 좀 설명드리면은 저희 시는 2020년도에 전국 최초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그래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속도를 시속 25km에서 15km 이하로 낮췄고요 

또 보험 가입을 제도화하였습니다. 

올해부터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경북대학교와 협업을 통해서 안전모 보관함을 전동 킥보드에 부착할 수 있도록 

이렇게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동 킥보드 무단 방치 시 수거료 및 보관료를 부과해 나갈 그런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이륜차와 자전거 안전 강화 내용을 조금 설명을 드리면요. 

저희들 현재 자전거 안전교육장이 대구시 지역 내에 4개소가 있습니다. 

이것을 교통연수원을 추가해서 5개소로 확대 운영을 하겠고요 

사고 위험 구간하고 사고 다발지역을 지속적으로 개선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륜차의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서 유관기관과 협력해서 2륜차 cctv 무인 단속, 

또 2륜차 운전자 교육 및 홍보를 대대적으로 전개할 그런 계획에 있습니다.

 

▷ 정시훈: 모레부터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이 되는데요. 끝으로 청취자들에게 간단한 당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최영호 국장: 예 우리 불교 방송 청취자 여러분 

지난 5년간의 설명절 전후 교통사고 중에서 운전 중에 핸드폰 사용이라든가 또 전방주시 태만, 

졸음운전 등의 운전자 안전 운행 불이행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설 연휴가 가까웠는데요.

이 연휴 기간 동안에 안전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저희 대구시는 앞으로도 교통사고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구 시민 여러분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 정시훈: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