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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름다운초대석] 좋은벗풍경소리 이종만 대표 상세보기

[아름다운초대석] 좋은벗풍경소리 이종만 대표

박수경 2022-01-28 16:04:42

■ 아름다운만남 ‘아름다운초대석’

■ 좋은벗 풍경소리 이종만 대표

■ 방송: BBS대구불교방송 ‘아름다운만남’ 16:00∼16:55(2022년 1월 26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박수경 아나운서: 아름다운 초대석 시간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음악으로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좋은 벗 풍경소리에서 최근 53번째 앨범을 발매했는데요.

오늘 아름다운 만남에서 ‘좋은벗 풍경소리’ 이종만 대표님 전화로 연결해서 많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종만 대표: 네 안녕하세요. 풍경소리 이종만입니다.

 

▶박수경 아나운서: 네 오랜만인데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이종만 대표: 박수경 선생님하고는 간혹 안부 전화 하는데 대구불교방송으로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박수경 아나운서: 네 그렇습니다. 먼저 ‘좋은 벗 풍경 소리’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어떤 단체인지 소개를 좀 해 주시겠어요?

 

▷이종만 대표: 저희 ‘좋은법풍경소리’는 찬불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래서 찬불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좋은벗풍경소리’라고 소개해 드리는데요.

찬불가를 사랑하시는 분들 또 작사 작곡 노래하시는 분들과 연주하시는 분들, 찬불가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끼리 모여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단체인데요. 어느덧 시간이 좀 많이 됐어요. 몇 년 있으면 30년을 바라보는데요. 열심히 찬불가를 노래하고 보급하고 음반을 만들고 하는 그런 단체입니다.

 

▶박수경 아나운서: 찬불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소개를 해 주셨는데요. 벌써 30주년이 다 돼 간다고 하니까 역사가 꽤 깊어요.

좋은 벗 풍경 소리에서는 꾸준히 찬불가와 찬불 동요집을 발표해 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에 53집을 내셨다는 소식이 있어요.

 

▷이종만 대표: ‘53집’하면 숫자가 좀 많이 됐죠.

저희들이 좀 전에도 소개해 드린 것처럼 거슬러 올라가면 1995년부터 음반을 냈는데요.

여름불교학교, 겨울불교학교 이렇게 1년에 두 장씩의 음반을 냈어요.

그러면서 초창기에는 어린 찬불가 중심으로 음반을 냈는데 그다음부터 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음악이 좀 다양해졌죠.

53집이라 하면 어떻게 따져보면 26년, 27년째 된 거죠. 1년에 두 장씩 음반을 꾸준히 어김없이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이번 겨울에 53번째의 음반이 나왔던 겁니다.

 

▶박수경 아나운서: 그러면 이 53집 음반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 궁금한데요.

 

▷이종만 대표: 저희가 초창기에는 어린이 찬불가 중심으로 이렇게 음반을 만들었었는데요.

세월이 흐르면서 음악도 많이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찬불가가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저희들이 어린이들 동요 그걸 찬불 동요라는 단어를 쓰는데요. 동요들도 많은 모습이 달라져 왔습니다.

풍경 소리가 한 해 두해 나이대를 넓혀가면서부터 찬불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많이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번 53집은, 매번 그렇습니다만 열심히 만들었는데 저희 동요도 있고요. 전국적으로 불교 어머니 합창단들이 굉장히 많으신데 어머니 합창단들이 부르실 노래들도 있고, 심지어는 트로트풍의 노래도 있어요. 그런 식으로 다양한 장르로 만들어 찬불가를 좋아하는 다양한 불자님들에게 저희들의 노래를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박수경 아나운서: 다채로운 음악들이 수록돼 있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러면 이 53집에 수록된 곡들 소개를 좀 해주실까요?

 

▷이종만 대표: 제가 처음 풍경 소리를 시작해서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한 자리에 있는 친구인데요.

그러다 보니까 어떤 분들은 ‘이제 이종만 씨 혼자 곡을 많이 만드는 거 아니세요?’ 이런 격려의 말씀도 하시는데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찬불가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많이 계세요. 그래서 이번에는 특히나 늘 꾸준히 열심히 해주시는 작곡가 서은영 씨 또 부산에 계시는 최미선 선생님 우리 풍경 소리 보배 같은 친구들 정유탁 선생, 또 많은 친구들이 같이 곡을 내주셨고요.  그리고 찬불가는 어떻게 보면 노랫말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노랫말 관련해서는 저의 오랜 짝꿍이기도 하고 불교 선생이기도 하신 우리 황학현 선생님부터

다양한 선생님들과 함현스님, 큰 스님이시죠, 이런 분들의 아주 멋진 노랫말을 잘 받아서 다양한 곡들로 음반을 만들어 봤습니다.

 

▶박수경 아나운서: 이렇게 53집이 나오기까지 그동안 정말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찬불가 대중화를 위해서 꾸준히 음반을 만들어 오기가 쉽지 않을 텐데 힘든 점도 많으셨죠?

 

▷이종만 대표: 예전에는 제가 음반 만드는 데 너무 힘이 들어서 울기도 하고 그랬거든요.여기저기 호소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예요.찬불가뿐만이 아니고 불교 음악에 다양한 분들이 애써주시고 계시는데 사실 다른 음반들도 그렇지만 특히 종교 음악 불교 음악에 관한 음반이나 여러 가지가 잘 되는 편은 아니거든요.음반을 만들고 내기까지는 적지 않은 예산도 들고 노력도 많이 있는데요.

쉽지는 않죠. 그래도 거듭 말씀드리지만 좋은 친구들이 많이 계시고요. 그리고 늘 방송 때마다 제가 말씀을 드리는데 경상북도 봉화 청량사라는 곳이 있거든요.지금은 이제 회주 스님이신데 지현 큰스님께서 찬불가 시작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힘을 실어주고 계시고요. 

그리고 우리 대구 지역에는 너무나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텐데 ‘연꽃 피어오르리’ 작사가이신 덕신 스님, 지금 대구 대륜사에 주석하고 계신데, 지현 스님, 덕신 스님 이 두 분이 아주 크게 마음으로 물질로 많이 도움을 주셔서 든든하고 항상 제가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는 합니다.

 

▶박수경 아나운서: 정말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좋은 찬불가 많이 좀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리고요. 이렇게 좋은 찬불가가 많이 나오고 그 노래를 많이 불러야 찬불가가 대중화되는 데 많은 보탬이 되겠죠.

 

▷이종만 대표: 그래요.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저희 찬불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저희들이 늘 말씀드리는 게 우리 찬불가, 불교음악을 불교 방송국에서 많이 좀 틀어주십사 하고 하는 부탁을 드리고요. 특히 대구 경북 지역은 어머니 합창단들이 굉장히 잘 되고 있어요.그래서 올 초에도 아양아트센터에서 성도재일기념일에 저희가 공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것처럼 이런 방송도 방송이지만 각 지역마다 찬불가 관련한 공연들이 많이 활성화돼서 우리 불자님들에게 신행생활에 큰 힘이 되는 그런 음악이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을 같이 가져봅니다.

 

▶박수경 아나운서: 이렇게 음반도 정기적으로 발매를 하시고요. 지난해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풍경소리 합창곡집도 발간을 하셨더라고요.

 

▷이종만 대표: 저희들이 어린이 찬불가를 만들고 기타 여러 장르의 음반을 만들다 보니까 곡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한 100곡 정도가 되거든요. 어린이 청소년 특히 어린이 법회에 필요한 음악들이 좀 있어야 될 것 같고 피아노 확보가 필요하다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저희가 어렵지만 작년에 합창곡집을 발간했고요. 올해는 어머니 합창단을 위한 풍경소리 합창곡집을 발간할 계획으로 갖고 있습니다.

 

▶박수경 아나운서: 어머니들을 위한 합창곡집, 아마 이 악보가 생기게 되면 많은 사찰 합창단에서 이 노래들을 좀 더 많이 부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이종만 대표: 네 그렇습니다.

 

▶박수경 아나운서: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여쭤보고요. 마지막으로 청취자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세요.

 

▷이종만 대표: 찬불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풍경 소리에 늘 박수를 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특히 코로나 때문에 벌써 만 2년이 넘었는데, 올해 더욱더 걱정이신데요.저희 풍경 소리에서도 다양한 계획들을 세우고 있는데 늘 꾸준하게 저희들이 할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올해도 열심히 음악을 만들 생각이고요. 특히 코로나 때문에 많은 염려가 있겠습니다마는 벌써 부처님오신날이나 연등 축제를 저희들이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제발 좀 올해는 오랜만에 우리 불자님들의 잔치가 잘 열렸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에요.

5월에 있을 부처님오신날 또는 연등 축제가 전국적으로 잘 치러지기를 기원하고요. 마지막으로 우리 대구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불교 음악 많이 사랑해 주시고요. 많이 박수 쳐주시고 함께 많이 즐겨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수경 아나운서: 네 앞으로도 정말 좋은 찬불가 많이 만들어 주시길 바라고요. 마지막으로 이 53집에 수록된 곡을 들려드렸으면 하는데요.

어떤 노래 함께하면 좋을까요?

 

▷이종만 대표: 이번 53집의 어떻게 보면 메인 송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최동호 선생님이 작사하시고 서운영 선생님이 작곡하셨어요.

그리고 저희 풍경 소리 선생님들이 노래를 하셨는데 ‘연꽃 법당’이라는 노래거든요.우리 불교 합창단이 많이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선곡해 보았습니다.

 

▶박수경 아나운서: 마지막으로 ‘연꽃 법당’ 들려드리면서 오늘 ‘좋은벗풍경소리’ 이종만 대표님과는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종만 대표: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