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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외철 경북도 서울본부장 " ‘주(駐)서울 경상북도 대사관’이라 불러 달라" 상세보기

김외철 경북도 서울본부장 " ‘주(駐)서울 경상북도 대사관’이라 불러 달라"

김종렬 2022-02-08 13:35:44

[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전국 15개 시·도 서울본부장 중 최장수...직원들과 서울·세종 발로 뛰며 수도권에 경북 알리는 첨병 역할

 

김외철 경북도 서울본부장이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화인터뷰를 하고 있다.

■ 출연 : 김외철 경북도 서울본부장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2년 2월 7일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 앵커 박명한 기자

■ 담당 : 김종렬 기자

 

△ 앵커멘트 : 서울과 지방의 격차가 점차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국가 예산을 확보하고 지방에 유리한 법제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의 정보를 획득하고 필요한 사람을 연결시키는 기능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역할을 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치의 심장부, 국회가 있는 여의도에 ‘경상북도 서울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상북도 서울본부를 ‘주(駐) 서울 경북도 대사관’으로 불러달라는 임기 4년차 김외철 본부장과 전화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닏. 전화 연결합니다. 김외철 본부장님 안녕하십니까? 

▶ 김외철 본부장 : 네, 안녕하십니까? 경상북도 서울본부 김외철 본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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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김외철 본부장 :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앵커 :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개 시·도에서 서울에 지방정부의 대표들을 상주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경북도 서울본부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소개 좀 해주시겠습니까?

▶ 김외철 본부장 : 우선 경상북도 서울본부를 우리 지역민들께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상북도 서울본부는 서울 인천 경기 그리고 세종시를 업무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경상북도의 행정조직입니다. 

앞서 앵커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경상북도 서울본부는 한마디로 서울에 있는 ‘경상북도 대사관’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우리 도민들의 삶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국비 예산 확보가 제일 중요한 업무 중에 하나고요, 뒤에 투자 유치라든지 우리 지역의 농특산물 홍보 그리고 볼거리 많은 우리 경북의 관광지를 홍보하는 또 관광사진전 등을 수도권에서 전시함으로써 우리 경북을 수도권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그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앵커 : 네, 그런데 현재 중앙부처가 세종시로 거의 이전을 했지 않습니까?

▶ 김외철 본부장 : 네,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여기에 대한 보완책은 어떻게 갖고 계십니까?

▶ 김외철 본부장 : 말씀 주신 대로 상당한 거의 모든 행정부처가 세종시에 입주 상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우리 경북 서울본부에서도 세종시에 세종사무소를 두고 서울본부장이 관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서울본부장을 맡기 전에 국회와 국무총리 비서실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쌓아온 많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서 저희들 경북 도정에 직결되는 예산이라든지 국책 사업이라든지 이런 중요한 업무에 관해서 세종사무소와 함께 제가 필요하다면 수시로 또 세종사무소를 들러서 행정부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서울과 세종이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매일 저희들이 수도권 주요 일정이라는 자료를 서울 세종에 있는 저희 직원들이 이른 아침 고민해서 자료를 만듭니다. 

이 자료를 통해서 본청과 공유하고 또 서울과 세종에 나와 있는 시·군, 경북의 시·군 사무소들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앵커 : 네 본부장님 서울과 세종을 오가시니까 정말 바쁘실 것 같습니다?

▶ 김외철 본부장 : 당연히 그리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여의도 잠사회관 2층에 상주하며 수도권에 경북을 알리는 첨병역할을 하고 있는 경북도 서울본부 직원들. 이들은 국회와 청와대, 중앙부처를 상대로 지자체 현안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하는 등 경북의 이익을 대변하고 지역의 관광, 농특산물 판매 지원, 귀농귀촌을 홍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앵커 : 본부장님께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님과 함께 임기를 시작하여 4년차 되시고요. 그래서 15개 시·도 본부장 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본부장님이 취임한 후에 달라진 서울본부의 모습이 있다면 어떤 걸 꼽을 수 있겠습니까?

▶ 김외철 본부장 : 말씀 주신 대로 제가 지금 4년 차 개방형직위 경상북도 서울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 도민들과 출향인들께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데에서는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우선 제가 서울본부장을 맡으면서 그동안 용산에 있던 서울본부 사무실을 국회 앞으로 여의도로 옮겨서 대국회 활동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에 있는 직원을 서울본부로 저희들이 한 명 파견받아서 우리 경북에 많은 명소와 관광지를 수도권에 알리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한 서울역에 설치되어 있는 경북 관광안내센터의 활동을 좀 더 많이 강화하는 그런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부처 우리 직원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 서울과 세종의 우리 직원들 그리고 시·군 서울사무소 세종사무소에 있는 직원들과 단톡방을 개설해서 매일 서울과 세종에서 발생하는 정보라든지 그런 상황들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앵커 : 경북 일부 선 시·군에서도 사무소를 두고 있는 곳이 있군요?

▶ 김외철 본부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지난 4년을 모두 여쭈어 볼 수는 없을 것 같고, 지난해 가장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꼽는다면 어떤 걸 들 수 있겠습니까?

▶ 김외철 본부장 : 저희들이 경북 서울본부가 다른 시·도 서울본부보다 저희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발품을 팔고 발로 띄었습니다. 

그 결과 작년 연말에 저희들이 선정한 소위 말하는 10대 뉴스를 언론을 통해서 발표한 바도 있습니다마는 우선 저희들이 다른 시·도 본부와 비교했을 때 최초로 수도권 도정현안 간담회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본청에 계신 간부 공무원들과 서울에 계신 국회 보좌진들 그리고 재경 언론인들과 함께 수시로 간담회를 가져서 우리 도에 필요한 예산이라든지 주요 사업에 대해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그런 자리를 통해서 예산 확보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됐다는 그런 평을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작년 구미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을 수도권에서 재경시도민회와 함께 널리 홍보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저 개인적으로도 서울 둘레길 157km를 주말마다 돌아다니면서 전국 체전을 홍보했던 그런 기억이 지금도 새롭게 떠오릅니다. 

마찬가지로 대구에서 경북 군위·의성, 의성·군위 공동 후보지로 이전되는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 홍보를 위해서 재경 시도민의 특히 재경 의성군 향우회, 재경 군위군 향우회에 있는 간부님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수도권에서 어떻게 하면 대구경북 신공항이 이전되고 그 이전되는 효과가 우리 경북 발전을 위해서 도움을 줄 것인가 하는 것을 지혜를 모으고 또 널리 전파하는 데 노력했던 그런 기억들이 성과로 남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지난 한 해도 정말 바쁘게 움직이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 재임기간을 뒤돌아보면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지금 모든 것이 수도권으로 집중된 현실에서 본부장님이 보시기에 어떤 부분이 아쉽고 또 한계로 느껴지십니까?

▶ 김외철 본부장 : 우선은 저희들 경북 서울본부만의 그것은 아니겠습니다마는 3년차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저희들 특히 저희들 경북 서울본부, 세종에 있는 직원들이 대외 활동을 함에 있어서 상당한 제약이 되고 또 안전이라든지 방역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그런 점의 애로사항이 될 수 있겠고요.

본질적으로 기본적으로 중앙과 지방의 격차가 날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 그런 상실감이랄까 이런 부분들이 선별적으로 해결돼야 만이 저희들 경북 서울본부를 비롯한 저희 본부나 세종사무소에 있는 직원들이 업무하는 데 좀 더 힘을 얻을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주어진 여건에서는 유불리가 있겠습니다마는 이철우 지사께서 표방하신 ‘호랑이 기상으로 당당한 경상북도’를 위해서 열심히 발품을 팔고 있다는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전국 15개 시·도 서울본부장 중 최장수인 김외철 경북도 서울본부장은 올해 ‘메타버스 수도 경상북도’를 수도권에 널리 알리는 데도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서울본부의 올해 임인년 계획은 지금 모두 세웠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실 계획이 있다면 뭐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 김외철 본부장 : 우선은 본청에서 또 이철우 지사께서 주장하고 계시는 ‘메타버스 수도 경상북도’를 수도권에 널리 알리는 데도 중점을 두겠습니다. 

서울본부 자체적으로는 저희들이 개통한 지 1년이 되는 KTX 중앙선이 있습니다. 현재 청량리역에서 출발해서 영주를 거쳐 안동에 도착하는 KTX 중앙선이 있습니다. 

개통이 된지 1년이 됐는데요. 이 출발하는 역을 청량리역에서 근접 교통이 좋은 서울역으로, 서울역으로 조정하는 것을 재경시도민회와 또 정부 정치권에 계속 저희들이 발품을 팔면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귀농귀촌의 대명사라고 하는 우리 경상북도를 수도권에 더 널리 알리기 위해서 빠르면 이달 중에 저희들이 귀농·귀촌 지원 상담센터를 서울본부 내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좀 더 많은 수도권 주민들이 귀농·귀촌으로 경상북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앵커 서울본부를 찾는 분들 그리고 지역민들에게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있을 것 같은데요. 한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외철 본부장 : 저희들 경상북도 서울본부가 국회 바로 앞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외벽에 경상북도 서울본부 간판을 달아 놓았습니다. 

이 간판을 보시고 많은 출향인들께서 찾아주시고 그래서 저희들이 서울에 있는 분들께 경상북도를 알리는 첫 얼굴이 됩니다. 

그래서 1월에 외부 전문가를 모셔서 도민을 섬기는 서비스 마인드 함양 교육을 실시한 바도 있습니다. 

웃는 얼굴로 빠른 그리고 친절한 민원 응대로 누구나 경상북도를 좋게 찾을 수 있도록 서울본부 전 직원들은 한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뛰고 달리겠습니다. 

늘 도와주시는 우리 도민들과 출향인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앵커 : 네, 아무튼 경북도를 위해서 도의 숙원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올해도 많은 역할을 부탁드리고요. 본부장님 바쁘신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외철 본부장 : 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앵커 : 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북도 서울본부 김외철 본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