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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소영 위원장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착륙에 매진하겠다” 상세보기

박소영 위원장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착륙에 매진하겠다”

박명한 2022-10-26 17:31:11

■ 출연 : 박소영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장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 정시훈 앵커 

 

▷ 정시훈 : 지역의 숙원 사업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이 민선 8기 들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 의회에서도 특위를 구성해서 지원과 협력에 나서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 박소영 위원장님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 박소영 위원장 : 안녕하세요.

 

▷ 정시훈 : 먼저 대구시의회가 신공항 특위를 구성한 취지부터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박소영 위원장 : 잘 알고 계시겠지만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은 역사가 꽤 오래됐습니다. 

 

이를테면 k2 군공항의 소음 문제라든가 그리고 공항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에 따른 재산권 침해 문제 등에 대해서 

이미 90년대 이후부터 지역의 불만이 형성되어 있었고요. 

 

거기에다가 대구국제공항의 항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수용 한계에 대한 고민이 있어 왔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도에 k2와 대구국제공항 통합 이전이 발표되면서 본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그래서 지난 8대 대구시의회에서도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성공적인 공항 건설을 위한 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풀지 못한 난제들이 아주 수두룩한 상황에서 다시 특위를 구성해서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여러 의원님들의 중지를 모아서 

지난 9월 회기에 제가 본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습니다.

 

▷ 정시훈 : 통합신공항 건설은 대구경북의 숙원 사업인데요. 특히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는 대구 동구 주민의 기대가 큽니다. 

위원장님 지역구 일부도 소음 피해 지역으로 알고 있는데요. 신공항 건설에 대한 주민들 반응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또 위원장으로서 각오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함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박소영 위원장 : 저는 대구 동구의원으로 5대 6대 7대 3선을 역임했습니다. 

 

그리고 대구시의회에 입성하기 전에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집행위원회 이사로 약 2년간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동구 지역의 활동 기반이 있었던 만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서 

대구시의원으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누구보다 현 실태를 잘 이해하고 있고 그리고 주민들의 고충도 잘 알고 있다고 판단하셨는지 

이런 부분을 높게 평가해 주셔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들이 저를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만들어주신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랜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들이 제가 신공항 특위 위원장에 선임됐다는 소식을 들으시고요 너무 좋아하시면서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고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비로서 지역 주민 여러분과 그리고 이만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미력하나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 위원님들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 정시훈 : 대구시의회 신공항특위가 얼마 전에 끝난 임시회 기간 중에 첫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을 다뤘습니까?

 

▶ 박소영 위원장 : 지난 10월 13일이었거든요. 특위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고요. 

 

크게 두 가지 사안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첫 번째 사안으로는 본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특위가 구성되고 현재는 상황이나 주요 현안들에 대한 공유가 아주 필수적이기 때문에 

배석주 본부장님으로부터 간략한 보고를 받았고요. 

 

위원님들이 궁금하신 사항을 질의도 하고 여러 가지 당부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특위의 활동 계획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일단 2024년 2월까지 대략 2년간의 활동 기간을 정하고 본 특위가 출발을 했는데요. 

 

향후 2년간 우리 특위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리고 활동할 것인지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담았습니다.

 

행여 계획에 담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위원님을 비롯해서 주변에 좋은 의견이 있으면 적극 반영해 나갈 생각입니다.

 

▷ 정시훈 : 대구시와 중앙정부 국회의 역할이 앞으로 크겠습니다만 대구시의회 특위 차원에서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부분들 상당히 많을 것 같아요.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 박소영 위원장 : 잘 아시겠지만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지금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문제하고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문제가 가장 시급한 사안입니다. 

 

이 두 가지 현안은 솔직히 대구시나 우리 특위의 활동만으로는 해결될 수가 없다는 건 아주 잘 아실 겁니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관한 법률안이나 특별법 모두 국회에서 처리가 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서 두 가지 현안이 연말 내에 처리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식들이 자주 들려오고 있습니다.

 

군위군 편입 문제 해결을 위해서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논의가 진행 중이고요. 

 

특별법의 경우 야당에서도 국회 처리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태의 추이를 보면서 우리 특위에서도 경상북도 그리고 군위군 의성군 등 유관기관과 연대를 통해서 

중앙정부는 물론 지역 정치권에서도 지역의 목소리를 이렇게 지속적으로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정시훈 : 경북도의회도 신공항 관련한 특위를 구성을 했죠. 자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의 협력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박소영 위원장 : 경북도의회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신공항 사업은 대구나 그리고 경북 두 지역 모두에게 어떤 새로운 성장 거점을 제공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임에 틀림 없습니다. 

 

특위 활동 계획에도 포함이 돼 있듯이 경북도의회와의 만남을 통해서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 정시훈 : 앞서 잠깐 말씀해 주셨지만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신공항 건설의 전제 조건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국회에서 계속 지연이 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위원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 박소영 위원장 : 신공항 이전지 선정 과정에서 극적으로 군위군의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조항이 

바로 군위군 대구 편입이라는 것은 다 아실 겁니다. 

 

이와 관련된 법안 처리가 올 초 국회에서 무산되면서 새로운 이슈로 급부상했습니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개편 문제와 그리고 이 사안이 맞물려 있어서 어떻게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요. 

 

당초에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직접 합의서에 서명을 하셨고 워낙 지역의 미래 지도를 바꿀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분명히 현명한 결단을 내리실 것이리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늦어지지 않게 결단을 내려주실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 정시훈 : 위원장님께서는 동구의회에서 3선을 역임하신 뒤에 이번에 대구시의회에 입성을 하셨습니다. 

앞으로의 의정 활동은 어떤 점에 중점을 둘 계획인가요?

 

▶ 박소영 위원장 : 저는 26년간의 정당 활동과 12년간의 의정 경험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지역 주민과 소통하면서 

늘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저의 모든 역량을 모아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요. 

 

그리고 나아가서 일당 독점 구도의 정치 지형 하에서 시민들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그리고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대구시의회에서 건설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인데요.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본 상임위 소관이에요. 

 

그래서 소관 상임위 위원이면서 동시에 통합신공항 건설 특위 위원장이라는 그런 소임을 통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그 무엇보다도 우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이 아주 그냥 성공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정치하고 그리고 정합성 있게 매진할 생각입니다.

 

▷ 정시훈 : 성공적인 연착륙 말씀하셨는데 잘 실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박소영 위원장 : 네 감사합니다. 

 

▷ 정시훈 :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건설 특별위원회 박소영 위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