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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재 털어 복합문화예술공간 연 박재환 대구아트파크 대표, "예술은 사회 정화· 갈등 해소 중요한 역할" 상세보기

사재 털어 복합문화예술공간 연 박재환 대구아트파크 대표, "예술은 사회 정화· 갈등 해소 중요한 역할"

김종렬 2022-12-16 15:41:24

"대구지역 예술 발전, 저변 확대...젊은 예술가들에게 도움 줄 것"

 

박재환 대구아트파크 대표는 대구BBS 파워인터뷰에서 문화 예술을 통해서우리 사회가 좀 더 밝은 사회로 나아가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출연 : 박재환 대구아트파크 대표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2년 12월 16일,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 앵커 정시훈 기자

■ 담당 : 김종렬 기자

 

▷ 앵커멘트 : 대구는 문화와 예술이 균일하게 성장한 독보적인 도시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와 대구시 등 공공의 지원은 튼튼한 문화도시의 뿌리를 내리는데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문화의 힘으로 대구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민간 영역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인데요.

오늘은 사재를 털어 민간 복합문화예술 공간인 대구아트파크를 개관한 박재환 대표를 정시훈 기자가 만나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 정한현 : 네, 파워인터뷰, 오늘은 소중한 분을 모셨습니다. 대구에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이자 놀이터를 만드신 대구아트파크 박재환 대표님 모셨습니다.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박재환 대표 : 네, 안녕하세요.

 

▷ 정시훈 : 대표님께서는 사재를 털어 대구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대구아트파크를 개관하셨지 않습니까. 지난해 2월이었죠. 대구아트파크을 연 배경부터 좀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 박재환 대표 : 음악을 전공을 했고요. 한 20년 전쯤부터일 겁니다. 막연하게 내가 공연장을 운영해 봤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제가 대구음악협회 회장도 지내고, 또 이어서 또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을 이렇게 하면서 본격적으로 야~ 정말로 내가 직접 한번 운영해 봤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2년 전에 오픈하게 됐습니다.

 

▷ 정시훈 : 말씀하셨듯이 대학 교수로서 대구음악협회 회장,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를 지금까지 쭉 함께 해 오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근데 지금 고사위기란 말이 나오기도 한데, 대표님이 보시기에 현재의 지역 문화예술계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코로나19 이후에 조금은 회복이 되고 있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만 어떻게 보십니까?

▶ 박재환 대표 : 대구 문화예술계가 참 우리나라 전체 다 그랬겠지만 80년대에 굉장히 전성기였죠.

그러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IMF가 지나면서 조금씩 위축되다가 최근에 2년 전에 잘 아시다시피 코로나 때문에 우리 문화예술계는 정말 직격탄을 맞은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한 2년 동안 거의 문화술이 아무 활동을 못 하게 됐죠. 지금 다행히 올해 코로나가 거의 끝나가는 무렵인데도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굉장히 힘듭니다. 원상복귀가 가장 힘든 것 같아요.

그러나 지금 조금씩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중인데도 굉장히 힘든 상황입니다.

더구나 최근에 대구 문화예술 기관들이 통폐합을 하겠죠. 통폐합을 해서 아시다시피 대구 문화예술회관 그리고 대구 콘서트하우스 대구 오페라하우스 대구 시립미술관 여러 가지 한 6개 기관이 통폐합을 해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라는 법인을 설립을 했습니다.

우리 문화 예술들이 보는 거는 이게 과연 시작이니까 앞으로 이게 시너지 효과를 내서 정말 우리 문화 예술을 위해서 더 좋을지 또 어떻게 보면은 좀 위축될지 이거는 잘 모르는 상황인데 우리 예술인들은 아마 앞으로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면서 이렇게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대구문화예술이 지금은 이렇더라도 아마 조금 더 활성화되기를 예술인들은 다 기대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대구아트파크 전경

▷ 정시훈 : 이 대구아트파크가 위치한 곳이 미군 부대와 고미술거리가 있는 조금은 낙후된 곳이라고도 할 수가 있지 않습니까. 도시재생에 총대를 메자 이런 생각이 있었는지 특별히 이 곳을 낙점한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하거든요. 어떻습니까?

▶ 박재환 대표 : 말씀대로 이촌동의 대구 고미술거리가 조금 낙후됐다고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실제로 거기에는 고미술거리에 물론 옛날보다 많이 좀 침체된 경향이 있죠.

그러나 거기에 이제 우리나라 전통 문화들 예술 작품들이 경매도 많이 하고 시간대가 조금씩 다르게 보면 굉장히 활성화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는 좀 낙후되었지만 그러나 거기 제가 들어가게 된 것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가장 큰 것은 경제적인 문제입니다.

조금 다른 공간에 비해서 조금 저렴하죠. 그다음에 또 주차 공간도 좋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같은 문화를 한다. 우리 문화 예술이 또 우리 고미술도 우리 전통 문화 예술인데 그래서 그게 되면 좋겠다.

그리고 지리적으로 봐도 조금 대구 중심이지 않느냐 여러 대구 지역 여러 군데서 찾아오기도 좀 쉽지 않겠나라는 여러 가지 그런 이유가 있었습니다.

 

▷ 정시훈 : 그렇군요. 대구아트파크의 규모와 시설에 대해서 소개 좀 해주시고요, 운영방향이랄까요. 비전은 어떻게 설정해 놓으셨습니까?

▶ 박재환 대표 : 말씀대로 순수 민간 복합문화예술 공간입니다. 사실 개인이 참 이렇게 민간이 운영하기가 참 예술 공간이 쉽지는 않습니다.

쉽지 않은 공간인데 시설을 먼저 말씀드리면 지하 1층 지상 5층입니다. 지하는 다양한 장르에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입니다.

‘아트홀 예현’이라는 명칭을 붙여서 공연장이 있고, 그리고 3층에는 우리지역 작가들이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 공간입니다.

그리고 2층은 우리 지역 예술인들은 물론 또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지 와서 소통을 하는 공간으로서 뭐 한 50석 규모의 회의장을 만들었습니다.

거기서 다양한 세미나도 할 수 있고 회의도 할 수 있고 이 소통 공간으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공간은 또 사무실로 활용하고 이렇게 돼 있습니다.

제가 하는 거는 우리 선배 예술인들이 참 후배 예술인들을 도와야 되겠다는 생각을 나이가 좀 들어가면서 많이 하게 됐어요.

그래서 이런 공간을 만들어서 우리 지역 젊은 예술가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줬으면 하는 생각으로 만들어졌고,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침체되어서 못 했지만 내년부터는 우리 지역 젊은 예술가들 전시 부분에 한 5명, 공연 부분 한 5명 정도를 저희들이 심사를 통해서 선정을 해서 지원 사업을 좀 이렇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운영비가 좀 많이 필요하죠. 그래서 그림도 우리 지역 작가들 전시도 하면서 판매와 그리고 아직까지는 좀 대구 지역에는 좀 약한 부분이 있지만 작품 대여 사업 렌탈이죠. 서울에는 지금 미술품 대여가 렌탈이 굉장히 활성화돼 있습니다.

그래서 대구서도 저희들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작품을 올려놓고 렌탈 사업 또는 판매 사업을 이렇게 열심히 하려고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대구아트파크 갤러리. 젊은 청년 작가들의 전시회가 상시 열리고 있다.

▷ 정시훈 : 개관을 했을 시기적으로 봤을 때 한창 코로나가 확산이 되는 그런 시기였기 때문에 경영의 입장에서 상당히 힘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 2월에 이제 개관을 했으니까 이제 한 1년 10개월여 지금 되는 거죠. 그동안에는 그러면 어떤 행사들이 열렸습니까?

▶ 박재환 대표 : 작년 2월에 오픈을 했죠. 오픈해서 개관 기념 공연은 아주 멋지게 했습니다. 우리 대구 지역에 중견 작가들 그다음 청년 작가들 이래서 한 3회에 걸쳐서 전시를 했고요.

또 공연 부분도 장르별로 관현악, 성악, 피아노 그다음에 국악, 무용, 다양하게 이렇게 개관 기념 공연을 제 나름대로 멋지게 기획해가지고 공연과 전시를 했습니다.

그 뒤로 잘 아시다시피 코로나가 계속해서... 저는 코로나가 좀 일찍 끝날 줄 알았어요(웃음~) 일찍 끝날 줄 알았는데 이게 계속 진행되다 보니까 전시나 행사들이 거의 못했습니다.

못하다가 올해 5월 달이죠. 코로나가 조금씩...팬데믹 조금 편하게 됐을 때부터 조금씩 전시와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여러 가지 문화대가 젊은 학생들, 청년들, 특히 미술 부분은 작년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하고 저희들이 업무 협약을 맺어서 학생들이 수업 시간 때 그린 작품들을 저희들 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게 했습니다.

학생들한테는 굉장히 획기적인 거죠. 자기 그림이 전시가 된다. 학생 때 전시한다는 이런 기쁨도 주고 학생들한테는 또 동기 유발도 되고 작품하는 활동에 대해서...

그래서 작년 11월 달에 전시를 했고, 올해도 5월 달에 전시를 했고 한 달 이렇게 전시를 합니다. 그리고 11월달에 한 달 전시 지난주에 전시가 끝났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들을 판매를 합니다.

판매를 해서 물론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해서 우리 학생들 장학금으로 이렇게 쓰여집니다.

그래서 굉장히 이 전시는 반응이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계명대 미술대학과 저희 아트파크가 지역 청년 작가 전시는 정규적으로 이렇게 계속해 나갈 예정이고요.

또 한 가지는 제가 전공이 플루트입니다. 그래서 우리 대구 지역에 플루트하는 선생님들하고 젊은 연주자들을 독주회, 릴레이 독주회를 한번 하자. 우리가 ‘ 풀피리 시리즈 1’ 이래서 젊은 플루트 연주자와 독주회를 릴레이로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6회째 하고 있고 앞으로 계속해서 나갈 그런 예정이 있습니다.

대구아트파크 공연장 '아트홀 예현’

▷ 정시훈 : 젊은 예술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신 것 같습니다. 공연, 전시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을 해주시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들 행사를 거쳐간 예술가들의 반응도 궁금하거든데요. 어떻습니까?

▶ 박재환 대표 : 물론 우리 젊은 작가들도 그렇고 일반 우리 기성 작가들이나 연주자들이 와서는 한마디로 이렇게 힘든 걸 어떻게 하느냐 운영을 하느냐 이야기죠.

사실 개인이 운영하기가 힘든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제가 말씀드린 것 같이 우리 예술인들이 다 같이 힘을 합쳐서 후배들을 도와준다는 생각을 하면 아마 운영하는 데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고요.

젊은 우리 예술가들은 연주를 마치고, 또 전시를 마치고 지나가는 이야기들, 또 자기들끼리 하는 이야기들도 그렇고 저한테 한 번씩 이야기가 참 이런 좋은 공간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라는 이야기도 하고요.

또 기존 작가들은 연주자들은 힘든 공간이지만 우리 같이 서로 도와서 한번 잘해보자. 그리고 예술가들도 그렇지만 우리 일반인들도 굉장히 도움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여기 와서 보시고는 도움될 게 있으면 돕겠다라는 그런 말씀도 해주시고.

또 요즘 일반인들도 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 취미 활동도 많이 하시는 분도 많아졌고, 그래서 그분들이 조금 여유 있는 분들이 또 있으니까 이런 분들이 와서 우리 젊은 예술가들을 도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게 있으면 같이 도와주겠다라는 이런 말씀들을 해주십니다.

그럴 때 제가 굉장히 보람도 있고 또 힘도 생기고, 이런 일들을 좀 더 정말로 우리 후배들을 위해서 또 대구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서 또 저변 확대를 위해서 좀 이렇게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정시훈 : 최근에는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들의 모임이죠.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정치권 주요인사나 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의 발길이 잦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대구아트파크의 위상 제고에도 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박재환 대표 : 아주 좋죠. 저 개인적으로는 사실 지금 홍보는 언론이 최고지 않습니까. 언론인들이 방문해주셔가지고 저로서는 굉장히 감사를 드리고요.

그런 정책 토론을 하면서 우리 언론 쪽에 계신 분들이 오셔가지고 아 공간이 참 좋다 대구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 이런 걸 하는 게 참 보기 좋다 이런 말씀을 해 주실 때 저로서는 굉장히 힘이 됩니다.

특히 아시겠지만 언론 쪽에서 이런 관심을 가져주시면 활성화하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되죠.

문화예술 공간에서 정책 토론을 함으로써 문화예술을 홍보하기도 좋고. 또 여러 가지로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구아트파크 50석 규모의 회의장

▷ 정시훈 : 대표님은 대표적인 남성 플루트로 유명하시고, 올해 초에 명퇴하신 대신대학교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하셨죠. 음악과의 인연은 어떻게 되고, 또 문화예술 기획자로 변신하시게 된 계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 박재환 대표 : 제가 음악과의 인연은 그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우리 학교 다닐 때는 국민학교였죠.

그때는 밴드부도 있었고 고적대라고 해서 금관악기 이런 악기가 없는 뭐 큰북, 작은북 이런 타악기 종류, 아코디언, 멜로디온 악기 이런 악기들 있는 밴드부인데, 그래서 제가 거기서 인연이 돼가지고 참 계속해서 음악이 좋아서 하고 싶었는데 고등학교 때도 밴드 생활을 했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대학을 음악대학으로 가서 이렇게 공부를 하게 됐죠.

그러던 중에 오케스트라 생활도 좀 하면서 하다가 유학 갔다와서 활동하다 보니까 그때부터 아마 제가 생각했는 것 같습니다.

우리 후배들이 연주 활동도 좀 없고 이래서 후배들에게 도움을 좀 주는 방법이 어떤게 있을까 생각하다가 음악협회에 제가 회장에 도전하게 됐고.

또 하다 보니까 또 문화예술회관장까지 하면서 공연 기획에 관심을 많이 가졌고, 또 공연을 기획을 해서 대중들에게 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들을 해야 되겠다. 클래식은 어렵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시니까...

그래서 조금 더 접근하기 쉽게 가는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아마 그렇게 계기가 돼서 공연 기회에 관심을 가져서 지금도 공연 기획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정시훈 : 끝으로 이 방송을 듣는 분들을 이해서 전하고 싶은 말씀 간단하게 듣겠습니다?

▶ 박재환 대표 : 예술은 이게 굉장히 우리 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 우리 사회가 굉장히 힘든 지금 상황에 계속해서 되고 있지만은 우리 예술를 통해서 사회가 정화되고 또 예술를 통해서 사회의 갈등도 해소하고, 이런 좋은 기능들이 예술에 있습니다.

어떤 분의 말씀을 인용한다면 ‘태양은 꽃을 물들이고 예술은 인간을 물들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듯이 청취자 여러분들 우리 문화 예술을 통해서 앞으로 우리 사회가 좀 더 밝은 사회로 나아가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시훈 : 코로나19 지금까지 문화예술계에 많은 고충을 끼쳤지만 앞으로 이 코로나19 때문에 또 새로운 계기가 되는 그런 힘이 앞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 박재환 대표 : 고맙습니다.

▷ 정시훈 : 대구아트파크 박재환 대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