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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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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정보] 국민이 뽑은 국민연금 장점 3가지

문정용 2023-01-05 17:14:41

국민연금 대구지부 노후준비서비스팀 이애리 차장
국민연금 대구지부 노후준비서비스팀 이애리 차장

■ 대담: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 이애리 차장

 

■ 진행: 대구 BBS 정시훈 기자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정시훈 기자: 매주 목요일 경제 브리핑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격주로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 연결해서 국민연금 정보 알아보고 있죠.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에 이혜리 차장님 오늘도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차장님 안녕하세요.?

 

▶ 이애리 차장: 네 안녕하십니까? 국민연금대구지역본부 노후준비서 비스팀에 근무하고 있는 이애리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정시훈 기자: 차장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국민연금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 건가요?

 

▶ 이애리 차장:  계묘년 새해 처음으로 국민연금에 대한 소개를 하는 시간이라 국민연금 자랑을 해보려고 합니다.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국민들이 직접 뽑은 국민연금 장점 3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정시훈 기자: 온라인 설문조사면 젊은층도 많이 참여했을 텐데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궁금한데요?

 

▶ 이애리 차장: 네, 먼저 1위로 뽑힌 장점은 “평생월급 국민연금”이었습니다. 국민연금은 연금으로 받기 시작하면 매월 평생 지급됩니다. 또한 가입 중이나 연금을 받다가 사망하더라도 수급 자격이 있는 가족이 있으면 유족연금을 지급해 유족의 생계를 보장해 주고 있습니다.

국민이 뽑은 국민연금 장점 2위는 ‘물가상승률 반영’ 입니다. 국민연금의 장점이자 일반 금융상품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국민연금은 물가가 오르더라도 실질가치가 항상 보장됩니다. 처음 연금을 지급할 때는 과거 보험료 납부소득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계산하고, 연금을 받기 시작한 이후에는 매년 1월부터 전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하여 연금액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사례를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2010년 최초 80만 5천 원을 받은 A씨는 매년 오르는 물가를 반영해 2022년 1월부터는 98만 4천 원 정도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17만 9천 원이 오른거죠. 그러고 보니 이번 달이 물가상승률이 반영되는 달인데요 작년 2.5% 인상률에 비해 올해는 5.1% 정도 인상될 예정입니다.

 

▷ 정시훈 기자: 국민연금은 물가상승률을 해마다 정말 잘 반영해주고 있군요. 물론 물가가 많이 올라서 연금액도 많이 인상되는 거지만, 아무튼 올해 연금액 인상률이 높아서 연금 받으시는 분들에게는 새해부터 좋은 소식이네요! 마지막 세 번째는 어떤 장점인가요?

 

▶ 이애리 차장: 마지막 세 번째로 선정된 장점은 바로 ‘국가가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아직도 ‘기금이 소진되면 연금을 못 받는다’라는 불신이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실 이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운영하고 국가가 최종적으로 지급을 보장하기 때문에 국가가 존속하는 한 연금은 반드시 지급됩니다.

국민연금 기금에 대해 잠시 말씀을 드리자면요, 국민연금 기금은 2022년 10월 말 기준 적립금이 915조 원 이상으로 규모면에서 세계 3대 연금기금 중 하나입니다. 이 915조 원의 규모는 향후 기금운용을 하지 않아 아무런 수익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30여 년간 연금을 지급할 수 있는 정도이고요,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보면 일본은 4년, 미국은 3년, 스위덴은 1년, 독일은 2개월 정도 지급할 수 있는 기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나라들도 아무 차질 없이 연금을 지급하고 있고요, 현재 공적연금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나라가 170여 개국 정도이지만 연금지급을 중단한 예는 전 세계적으로 단 한 나라도 없습니다.

 

▷ 정시훈 기자: 그렇군요,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들으니 우리 나라의 기금 적립금이 대단한 거군요. 그런데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됩니까?

 

▶ 이애리 차장: 2022년 9월 기준 수급자는 617만 명 정도입니다. 617만 명이 사실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 오실듯한데요 우리나라 62세 이상 인구의 50% 가까이가 국민연금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국민연금은 1988년에 도입되어 서구 복지 선진국에 비해 가입 기간이 짧아 연금액이 적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대부분의 국민들이 더 많은 국민연금을 받으며 노후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 정시훈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연금의 도입기간이 짧아 연금액이 적다보니 ‘국민연금은 용돈연금이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실질적으로 평균 수급금액이 어느 정도 되는가요?

 

▶ 이애리 차장: 현재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자 전체 평균 지급액이 58만 원 정도입니다. 그런데 제도 시행 초기부터 국민연금을 꾸준히 납부하신 분들 중에는  200만 원이 넘는 연금을 매달 받고 계시기도 합니다.

 

▷ 정시훈 기자: 200만 원 이상 받는 분들도 있군요? 연금을 받고 계시는 분들에 대한 얘기를 좀 더 해주시죠

 

▶ 이애리 차장: 네, 200만 원 이상 받는 수급자는 2022. 9월 기준 4,478명 정도로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요, 국민연금 최고 금액 수급자는 한 달에 249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100만 원 이상 연금을 받는 분들도 54만 명으로 작년 대비 14만 명 정도가 증가했습니다.

우리 지역 수급자에 대해서도 한 번 살펴볼까요? 국민연금 수급자 수는 대구광역시는 29만 7천 명, 경북은 42만 5천 명이고, 최고령 수급자는 대구ㆍ경북 모두 1930년생으로 93세 되시는 분입니다. 최고 수령액은 대구는 247만 원, 경북은 246만 원입니다.

 

▷ 정시훈 기자: 월 200만 원 이상 수급자가 작년에는 천 명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많이 늘었네요.  

국민연금 정말 알면 알수록 든든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국민이 뽑은 국민연금 장점 세 가지와 기금 적립금 그리고 연금 받고 계시는 분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 이애리 차장: 네 감사합니다.

 

▷ 정시훈 기자: 네, 지금까지 국민연금 대구지역본부 이애리 차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