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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토끼띠 김정옥 대구시의원 “노동자·취약계층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 상세보기

토끼띠 김정옥 대구시의원 “노동자·취약계층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

박명한 2023-01-08 19:12:58

■ 출연 : 김정옥 대구시의원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 정시훈 앵커

 

▷ 정시훈 : 2023년은 계묘년 토끼띠 해입니다. 

라디오 아침세상에서는 계묘년을 맞아 토끼띠 해에 태어난 지역의 각계 인사들로부터 새해 계획 들어보는 시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구시의회 김정옥 의원 전화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김정옥 대구시의원 : 네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정시훈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의원님 몇 년생이시죠?

 

▶ 김정옥 대구시의원 : 1963년생입니다.

 

▷ 정시훈 : 올해 환갑이 되시는데, 뭐 요즘 환갑이 예전과는 다르지만 인생에서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어떠십니까?

 

▶ 김정옥 대구시의원 : 일단 벌써 한갑이라니 저에겐 안 올 것 같았었는데 어떻게 맞이하고 대해야 할지 좀 당황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막상 한갑이라는 생각을 하니 이젠 진짜 내 인생도 다 살았구나라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지금껏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막상 돌아보니 아쉬움과 미련만 가득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육십부터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부터는 더 잘 살아야 한다는 뜻일 겁니다. 

 

그래도 마음으로는 잘 살아야 한다고 노력해도 지나보면 항상 무엇인가 조금씩 놓치고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여생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껏 함께해준 가족 친지 친구 그리고 대구 시민들 이런 모든 분들께 저와 함께 했던 기억들이 

소중하고 따뜻한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앞으로 항상 채워주려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정시훈 : 2023년 계묘년이 시작이 됐습니다. 의원님의 올해 개인적인 그리고 대구 시의원으로서의 소망은 무엇인가요?

 

▶ 김정옥 대구시의원 : 올해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이며 심부름꾼으로서의 본분을 지켜서 

시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 지역민들의 삶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는 것이 제 소망입니다.

 

▷ 정시훈 : 연말 연시 많이 바쁘셨을 텐데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 김정옥 대구시의원 : 이제껏 코로나 때문에 서로 만나서 소통하는 자리가 없었던 터라 지역민들의 

2022년 한 해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자리가 지난 연말에는 많아졌는데요. 

 

될 수 있는 대로 저는 많이 참석하려고 노력했고 또 참석해서는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되어 유익하게 보낸 것 같습니다.

 

▷ 정시훈 : 의원님께서는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총괄본부장을 지낸 한국노총 출신이시지요. 

지난해에 대구시의회에 입성을 하셨는데 시의회에 입성한 소회가 어떠십니까?

 

▶ 김정옥 대구시의원 :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에 있을 때도 우리 지역의 서민 노동자를 위한 정책과

또 이를 위한 실천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시의회에 입성해서도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서 서민 노동자와 취약계층을 위해 많은 이로운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좋은 면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정시훈 : 대구 시의원으로서 지난 한 해를 되돌아봤을 때에 의정 활동 중에 보람이 있었던 점을 꼽는다면 무엇을 꼽고 싶으신가요?

 

▶ 김정옥 대구시의원 :구체적으로 말하면 감정노동자 보호에 대한 조례 개정과 노동권익센터 설치 조례를 제정해서 

노동자들의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 것이고요. 

 

그리고 좀 더 다양한 지역의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또 이분들에게 의정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그것이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시훈 : 역시 노동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군요. 지난해 의정활동 과정에서 좀 어려웠던 부분, 

어떤 것들을 말씀하시고 싶으십니까?

 

▶ 김정옥 대구시의원 : 제가 초선이고 또 이런 정치적인 경험이 없던 터라 앞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서로 만나는 지역민들의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하반기부터 부쩍 이런 지역 행사나 이런 자리가 많았었는데요. 

 

이러한 자리에 참석하는 일이 조금 익숙지 않은 터라 이러한 점이 많이 어려웠구요.

 

그리고 그냥 몸만 이렇게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지역 행사나 자리에 그 분야의 전문 지식을 함께 쌓아가야 하기 때문에 

공부도 많이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 정시훈 : 그러시군요. 앞서 시의원으로서의 한 해를 맞는 소망을 여쭤봤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올 한 해 의정 활동을 할 계획을 갖고 있으십니까?

 

▶ 김정옥 대구시의원 :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려보면 제가 노동 부문 쪽에서 활동을 많이 했었던 터라 전공을 많이 살려서 

노동자 취약계층 그리고 연례행사처럼 요사이 불거지는 수돗물 녹조 현상 등에 대한 조례 제정을 통해서 

이러한 의정활동을 펼쳐 해결할 수 있는 근거 마련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입니다.

 

▷ 정시훈 : 끝으로 계묘년 새해를 맞아서 대구와 경북 시도민 또 청취자들에게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정옥 대구시의원 : 대구 시민 여러분 그리고 경상북 도민 여러분 토끼와 거북이 얘기 다 아시죠. 

 

올 한 해 토끼처럼 지혜롭고 그리고 목표한 데까지 느리더라도 성실하게 뚜벅뚜벅 걸어 도착한 거북이 같이 

모든 소원하시는 일 성취하시고 더욱 편안하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이러한 소원하시는 일을 이루어내실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통해서 지원하고 성실히 여러분 곁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저의 이러한 의정 활동 많은 응원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시훈 : 올 한 해도 좋은 의정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정옥 대구시의원 : 예 고맙습니다.

 

▷ 정시훈 : 지금까지 계묘년을 맞아서 토끼띠해에 태어난 대구시의회 김정옥 의원을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