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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종식 경북교육감 “AI사회 두렵지 않도록 인간 존엄성 찾는 교육 추진” 상세보기

임종식 경북교육감 “AI사회 두렵지 않도록 인간 존엄성 찾는 교육 추진”

김종렬 2023-02-03 12:13:14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미래, 무대는 세계..K-에듀(경북교육) 세계표준으로 

학령인구 감소할 수록 더 좋은 교육으로 최고의 인재 키우는 게 답 

 

■ 출연 :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3년 2월 3일,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 김종렬 기자

 

▷ 앵커멘트 : 코로나19가 3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육력 회복과 미래형 교육환경 기반구축에 집중해 왔는데요.

올해는 긴 코로나19로 위축된 교육 활동을 온전히 회복하고 흔들림 없는 교육정책을 펼쳐 경북교육이 세계교육 표준으로 도약하는 한 해로 나아간다는 계획입니다.

파워인터뷰, 오늘은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을 김종렬 기자가 만나서 2023년도 경북교육의 방향에 대해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 김종렬 : 네, 파워인터뷰, 경북교육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만들고 계시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님을 찾아왔습니다. 이 자리에 나와 계시는데요, 교육감님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임종식 교육감 : 네, 반갑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김종렬 : 고맙습니다. 지난 한 해 참 다사다난했습니다. 재선 교육감으로 각오도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임종식 교육감 : 먼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족한 저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코로나가 지난 3년 동안 우리 학교 현장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북 교육은 한시도 멈추지 않고 여러 가지 대책을 세워서 발전시켜 왔습니다.

현장에서 묵묵하게 일을 해 주신 우리 교직원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평생을 경북 교육에 몸담아 왔지만 지난 1기를 돌이켜보면 부족한 점들도 있었습니다.

이제 재선 교육감이 됐기 때문에 그런 부족한 점들을 전부 보완해서 이제는 부족함이 없는 교육감으로서 따뜻한 경북 교육을 이제는 제대로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 인구가 감소할수록 더 좋은 교육을 해 가지고 최고의 인재를 키우는 것이 지금 답이라고 말했다.

▷ 김종렬 : 신년사에서 경북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의 선도에서 올해 세계 교육의 표준이 되는 주춧돌을 놓겠다는 이렇게 밝히셨는데요.이 같은 경북교육의 슬로건이 나오게 된 배경,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임종식 교육감 : 이 슬로건이 단순하게 대한민국에서 세계로 올라가는 그런 정도가 아니고 실제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미래고 무대는 세계거든요.

이미 우리 청소년들은 세계를 무대로 지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K(Korea) 열풍이 대단하잖아요. 해외에서 케이팝(K-POP)에서부터 출발을 했는데, 실제로 이 우리가 빌보드 차트 1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대단한 우리 청년들이고요

거기에 출발해서 이제 K-드라마 또 K-뷰티,K-푸드 이런 K 열풍이 지금 대단해서 해외 나가면 웬만한 사람들이 다 한국어는 조금씩 하는 그런 상황까지 된 것 같아요.

이제 여기에서 우리는 K-에듀으로 나가자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K-에듀는 코리아도 되지만 경북도 K입니다. 그래서 경북교육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선도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종렬 : 지난 한 해도 많은 일들을 해 오셨는데요. 새해 역점적으로 추진하실 대표적인 정책들 소개 좀 해 주시겠습니까?

▶ 임종식 교육감 : 지난해까지 우리가 교육 회복에 초점을 많이 맞췄습니다. 지금 교육 회복은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야 될 거고요,

특별히 올해 관심을 더 두고 있는 분야가 삶의 힘을 키우는 인성 교육 또 세계 표준으로 나갈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여기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이 인성 교육은 실제로 어느 시대나 다 강조를 해왔는데 이웃들을 따뜻하게 볼 수 있는 마음, 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인류에까지 포함시킬 수 있는 그런 글로벌 인재로 키우겠다는 생각으로,

도전성취 학습프로그램, 또 도전성취 체력인증제 이런 것들을 우리가 좀 더 활성화하고, 독립운동길 걷기 같은 이런 나라 사랑 교육, 또 일회용 컵 안 쓰기 같은 환경 교육, 또 문화예술 교육을 우리가 활성화해서 따뜻한 인성을 가진 아이들을 키우도록 하겠고요.

세계 교육 표준으로 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교육 선진기관들하고 업무협약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육청 차원에서도 교육정보화 사업을 지원해 왔는데... 그동안 과테말라하고 한 20년 했거든요. 이번에는 우리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여기에 교육 선진화 사업을 우리가 지원할 그런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계묘년 새해 다짐식을 통해 경북교육을 세계교육 표준으로 도약하는 주춧돌을 놓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 김종렬 : K-에듀가 남미에서 아프리카까지 지금 전개되고 있습니다. 앞의 질문과도 관련이 있겠습니다만, 경북 학생들의 경쟁력을 꼽지 않을 수 없는데요. 특성화고뿐만 아니라 수능과 체육부문에서도 학생들이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비결 자랑 좀 해주시겠습니까?

▶ 임종식 교육감 : 비결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열심히 해 주신 덕분이고요.

직업 교육은 명실공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 2018년도 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입니다. 53년 만에 경북이 처음으로 종합 우승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5년 연속 지난해까지 우승을 해 이제는 따라오기 어려울 정도로 앞서가고 있는데, 실제 서울 경기를 이긴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렇게 해오고 있고,

그 다음에 우리가 학생들의 직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해왔습니다. 글로벌 현장학습을 하면서 해외에 나가서 아이들의 안목을 넓히고, 또 거기에서 취업도 하고 그런 노력도 했었고,

또 학과 전환, 옛날 상고 공고만 가지고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발 빠르게 학과를 시대에 맞도록 전환을 해서 바이오 쪽이나 소프트웨어 쪽이나 심지어는 우리가 반려동물 쪽까지 발빠르게 전환해서 아이들이 미래에 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우리가 준비를 했습니다.

그 결과 타 시도에서 경북의 특성화 고등학교에 유학을 많이 옵니다.

올해 같은 경우는 5천300명 모집에 1천100명 이상이 지원을 했습니다. 20%가 넘죠.

그래서 이런 것들이 모두가 경북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그런 예라고 볼 수 있겠고요.

그 다음에 체육 분야에서도 지난해 103회 전국체전이 울산에서 열렸는데 경북이 종합 3위를 했습니다.

전체 경북에서 금메달을 딴 것이 95개인데, 그 중에 50%에 달하는 47개를 학생부에서 땄습니다. 그래서 체육회에서도 우리 학생 체육에 대해서 칭찬을 아주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능 학업 쪽에서도 원래 전국 만점이 3명인데, 경북에서 한 명이 만점이 나왔는 것도 참 좋았고, 또 최고 명문대학 최고 인기 학과에 전국 평균 이상 아이들이 수시에 들어갔어요.

이런 것들도 저는 자랑스러운 것이 경북에서 공부해도 만점이 나오고 최고의 명문학교에 갈 수 있다. 또 학부모님도 안심하십시오 그런 말씀 드리고 싶어요.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미래고 무대는 세계라면서 경북교육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선도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종렬 : 우리나라의 저출생, 인구감소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정치인들 마저도 ‘백약이 무효’라 하고 있고요. 대학 또한 벚꽃 피는 순서대로 사라질 위기라고들 하고요. 당연히 학령인구는 감소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대한 대책 어떻게 마련하고 있습니까?

▶ 임종식 교육감 : 이 부분은 지자체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지자체와 함께 힘을 모아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먼저 학생 수를 늘리는 방법 하나 하고, 또 한 가지는 작은 학교를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 하는 두 가지 측면에서 말씀을 드리면...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해서 일단 아이들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자. 특히 아이들 키우는 데 보육 돌봄 문제가 크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우리 경북교육청에서는 전국에서 5개를 뽑는 늘봄학교 선정이 됐었습니다.

그리고 거점형 돌봄센터도 2개 교육청 뽑는데, 경북이 선정이 되어서 우리가 시범 운영을 하겠고요.

이 시범 운영하는데 학교에서 걱정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이 많아질까 걱정을 하는데 학교의 부담이 전혀 가지 않도록 그렇게 저희들이 시범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 다음에 학령 인구가 줄어들게 되면 작은 학교가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작은 학교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 이 학생들이 학습에 손해 보지 않도록 해야 되는데, 작은 학교의 장점은 실제로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약한 그런 어려운 점으로서는 공동학습을 할 수 없어요. 그래서 공동체 의식이나 이런 걸 기르기가 참 어렵단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 경북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작은 학교끼리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체육대회나 이런 것도 같이 하고요.

그 다음에 또 초중학교를 같이 통합 운영할 수 있는 방안, 또 그동안 꾸준히 우리가 노력해 온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이런 걸 통해서도 작은 학교를 제대로 육성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학무모와 직원들에게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 김종렬 : 앞에 말씀드린 인구감소와 함께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은 풀어야 할 시대적 과제인 것 같습니다. 경상북도도 ‘외국인 공동체 혁명’을 올해 주요 정책으로 추진한다고 합니다. 경상북도와의 연계도 필요해 보이는데, 이 다문화사회로의 진전, 경북교육청은 어떤 정책으로 대처해 나가실 계획입니까?

▶ 임종식 교육감 : 다문화 학생들이 우리 전체 학생 수는 줄어들고 있는데 다문화 학생은 올해 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1만2천500여 명이 되는데, 이 학생들에게 우리가 어떤 쪽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을 생각할 때...

이번 3월 되면 경주에 한국어 학교가 개교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외국에 유학 가게 되면 언어 교육부터 먼저 하잖아요. 어학부터 먼저 하듯이 이제 중도 입국 학생이라든지, 또는 다문화 학생 중에도 언어가 많이 부족한 학생들을 일단 경주부터 시범 운영해서 언어를 제대로 습득하고 학습에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 다음에 아이들이 한국인의 그런 정서를 가질 수 있도록 K-문화 멘토링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문화유적도 탐방하고, 또 문화 체험도 하고, 이런 캠프들을 좀 더 활성화해서 또 나라 사랑 교육도 함께 해서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렇게 아이들을 키워나가겠습니다.

 

▷ 김종렬 : 경북교육하면 따뜻한 교육인데요. ‘따뜻한 경북교육’ 하면 인성교육과 맞춤형 핀셋 지원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촘촘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 같은데, 어떤 대책들을 마련해하고 계십니까?

▶ 임종식 교육감 : 인성교육 하면 옛날에는 도덕 시간 이 생각만 하는데, 지금은 그래서는 감당할 수가 없고요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 사실 녹아 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특정 교과가 아니라 전 교육 과정에서 인성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이렇게 노력하고 있고요.

또 학부모 교육 학부모 아카데미라든지 또 학부모 상담 지원을 많이 하고 해서 가정에서 인성교육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또 우리 복지 쪽은 사실 참 우리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교육하는 것이 사실은 생활이 좀 어렵거나 또는 장애를 가졌거나 다문화도 포함됩니다마는 적응이 좀 어려운 학생들 이런 학생들에게는 더 많은 지원을 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하자 적어도 교육 단계에서는 그래야 된다는 생각을 제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폭이 넓어져서 전체 학생들에 대해서 수학여행비 지원을 지난해부터 시작을 했고요.

또 진학지원금도 초3·중1·고1에 진학지원금도 우리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교복을 지원하고, 우리는 대응 사업으로 진학지원금을 하고 있거든요.

그외 올해부터 시행되는 것 중에는 초등의 돌봄교실에 간식비를 올해부터는 이제 지원하도록 이렇게 준비를 했고요.

방과 후 학교 운영비도 농어촌에 지원이 됐는데, 도시 지역은 사실 그동안 예산 형편이 어려워서 못했는데, 올해는 도시 지역도 방과 후를 지원할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는...(맞벌이 부부들에게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원래 전국 처음으로 중증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해서 인공와우 시술비도 처음으로 지원하고, 장애 학생들이 궁극적인 학습 목표는 사실은 자립이거든요. 그래서 자격증 딸 때도 우리가 지원을 하고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김종렬 : 올해 경북교육청의 핵심 추진 과제 중 눈에 띄는 부분이 디지털 격차의 해소인데요.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는 미래 교육에 대한 대비로 보면 되겠습니까?

▶ 임종식 교육감 : 이제는 미래 교육이 우리 학습 현장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래서 AI(인공지능)는 물론이고 옛날에 티칭 머신(teaching machine)이라고 이렇게 학교 다닐 때 저도 배웠습니다마는 이게 이제 현실화되는 겁니다.

어떤 특정 부분은 AI를 따라갈 수가 없어요. 그래서 AI가 바로 도입이 되고 있고, 그 다음에 아이들 평가나 학습에서 빅데이터 그리고 메타버스 이런 것들이 현장으로 깊숙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디지털 교과서도 지금 원래 우리가 본격적으로 도입을 하려고 하는데, 10개 학교 선도학교로 지정을 했고요.

또 AI인공지능센터가 우리 경북에 있는데, 여기에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AI교육 이런 것도 하고, 또 발명센터에서도 AI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우리 정보 시간을 학교 현장에서도 늘려 나가는 그런 방향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시작과 함께 '1회용 컵 없는 경북교육 실천 선언식'을 갖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교육청 제공

▷ 김종렬 : 앞에 질문과도 관련이 있습니다만 지금의 초·중·고 학생들은 MZ세대(밀레니옴+Z)를 넘어 ⍺(알파)세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을 경험할 세대란 의미로 읽혀지는데요. 그만큼 더 불확실성의 시대가 더 커졌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 교육이 담당할 부분도 더 커진 것 같아요. 어떻게 대응해 나가실 계획입니까?

▶ 임종식 교육감 : 그동안에 우리 미래는 사실은 미래 예언서들이 많았잖아요. 그 예측들이 거의 맞아 떨어졌습니다.

근데 앞으로의 미래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 AI가 워낙 발전하다 보니까 과거에 중요시했던 지적 분야는 인공지능을 따라갈 수가 없어요.

사람이 그러면 인간은 그동안 우리가 자랑 삼아 왔던 이 지적 분야가 무너지면 인간의 존엄성을 뭘로 찾을 것이냐 하는 문제거든요.

그래서 인간만의 강점인 소통하고 공감하고 협동하는 그런 능력들, 그리고 인문학을 통한 그런 따뜻한 감성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공감 이런 분야를 한 축으로 강조를 하겠습니다.

또 한 축은 이제 정보화 교육을 강화해서 이제는 AI하고도 소통이 돼야 돼요.

특히 디지털 리터러시(literacy) 문해력 이런 쪽도 우리가 아이들에게 많은 교육을 해서 앞서가는 AI 이런 사회가 두렵지 않도록 그렇게 정보화 사업과 인간만의 어떤 차별화 두 가지 쪽으로 해나갈 생각입니다.

 

▷ 김종렬 :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습니다. 끝으로 교육가족과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새해 덕담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 임종식 교육감 : 우리 아이들은 미래 희망이고 또 미래 희망을 키워나가는 일이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이렇게 경제 성장을 하고 선진국이 된 것도 교육의 영향이 크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우리 미래도 교육에 달려 있다는 그런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령 인구가 감소할수록 더 좋은 교육을 해가지고 최고의 인재를 키우는 것이 지금 답이라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최고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우리 아이들이 모두가 행복하고 또 이웃도 생각하고 나라도 생각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우리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경북 교육의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앞으로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김종렬 : 올해 경북교육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는 한 해 되길 바라고요. 교육감님 바쁘신데 오늘 인터뷰 대단히 감사합니다.

▶ 임종식 교육감 : 고맙습니다.

▷ 김종렬 : 네, 파워인터뷰 지금까지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님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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