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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동기 대구 동구의원, 몽골과 ‘연꽃 외교’ 나서...“성긴하이르항구의원단 3월 방한 추진” 상세보기

한동기 대구 동구의원, 몽골과 ‘연꽃 외교’ 나서...“성긴하이르항구의원단 3월 방한 추진”

박명한 2023-02-17 17:40:49

■ 출연 : 한동기 대구 동구의원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 정시훈 앵커

 

▷ 정시훈 : 대구 동구는 전국 최대의 연근 생산단지가 있는 곳인데요. 

몽골에 연꽃 재배기술을 전수하는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대구 동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동기 의원 전화 연결합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한동기 대구 동구의원 : 네 안녕하십니까?

 

▷ 정시훈 : 한동기 의원께서는 지난해 대구 동구 의회에 초선으로 입성을 하셨는데요. 이제 8달 가까이 되어가고 있는데, 

그간의 소회부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한동기 대구 동구의원 : 수처작주 입처개진이라는 말씀을 몸소 가슴에 묻고 늘 한길로 가고자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늘 주인 되는 마음으로 참된 길을 가는 의원으로 거듭 나겠습니다.

 

▷ 정시훈 : 의정활동에 있어서 성과를 꼽는다면 어떤 것을 들 수 있습니까?

 

▶ 한동기 대구 동구의원 : 초선으로 기획행정위원장이 되었으며, 구민과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2022년 의원해외연수비를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그리고 동구에 산재되어있는 문화재 개보수비와 축제활성화 예산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그 문제점 및 개선책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우후죽순처럼 난립하고 있는 축제들을 과감하게 통합하고 정리하고 동구를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 개최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동구에 구성된 유명무실하고 불필요한 위원회를 정리하여 행정의 낭비를 막고, 민원인을 위한 행정서비스 개선방안을 검토하여 

동구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고자 합니다.

 

▷ 정시훈 : 최근 몽골을 다녀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꽃 재배기술 전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는데, 

몽골이 왜 연꽃 재배를 하려는가요?

 

▶ 한동기 대구 동구의원 : ‘몽골의 국화가 연꽃으로, 연꽃심기 프로젝트 계획하고 있지만 

아이디어나 재배기술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한몽문화경제교류원의 고충을 듣고서 교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울란바트라 성긴하이르항구에서 도로의 혼잡과 접근성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하리한시장을 조성하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자연녹지공간에 연꽃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함께 동참하고자 논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동구 안심지역에서 75가구가 매년 연근 1,500여 톤의 전국 생산량의 37%를 생산하고 있으며, 

안심창조밸리에 연꽃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 정시훈 : 그렇다면 한동기 의원께서 특별히 교류.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의 창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한동기 대구 동구의원 : 앞서 말씀 드린 내용과 같이 대구시 동구는 전국에서 연 생산 1위를 달리는 재배지역으로 

당연히 지역구 구의원인 제가 앞장서야 된다는 사명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의 전공인 관광경영학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서, 몽골과 문화관광의 가교 역할을 하고자 이번 국제 교류를 기획하고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 정시훈 : 그런데 우리나라 연꽃을 몽골에서 재배가 가능한지 전문적인 검토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한동기 대구 동구의원 : 그래서 이번 방문에 관련 전문가를 포함해 다섯 명이 함께 동참하였습니다. 

 

특히, 연꽃전문가로 우포늪에서 가시연꽃의 재배 및 보급에 앞장서고 계시는 우포늪 생태관광네트워크 노기돌 대표도 함께 하였습니다.

 

지역적인 환경을 고려해볼 때, 연을 재배·생산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은 어려울지는 모르나, 

기후 조건을 고려할 때 연꽃이 필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귀국 후 연 재배농가 등 경험이 많은 작물팀과 미팅을 통해 들어본 결과 추운 북한에서도 연을 재배 생산하여 

식용으로 사용도 하고 있으므로 충분히 발화 및 재배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정시훈 : 울란바트라 성긴하이르항구 입장에서는 대구 동구와 교류·협력을 크게 환영할 것 같은데요. 두 곳이 비슷한 점이 많다면서요?

 

▶ 한동기 대구 동구의원 :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트라에는 9개의 구가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넓이를 보유하고 있는 성긴하이르항구는 

동구의 인구와 비슷한 34만여 명이 살고 있는 구이기도 합니다.

 

성긴하이르항구에서 계획하는 자연녹지공간 조성 사업은 동구에서 먼저 진행된 「안심창조밸리 조성」사업과도 

유사한 측면이 많이 있습니다.

 

▷ 정시훈 : 그렇다면 연꽃 재배기술 전수를 비롯해 두 도시의 교류협력을 앞으로 어떻게 열어 나갈 계획입니까?

 

▶ 한동기 대구 동구의원 : 성긴하이르항구의회 바트출론 호약바타르 의장님을 비롯한 43명의 의원이 계십니다. 

 

올해 3월 중 성긴하이르항구의회는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관광, 문화 의료시스템을 둘러보는 연수를 계획 중이며,

특별히, 대구 동구를 방문해 안심창조밸리 연꽃단지 및 안심습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때 우리 쪽에서 연의 습성과 연꽃의 개화 모습 등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고, 몽골에서 진행 중인 연꽃단지 조성에 관한 이야기를

 폭 넓게 다루고자 합니다.

 

또한 동구와 울란바트라 성긴하이르항구 간의 도시 간 협력 방안 및 그에 따른 일정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나갈 예정입니다.

 

▷ 정시훈 : 지난주부터 계묘년 첫 회기가 시작이 됐는데요. 올해는 어떤 의정활동 계획 갖고 계시는지 듣고,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 한동기 대구 동구의원 : 민선8기 「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라를 슬로건을 내걸고 

동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구청장님의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적극 협치하고, 

 

의회의 기능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충실하게 하고, 주민을 대표하는 의결기관의 기관으로써 

동구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동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합니다. 

 

▷ 정시훈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한동기 대구 동구의원 : 네 감사합니다.

 

▷ 정시훈 : 지금까지 대구 동구의회 한동기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