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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원한 경북교육청 장학사, "늘봄학교 안정적 정착위해 노력...지역 연계 돌봄프로그램 운영" 상세보기

하원한 경북교육청 장학사, "늘봄학교 안정적 정착위해 노력...지역 연계 돌봄프로그램 운영"

김종렬 2023-02-23 10:57:00

초등 돌봄교실 지속적으로 확충...늘봄업무 전담 인력 추가 배치

 

하원한 경북교육청 장학사가 대구BBS 시사프로그램 '라디오 아침세상'에 출연해 전화인터뷰를 하고 있다.


■ 출연 : 하원한 경북교육청 교육복지과 장학사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3년 2월 23일,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 앵커 정시훈 기자

■ 담당 : 김종렬 기자

 

▷ 앵커 :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죠. 저녁 8시까지 학교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늘봄학교가 시행이 됩니다.

부모들의 일가정 양립을 촉진하면서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사교육비 부담 감소와 함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인데요.

정부는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까지 전국적으로 늘봄학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늘은 경북교육청 하원한 장학사를 연결해서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봅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장학사님, 안녕하십니까?

▶ 하원한 장학사 : 예, 안녕하세요. 경북교육청 장학사 하원한입니다.

 

▷ 앵커 : 현 정부의 국정과제 ‘초등 전일제교육’, ‘늘봄학교’가 시행이 됩니다. 늘봄학교가 무엇이고요, 어떻게 이 정책을 추진하게 됐는지 정책추진의 배경부터 자세하게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하원한 장학사 :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뜻을 가진 늘봄학교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 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를 말합니다.

늘봄학교 추진 배경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며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의 다양화와 내실화 및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 앵커 : 교육부는 새학기부터 5개 시도교육청 200개 초등학교에서 이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고요. 경북교육청도 40개교가 시범대상에 포함이 됐습니다. 도교육청의 운영 계획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하원한 장학사 : 늘봄학교 프로그램으로 ‘초1 에드케어 집중 프로그램’, 저희들은 초1 새싹 돌봄이라고 합니다. 초1 새싹 돌봄을 운영을 하고, 미래형 맞춤형 교과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인 1 방과 후 프로그램 이상을 수강 지원하게 됩니다.

지역별 학교별 여건에 따라 아침돌봄, 오후돌봄, 저녁돌봄 일시돌봄 등 필요할 때 신청하여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유행의 돌봄을 마련하여 희망하는 시간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 제공 등 운영 형태 및 시간을 다양화해서 정규 수업과 방과 후 연계와 개별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미래형 신수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소규모 강좌 및 수준별 강좌 개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안정적인 돌봄 환경의 구축을 위해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학생 친화적인 공간을 개선하고 초등 돌봄교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 앵커 : 희망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시간도 가정에서 정할 수 있다는 말씀이죠?

▶ 하원한 장학사 : 예, 맞습니다.

 

▷ 앵커 :주요 프로그램들이 아주 탄탄하게 짜여일 계획이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하원한 장학사 : 예~예~

 

▷ 앵커 : 그런데 늘봄학교에 참가하지 않다가 다시 아이를 맡기는 경우가 있잖아요. 뭐 일시돌봄 또는 틈새돌봄이라고도 하던데, 곧바로 동참이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어떻습니까?

▶ 하원한 장학사 : 일단 수요 조사를 해서 일시돌봄은 저녁에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학생 또는 돌봄교실 대기자 등을 대상으로 저녁 5시 이후 17시 이후에 돌봄 교실 수용 가능 인원 내에서 일시돌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 앵커 :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 에듀케어 프로그램이 있던데,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 하원한 장학사 : 초등학교 1학년이 입학을 해서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서 하는 게 초등학교 1학년 애듀케어 프로그램, 저희들은 초1 새싹 돌봄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입학 초에 1학년 1학기 정규 수업 후에 신입생 중에서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놀이와 체험 중심의 초1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서 안정적인 학교 생활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방과 후 강사나 퇴직 교원, 희망 교원 등을 활용해서 학급 단위로 미술이나 북아트, 마술, 놀이체육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 하원한 장학사 : 우리 교육청은 경상북도와 공동 추진하는 마을 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 ‘쿨센스’라고 합니다. 지역특화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지역 특성을 살린 돌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서 방과 후 주말, 방학 중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서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아동센터 학교 간 연계 협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 앵커 : 늘봄학교의 세부정책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요.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인공지능이죠. 그리고 코딩, 빅데이터, 드론과 같은 디지털 교육기획의 확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경북교육청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 하원한 장학사 : 단위 학교에서도 학생이 원하는 학생 수준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체험 중심의 AI, 코딩, 빅데이터, 드론 등 미래사회 대비 수요가 높은 신산업 분야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할 것이고

또한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미래 사회의 대비 수요가 높은 신산업 분야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자 합니다.

교육지원청 주관 거점 형태로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을 개설해서 학생들에게 무료 수강 기회를 주고 교통편도 제공해서 학생들이 쉽게 이 프로그램 들을 수 있도록 그렇게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늘봄학교 시범운영 40개교의 관리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경북교육청 제공

▷ 앵커 :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해서 어린학생들을 너무 오랜 시간 동안 학교에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닌가 과연 이것이 또 바람직한가 이런 우려도 있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하원한 장학사 : 돌봄 학교는 일단 희망하는 학생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아침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아침돌봄을 제공하고 또 저녁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필요한 시간까지만 저녁돌봄을 제공합니다.

또한 아침돌봄과 저녁돌봄 대상이 동일하지도 않고요.

늘봄학교의 취지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돌봄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돌봄이 필요하지 않는 학생을 강제로 8시까지 머물게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 앵커 :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또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말씀이군요?

▶ 하원한 장학사 : 예~

 

▷ 앵커 : 그리고 학교 돌봄의 확대가 노동시간의 연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교조가 제기하는 부분이죠. 일선 교사들에게 업무 부담이 가중될 것이고 이것이 또 여러 가지 역효과를 낳게 될 것이다. 이런 우려들이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하원한 장학사 : 단위 학교의 업무 부담이 우려가 있고 해서 이런 업무 부담 경감 위해서 늘봄 업무 전담 인력을 추가로 1명 배치를 하려고 합니다. 일단 시범학교 40교 대상으로..,

그래서 기존의 선생님이 이 업무를 하지 않는 것으로 해서 늘봄 업무가 학교에 부담이 안 되게끔 하고, 또 늘봄 업무가 학교에 잘...늘봄학교에 잘 정착될 수 있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시범운영 기간이긴 합니다만 나중에는 일선 교사들이 맡아야 되는 부분 아닌가요?

▶ 하원한 장학사 : 그에 대한 추가 인력 부분은 아마 지금 교육부에서도 계속 방안을 고민을 하고 있고 해서 지금은 시범운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그 부분도 나중에 해결이 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자 늘봄학교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예산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겠죠. 어떻게 충당이 되는 거죠?

▶ 하원한 장학사 : 일단 저희들은 교육부에서 특별예산을 교부를 받았습니다.

경북교육청은 97억원의 특별예산을 받아서 시범학교 40 학교를 대상으로 이 예산을 사용해서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모쪼록 국가책임 교육 로드맵인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부탁드리고요. 바쁘실텐데 오늘 말씀 대단히 고맙습니다.

▶ 하원한 장학사 : 네, 감사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경북교육청 하원한 장학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