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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에 시민 의지 모으겠다"...여준기 대외홍보분과위원장 상세보기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에 시민 의지 모으겠다"...여준기 대외홍보분과위원장

정민지 2023-04-10 11:34:04

■ 출연: APEC 경주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여준기 대외홍보분과위원장

■ 진행: 정시훈 기자

■ 방송: BBS대구불교방송 ‘라디오아침세상’ 08:30∼09:00(2023년 4월 10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정시훈 기자: 경북 경주시가 2025년 국내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지역민들의 힘을 결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는데요. 
범시민추진위 대외홍보분과위원장을 맡은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님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여준기 위원장: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정시훈 기자: 먼저 위원장님, 경주시 체육회장 재선에 성공하시고 최근에 취임식을 가지셨는데요. 축하드립니다. 간단히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준기 위원장: 감사합니다. 먼저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주시체육회의 도약과 비상을 위하여 지지해주신 체육인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솔직히 조금은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어려운 시기도 겪었고 앞으로는 공정하고 공평하게 그리고 투명하게 경주시 체육계를 이끌어 비상하는 경주 체육 발전을 한 번 더 만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시훈 기자: 앞서 말씀드렸지만 경주시가 2025년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가 어떤 행사인지 또 파급 효과에 대해서 알려주시죠.
 

▷여준기 위원장: 1년마다 돌아가면서 21개국에서 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하는 경제협력체 회원국 정상들의 관련 정상회의입니다. 
사실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회의를 하거나 도시의 발전상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 경제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고 국가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제회의입니다.

한국적 멋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경주 유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관광도시를 전 세계에 알리고 1조 원에 육박하는 경제 유발 효과와 8천 명의 고용 창출, 국제적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는 파급 효과가 있습니다. 
더불어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경주의 미래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지금 새 정부의 국정철학인 지방시대 실현은 물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경조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정시훈 기자: 현재 경주 외에도 서울과 제주, 인천, 부산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죠. 
경쟁 도시들과 비교해보면 경주시가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입니다. 경주시가 내세울 수 있는 강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여준기 위원장: 그렇죠 중소도시에 유치되는 사례가 또 많이 있습니다. 
2010년도부터 요코하마, 호놀룰루, 블라디보스토크부터 지방에서 유치되는 경험이 많은 APEC 정상회의는 꼭 대도시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고 저희들은 파악을 하고 있고요.

사실은 경주는 준비된 마이스 중심 국제회의 도시로서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를 했고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아태지역 총회 등 최근 10여년간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국 정상들이 오기 때문에 안전이 최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부산에서 열린 APEC 회의 때도 한미 정상회의는 경주보문에서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주가 가장 안전한 도시라고 저희들은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경주 보문단지 내에는 1.5km 안에 모든 숙박시설과 회의장이 존재하고 고층 건물이 적어서 장소간 이동이 가장 편리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원전 6기 등 대한민국 제1의 원전 중심 도시로 자동차 조립의 울산, 철강 산업의 포항, 전자반도체 구미 등 인근 산업 대도시 중심에 위치하여 다양한 산업 시찰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시훈 기자: 최근에 경주 시민사회에 힘을 모아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을 했습니다. 
어떻게 구성이 됐는지 소개해 주시고 또 출범식에 현장 분위기가 어땠는지도 전해주시겠습니까?
 

▷여준기 위원장: 예 그렇습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박몽룡 추진위원회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7개 분과 65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위원장에는 7개 분과가 각 분과 위원장을 중심으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간단하게 7개 분과를 소개하여 드리면 전략기획분과위원장에는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님이 맡으셨고, 공공외교분과위원장에는 구성의 경주시 노인지회장님, 정보공유분과위원장에는 조철제 경주문화원장님, 소통행정분과위원장에는 이동권 이통장연합회장님이 맡으셨고 시민공감분과위원장에는 손지익 새마을 회장님, 자원봉사위원장에는 정재윤 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님 맡아주시고, 그리고 대외홍보분과위원장에는 제가 임명되어 범시민추진위원회 활동하고 있으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경주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출범식에는 정말 열기가 대단하였는데요.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대북과 삼고무 공연을 시작으로 추진 경과, 유치 당위성 브리핑을 하고 위촉식, 결의문 낭독을 해서 우리 경주 유치를 위해 800여 명의 시민과 이철우 도지사님, 주낙영 시장님, 김석기 국회의원님도 함께 오셔서 꼭 경주가 유치돼야 한다는 한마음 한뜻으로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정시훈 기자: 앞으로 유치 도시가 결정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들이 남았는지 궁금합니다. 
언제쯤 유치 여부를 알 수가 있습니까?
 

▷여준기 위원장: 지금 저희들은 정부 차원에서 하는 게 한 11월경에 결정이 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앞으로 고위 각료 회의 등 합동각료회의, 대통령실 회의를 거쳐서 한 11월이면 결정날 것 같다고 지금 저희들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낙영 시장님을 비롯해서 김석기 의원님과 앞으로 각료 회의가 가장 중요한 결정 기구니까 거기에 또 최선을 다할 것 같습니다.
 

▶︎정시훈 기자: 앞서 한국적인 멋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런 말씀 하셨는데 또 경주만의 강점이 있으니까 기대를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범시민추진위원회의 앞으로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지 듣고 인터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여준기 위원장: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주낙경 시장님과 김석기 국회의원 등 모든 경주시민들이 함께 대정부 및 유관기관을 상대로 유치 홍보 활동할 계획이고요.

단계별 유치 캠페인 전개, 유치 서명 운동, 포럼 개최 등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경주 시민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고요. 누구라도 지금 APEC은 경주에서 유치된다 하는 한마음 한 뜻으로 경주 시민들은 잘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불교방송에서도 경주 유치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시훈 기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APEC 경주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여준기 대외홍보분과위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