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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주여행 필수품 '경주로ON'으로 스마트한 관광 가능"...경주시 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 상세보기

"경주여행 필수품 '경주로ON'으로 스마트한 관광 가능"...경주시 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

정민지 2023-09-21 14:01:54

▪︎출연: 경주시 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

▪︎진행: 정시훈 기자

▪︎방송: BBS대구불교방송 ‘라디오아침세상’ 08:30∼09:00(2023년 9월 21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정시훈 기자: 국내 여행 1번지 경주시가 스마트 관광 도시로 거듭난다고 합니다. 
최근에 선포식을 열고 여행 정보를 한데 모은 통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선보였습니다.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경주만의 특색을 최신 기술에 녹여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경주시 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님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십니까?
 

▷김재훈 과장: 네 반갑습니다.
 

▶︎정시훈 기자: 경주 하면 국내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로 볼 수가 있을 텐데요. 
최근의 경주 관광 추이는 어떻습니까?
 

▷김재훈 과장: 우리 경주는 오랜 기간 동안 수학여행 신혼여행 교육관광의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지난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체여행 위주에서 개별 자유여행, 모바일로 변화를 했습니다. 
경주 하면 떠오르는 대표 관광지가 불국사, 석굴암이었는데요. 
최근에는 황리단길이 새롭게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했습니다.
올해만 해도 8월 말 기준으로 한 90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저희 예상으로는 연말이면 연간 천400만 명 정도 그러니까 평균적으로 하루 4만 명, 한 달 120만 명 정도로 여행객이 엄청 오시는 거죠. 
SNS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서 MZ세대 취향과 딱 맞는 감성으로, 앞으로도 이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시훈 기자: 이번에 1년여간 추진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일단락했습니다. 어떤 사업입니까?
 

▷김재훈 과장: 스마트 관광도시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되어서 현재까지 1년간 추진해온 사업입니다. 
우리 시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에다가 최신 여행 트렌드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서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새로운 경주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통합 관광앱 ‘경주로ON‘을 개발해서 역동적인 미디어월과 디지털 사이니지, 짐 보관서비스 이런 것들을 같이 모아서 스마트 여행자 라운지를 조성해서 온・오프라인으로 관광객 편의를 증진시킨 도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정시훈 기자: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모바일 통합 관광 어플 개발인데요. ‘경주로 ON’이라는 이름이죠, 어떤 앱입니까?
 

▷김재훈 과장: 온오프의 온과 표현 그대로 경주로 오세요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동안 여행을 하기 전에 숙박과 식당, 교통편을 일일이 알아보고 예약하려면 불편한 점이 많았잖아요. 
경주 여행에서만큼은 ‘경주로 ON‘ 앱 하나로 숙박, 교통, 체험, 맛집의 예약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통합 관광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또 영어, 일본어, 중국어 4개 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해서 해외 관광객들까지 경주 여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글로벌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것이 ‘경주로 ON’ 만든 이유입니다.
 

▶︎정시훈 기자: 경주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경주로 ON’ 어플을 이용하면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거죠?
 

▷김재훈 과장: 맞습니다.
 

▶︎정시훈 기자: 그리고 단순히 정보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임과 AR투어 등의 기능도 있다고요?
 

▷김재훈 과장: ‘경주로 ON’에는 관광지 정보 제공 외에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플레이 키트를 이용해서 첨성대 부근에서 금관총 전시관까지 장소를 이동하면서 문제를 풀 수도 있고요. 
또 경주만의 테마가 담긴 허영만, 송일국의 오디오 가이드, 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 문화 유적지 7곳을 도슨트 투어를 통해 상세히 설명을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특히 AR상점 스캔은 황리단길에서 휴대폰만 들어도 주변 위치를 탐색해서 맛집과 체험 공간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정시훈 기자: 앞서 말씀을 하셨듯 최근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화면 황리단길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1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이런 말씀하셨고 현재까지 900만 명이 찾았다 이런 말씀도 하셨는데 이 일대에 여행자를 위한 공간을 조성을 했다고 하죠.
 

▷김재훈 과장: 앞에도 설명드렸듯이 황리단길은 평균 한 달 120만 명 하루 4만 명이 찾아오는 경주의 핫플레이스입니다. 
이 황리단길의 중심에 있는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를 스마트한 여행자 라운지로 변신시켰습니다. 
이번에 ‘경주로 ON’과 연동되는 디지털 사이니지로 경주 관광 정보, 상점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고요. 
한 발 다가가면 영상이 켜지는 미디어 월뿐만 아니라 북카페, 청년 감성 상점, 짐 보관 서비스, 여행자 포토존 서비스로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다양하게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까 많이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시훈 기자: 이 밖에도 눈여겨볼 점이 있다면 소개를 해 주시겠습니까?
 

▷김재훈 과장: 저희 ‘경주로 ON’에서 가장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활용도가 높은 부분이 모빌리티 부분입니다. 
KTX와 묶음 상품으로 렌터카, 시티투어, 카카오T 택시 쿠폰, 경주월드 연계 상품 등 다양하게 구매하실 수도 있고요. 
특히 KTX 경우는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보실 수도 있습니다. 렌터카, 경주월드도 할인된 가격에 제공되고요. 
물론 이 모든 것이 다국적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현재 ‘경주로 ON’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까 경주로 오시면 ‘경주로 ON’을 꼭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시훈 기자: 최근에는 관광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경주시도 이에 발맞춰서 지금 변화를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어떤 계획 있으신지 간단하게 듣고 오늘 인터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김재훈 과장: 우리 경주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스마트 관광도시라는 멋진 변신과 함께 글로벌 관광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현재 수립 중인 경주시 관광진흥 5개년 계획에 맞춰서 최근 빠르게 바뀌는 관광 트렌드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관광 정책을 실천하겠습니다. 
앞으로 경주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K팝을 들으면서 역사 유적지를 거닐고 맛있는 경주 음식과 깨끗한 잠자리에 드실 수 있도록 시장님과 모든 시민이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시훈 기자: 말씀 잘 들었습니다. 경주시 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