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인터뷰

박창근 관장 “월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세계 최고의 연주 감상하시길...” 상세보기

박창근 관장 “월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세계 최고의 연주 감상하시길...”

박명한 2023-10-05 10:33:39

■ 출연 :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3년 8월 18일,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 정시훈 앵커

 

▷ 정시훈 :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세계 정상급 악단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월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오늘 대구 콘서트 하우스에서 막을 올립니다. 

대구에서 만끽하는 웅장한 교향악 제전 2023 월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소식을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대구 콘서트 하우스 박창근 관장님 연결돼 있습니다. 관장님 안녕하십니까?

 

▶ 박창근 관장 :예 안녕하세요. 대구 콘서트하우스 관장 박창근입니다. 

 

▷ 정시훈 : 2023 월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데요. 예전과 좀 이름이 바뀐 것 같습니다. 

어떤 축제인지 잠깐 설명부터 해 주시겠습니까?

 

▶ 박창근 관장 : 올해 개최되는 월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전신인 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그동안 명실상부하게 국내 최고 클래식 전용 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화려한 교양악 축제로서 개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 월드 오케스트라의 내용을 보면 시리즈라는 의미와는 좀 맞지 않는 시대적인 것이나 작곡자나 장르나 이런 것에 

어떤 하나로 묶어주는 그런 내용이 되어 있지 않는 그냥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나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가 와서 자기들이 선정한

 최고의 곡들을 연주하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을 펼치는 것이 그런 성격의 행사이기 때문에 

월드 오케스트라 축제로 개최하여서 진행하는 것이 맞겠다라는 판단 하에 

올해부터는 월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로 개칭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정시훈 : 오늘부터 11월 17일까지 펼쳐지는 이 축제의 메인 공연 올해 어떻게 마련이 돼 있습니까?

 

▶ 박창근 관장 :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서 약 3년여 동안은 해외 명문 오케스트라들을 초청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동안 시민들과 지역의 클래식 매니아들이 제대로 된 클래식 음악을 즐기지 못한 그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개최되는 이 축제에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를 초청하기 위해서 그동안 노력해 왔습니다. 

 

이름만 대면 다 알 수 있는 런던 필라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늘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찾게 됩니다. 

 

그리고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그리고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또 독일의 게반트 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연이어서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찾아서 연주를 펼치게 됩니다.

 

▷ 정시훈 : 사실 클래식하면 좀 어렵다는 느낌이 드는 분들도 계실 텐데, 클래식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좀 축제를 즐길 수 있을까요?

 

▶ 박창근 관장 : 축제는 클래식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사전에 우리가 공지되어 있는 여러 가지 내용들이 있습니다. 

 

사전에 조금만 관심 가지고 내용을 살펴보고 오면, 편한 마음으로 들으면, 여기서 개최되는 연주가들은 

그냥 일반 아마추어더라도 누구나 빠져들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지기 때문에 

쉽게 감흥에 빠져들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 정시훈 : 축제 첫날인 오늘은 영국 음악계의 수석 지휘자인 에드워드 가드너의 지휘로 

영국을 대표하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라 공연이 펼쳐지는데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협연을 하죠?

 

▶ 박창근 관장 : 네 오늘 런던 필하모닉 공연으로 월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시작이 됩니다. 

 

첫 공연인 만큼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를 준비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영국을 대표하고 또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일컬어지는 러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는 

에드워드 가드너의 지휘 아래 베토벤, 에그몬트 서고,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세계 최고의 천재 바이올리스트라고 일컬어지는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와 함께 브람스 콘셉트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테츨라프는 벌써 연 100회 이상 연주하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은 연주자이기도 합니다. 

 

런던 필하모닉이 아시아 투어를 결정하면서 런던 필하모닉이 엄선한 협연자이기도 합니다. 

 

아마 아주 뛰어난 그리고 아름다운 연주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정시훈 : 아무래도 평소 접하기 힘든 해외 오케스트라 공연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데요.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와 체코 필하모닉, 또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도 이번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어떤 연주들을 들을 수 있을까요?

 

▶ 박창근 관장 :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파보 에르비의 경우는 톤할레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독일 도이치 캄머필라모닉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 중에 한 사람입니다.

 

올해도 벌써 아마 100회 이상 무대에 올라서 지휘하였을 정도입니다.이런 명연주자와 함께하는 우리 한국인 바이올리스트, 

한국인 최초로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아티스트 계약을 한 연주자이기도 하며 대구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대구 출신 김봄소리 씨와 함께 연주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체코 필하모닉은 체코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기도 하면서 동유럽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입니다.

 

드볼작, 마르, 차이콥스키, 브람스 등 명곡을 연주하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는 오케스트라입니다.

 

또 마지막으로 홍콩 필하모닉은 약 한 45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도 이렇게 뛰어난 연주 단체가 있을까 할 정도로 아마 놀라운 연주를 보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주 최근에 급성장하는 그런 오케스트라입니다. 많은 기대를 하셔도 됩니다. 

 

마침 한국에 살아있는 파가니니라고 별명을 가지고 작년에 국제 콩쿠르를 휩쓸었던 우리 한국의 바이올리스트 양인모 씨와 함께 

시베일 뉴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정시훈 : 축제의 마지막 공연은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공연인데요. 

그날 무대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죠, 조성진이 함께하죠?

 

▶ 박창근 관장 :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누구나 이름을 대면 다 알 것입니다. 

 

마지막 날 찾게 되는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에 마침 우리 한국이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가 함께합니다. 

 

조성진 씨가 최근에 tv에 나와서 그동안 수년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연주가 어디였느냐고 물었을 때, 

작년 2022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있었던 연주가 가장 감명 깊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한 기대 때문에 그런지 이번에 우리가 티켓 오픈했을 때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60초 만에 완전 매진되는 

그런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아마 아주 뛰어난 연주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도 좋습니다.

 

▷ 정시훈 : 지역의 교향악단과 유스 오케스트라, 민간 오케스트라 공연도 준비가 돼 있죠?

 

▶ 박창근 관장 : 네 우선 대구를 대표하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경북도립교향악단 연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월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는 그동안 대구 지역에서 대구의 음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던 민간 오케스트라 중 

30년 이상 지역에서 활동하며 대구 음악의 발전을 이바지해 왔던 연주단체를 그동안 수고와 노력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월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초청했습니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민간 오케스트라 중 30년 넘게 활동하는 단체가 3개 단체가 있습니다. 

 

대구 스트링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대구 그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대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있는데요. 

 

이 단체를 모두 이번에 초청했지만, 올해는 아마 참여가 가능한 단체가 올해 창단 35주년을 맞이하는 대구 스트링 심포니 오케스트라여서 

이분들을 초청해서 다음 주 토요일 10월 14일에 연주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구에서 약 60여 년 가까이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대구 지역의 예술 발전에 기초를 다져왔던 

경북 예술고등학교의 오케스트라가 금난새 씨의 지휘로 연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구 영재원 오케스트라,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지만 작년 공연에서 큰 감동을 주었던 필리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올해도 다시 초청해서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 정시훈 : 최정상의 오케스트라 무대를 믿고 들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대구 콘서트 하우스에서 열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클래식 감상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죠?

 

▶ 박창근 관장 : 대구콘서트하우스는 국내 최고의 음향을 자랑하는 명품 공연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를 방문하여 공연해 본 세계적인 음악가들이나 연주단체들은 대구 콘서트하우스의 음향에 대해 극찬을 합니다. 

 

특히 그랜드홀의 천장이 추박스 형태로 되어 있어서 소리의 왜곡 없이 고르게 울리게끔 하여 관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감동을 전달할 수 있으며 연주자들의 연주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도와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한 번 찾았던 세계적인 연주자들이나 연주단체들은 다시 한국을 방문할 때 꼭 다시 대구콘서트하우에 가서 연주하기를 

희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 정시훈 : 대구는 10월이 클래식 선율로 물들 것 같은데요. 청취자들에게 초대 인사 간단하게 전해주시겠습니까?

 

▶ 박창근 관장 : 오랫동안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신 시민 여러분과 클래식 매니아 여러분들에게 오래간만에 개최되는 

세계 오케스트라의 향연을 가능하면 제대로 즐기실 수 있도록 저희 기획팀에서 연초부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해 왔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최고의 오케스트라들이 연이어 대구를 방문하게 됩니다.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 자신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월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준비해 온 만큼 많은 대구 사람들이 저희 대구콘서트하우스를 방문하여 

세계 최고의 연주를 감상하시며 풍요로운 가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정시훈 :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창근 관장 : 감사합니다.

 

▷ 정시훈 : 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으로부터 오늘 개막하는 2023 월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