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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정화 대불청 중앙회장 "일체유심조...앞으로 100년의 마중물 역할 할 것" 상세보기

장정화 대불청 중앙회장 "일체유심조...앞으로 100년의 마중물 역할 할 것"

김종렬 2023-10-08 12:24:35

내년 국제불교청소년교환캠프(IBYE)) 추진, 폐사지 지킴이· 불교역사 바로 알기 운동 적극 펼칠 것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은 조선불교청년회를 계승한 대불청이 100년의 긴 세월을 묵묵히 지켜왔듯이 앞으로 100년의 작은 마중물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출연 :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3년 10월 6일,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 김종렬 기자

 

▷ 앵커멘트 : 청년 신도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불교단체, 흔히 ‘대불청’으로 불리는 대한불교청년회입니다.

일제강점기 민족각성과 독립운동을 펼쳤던 ‘조선불교청년회’가 전신인 대한불교청년회는 전국에 지구를 둔 우리나라 대표 청년 불자조직인데요.

오늘은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을 김종렬 기자가 만나 대한불교청년회의 활동에 관해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 김종렬 : 네, 파워인터뷰, 오늘은 모두가 꿈을 이뤄가는 청년 부처님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광폭의 활동을 하고 계신 분을 찾아 왔습니다.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이 자리에 나와 계시는데요.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 정정화 회장 : 네, 안녕하십니까? BBS 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보연 장정화입니다.

 

▷ 김종렬 : 보현이 법명이시군요?

▶ 정정화 회장 : 네 보현이라는 법명을 처음 받았을 때 모든 절에 가면... 강아지 이름이 보현이잖아요. 보현보살...

그래서 제가 안 한다고 이랬는데 87년도 저희 은사 선생님이 보현이라는 거는 보배보(寶) 자에 나타날 현(現) 불교계의 보배가 나타났다. 이렇게 주셨는데 그게 한 30년 만에 제대로 법명의 뜻을 이룬 것 같습니다.

 

▷ 김종렬 : 아~ 그렇습니까?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이죠. 추석 연휴가 참 길었는데, 잘 보내셨는지,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 장정화 회장 : 이번 명절도 바쁘게 보낸 거 같습니다. 며느리로서의 역할은 전혀 못 했구요. 엄마로서의 역할도 못 했구요.

군장병 포교 관련해서 새로운 프로그램과 저희 청년회와 함께해 주실 뜻이 계시는 스님을 다시 소개받아가지고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도 있었고요.

중앙이사회 보조사업 현장 답사, 그리고 요번에 신임포교 원장 선업스님이 바뀌셨어요 그래서 인사하는 자리, 그리고 불국사 성타 회주스님의 49주 막제도 있었고요. 내년 예산 획득을 위해서 의원님들 미팅 등 여러 가지 연휴 시간 동안 어떻게 보냈는지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장정화 대불청 중앙회장은 불교의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가르침으로 조선불교청년회의 정통성과 정신을 계승해 불교발전과 시대적인 소명에 기여하는 청년상을 구현하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 김종렬 : 먼저, 대한불교청년회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 있을 것 같아요. 설립 배경, 활동 목적, 취지는 어떻게 되는지 소개 좀 해주시겠습니까?

▶ 장정화 회장 : 네~ 저희 대한불교청년회는 3.1운동의 중심적 지도자였던 만해 한용운스님이 초대 총재로 1920년도에 결성된 조선불교청년회의 정통성과 정신을 계승한 단체로서

청소년 청년의 심신 개발과 민족의 긍지 그리고 정기 회복을 하고자 1948년에 대한불교청년회로 재건하여 부처님의 자비, 평등, 자유의 숭고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저희 불교의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의 가르침으로 만해스님의 정신을 계승하여...

사회공동체에서 우리 청년들이 온전한 사람으로 융화되어서 살아가는 주인공으로 ,불교 발전과 시대적인 소명에 기여하는 청년상을 구현하자라는, 불국정토와 통일 조국, 스님께서 통일 운동을 하셨기 때문에.. 성취 목적 쪽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김종렬 :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전국 조직 청년 불자신행단체인데요. 조직은 어떻게 꾸려져 있습니까?

▶ 장정화 회장 : 지금 저희는 2직할 직할지구라 해서 조계사직할지구, 서울 직할지구가 있고요.

그다음 14개 지구가 있습니다. 강원지구, 경북지구, 경남지구, 이런 식으로 14개 지구에 62지회로 구성되어 있는 전국 조직입니다.

예전에는 100여 개의 지회가 있었는데, 한 20만 불자라고 했는데, 지금은 청년불자들이 많이 줄어들어 있어서 청년포교 활동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김종렬 : 전국적인 네크워크를 가지고 있다 하셨는데요. 그렇지만 아직 지역조직을 두지 못한 곳도 있는 것 같은데, 향후 조직 구축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 장정화 회장 : 네, 아직 소멸되지는 않았지만 광주지구. 대전·충남지구 이쪽으로가 조직이 구성되어 있진 않습니다.

지역의 특징을 살리고 불교청년회인 만큼 관내 스님들과 함께 고민을 나눠가고 청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물색하면서 빠른 시일 안에 재창립이 되도록 저희들이 노력해 보겠습니다.

작년에는 인천지구가 재설립을 했습니다. 그래서 인천 반야불교청년회, 서구불교청년회, 보리수불교청년회라고 신규 지회를 창립했었고요. 경북지구의 초전지 지회라고 또 신규로 창립을 했고...

지난달 14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한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호 중앙회장. BBS 불교방송 김종렬 기자
장정화 대불청 중앙회장은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스님들과 함께 고민을 나눠며 청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물색하면서 전국 네트워크 확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종렬 : 구미와 관련이 있군요?

▶ 장정화 회장 : 구미의 초전지 지회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원지구에는 춘천의 봄내불교청년회라고 또 신규 창립을 했습니다.

그리고 23년도 올해죠. 원래는 보연사청년회가 재창립을 했습니다. 그리고 유가사청년회, 관호사청년회가 대구지구 산하에 재창립을 했죠.

그래서 지회가 활성화 돼야지만 지구가 또 활성화 있으니까. 저희들이 나머지 아직 조직이 활성화되지 못한 조직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보겠습니다.

 

▷ 김종렬 : 대한불교청년회에는 스님들이 중심이 된 지도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성은 어떻게 되며 역할은 무엇입니까?

▶ 장정화 회장 : 네, 제가 첫 임기를 할 때는 지도법사 스님들이 많지는 않으셨어요. 또 지방에서 올라가다 보니까 큰스님들을 많이 알지를 못했었구요.

근데 저희 대한불교청년회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총재 스님을 당연직 총재로 저희들이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진우스님이 저희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총재 스님이시기 때문에 (조계종 총무원장이신...) 총무원장님이신 진우스님이 당연직 총재로 등재돼 있으시구요.

그다음에 포교원장 스님이셨던 범해스님이 수석 상임 부총재 스님으로 등재돼 있습니다.

그리고 부총재부터는 저희들이 선임을 하는데 계성스님이라고 강화 법왕사에 계시는 저희 대한불교청년회 출신 스님이시죠.

전국 비구니회장 스님이셨던 본각스님이 흔쾌히 또 저희들 허락해 주셔서 부총재 스님으로 같이 계시고요.

그리고 지도법사 스님으로는 법주사 부주지이신 각운스님, 그다음에 해인사 상임포 교사 광우스님, 그다음에 중앙승가대 교수님이신 금강스님, 그다음에 세계불교세심종 종정 스님이신 대혜스님, 대구 대륜사 주지 덕신스님, 울산 정토사 주지 덕진스님, 제16 교구교구장 등운 스님,

그리고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 동국대 HK연구교수 문광스님, 열린선원 법현스님,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 의왕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 수원 아리담 문화원장 송탁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분과위원장님이자 종립학교 위원장님이신 오심스님, 심곡암 주지 원경스님,

그다음에 군산의 동국사 주지 재안스님, 국제전법단장님이신 정범스님, 그다음에 대한불교조계종 교육부장님이신 아까 보현사 주지 스님이신 지우스님, 그다음에 전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 그다음에 한국불교태고종 전국 비구니회장님이신 현중스님도 계시고요.

그다음에 대한불교조계종 원효암 팔공산에 있으시죠. 주지 스님인 활안스님, 저희 대한불교청년회 출신이시죠. 이렇게 총 25분의 지도 법사단님이 계십니다.

대한불교 청년회가 전국 조직이니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대불청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큰스님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저희가 추대를 해드렸어요.

 
장정화 대불청 중앙회장은 대한불교 청년회가 전국 조직이니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대불청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큰스님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지도단 스님으로 모셨다고 말했다.

▷ 김종렬 : 대한불교청년회의 설립 취지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 않습니까. 대표적인 사업, 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장정화 회장 :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지만 저희가 불교 역사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불교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 알고 잡기 위해서 ‘역사 바로 알기 TF팀’을 구성 했었습니다.

주어사, 천진암 그리고 뭐 남한산성 이런 데가 우리 호국불교 우리 스님들의 자비정신이 깃들어진 곳이 천주교의 이웃종교의 성지화가 된다는 데서 정말 놀라움을 금지 못했었는데...

임기가 인연이다 보니까, 임기가 바뀌어버리면 또 다른 신임 회장이 왔을 때는 이게 또 묻혀버리고 이러다 보니 저희들이 ‘역사 바로 알기 TF 팀’을 구성을 해서...

지금은 ‘불교역사 제자리 찾기 운동본부’라는 것을 만들어서 대한불교조계종의 전국 비구니회 그다음에 교계 신도 단체들과 연합해서 같이 다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원들과 같이 각 지구 지금은 경기지구가 많이 주축이 돼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활동도 하고, 우리나라 문화재가 보면 대부분 사찰에 60~70%가 있습니다. 근데 문화재 설명을 가보면 물론 향토해설사라든지. 문화관광해설사님들이 전문적으로 잘 해주고 계시지만 그분들이 불자가 아닌 다른 종교의 비불자들이 많이 해설했을 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잖아요. 우리 불자들이 가서 문화재에 대한 것도 좋지만 사찰에 대한 예법, 스님들에 대한 예법도 같이 해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저희들이 ‘사찰문화해설사’라는 프로그램을 행안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아서 5년째 해서 민간 자격증을 2급 자격증을 주어서 한 800여 명을 배출을 해서 올해는 처음으로 2급에서 1급으로 승급하는 저희들이 심화과정을 또 지금 준비하고 있구요.

그다음에 매년 잊혀져가는 폐사지 그러니까 절이 없는 빈터 그게 어떻게 보면 잡초가 무성해지고, 그런 걸 저희 청년불자로서...

가서 폐사지 지킴이 운동이라 해서 한지연(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에서 이룩하는 걸 저희들이 예산을 받아서 ‘폐사지 지킴이들의 3·6·5 프로젝트’를 추진해서 경기지구, 강원지구, 전북지구, 부산지구 각 지구들이 활동을 할 수 있게끔 저희들이 같이 했었구요.

지난 8월 경주 불국사에서  열린 IBYE(국제불교청소년교환캠프) 사전 대회 장면
장정화 대불청 중앙회장은 대표적인 활동으로 잘못된 불교 역사 바로잡기에 나서고 있고, 폐사지 지킴이 운동과 다문화 사회 추세에 맞는 사업을 통해 불교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그다음에 요즘은 우리나라에 다양한 이주민들이 많잖아요. 이주민들이 와서 힘들 때 다른 종교인들은 우리나라 말을 가르켜 주고 영어를 가르켜 주고 이렇게 해서 교화를 많이 한다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우리 불교에서는 무엇을 하는가라고 생각해 봤을 때 많이 하지는 않은 거 같아서 작년에 저희들이 처음으로 비구니회에 도움을 받아가지고. 산사문화 체험을 저희들이 한번 해봤습니다. 요가, 삼배 뭐 이런 다양한 우리나라...사찰 음식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내년엔 좀 더 크게 폭을 넓혀서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요런 여러 가지 사업을 한번 추진해 봤었습니다.

 

▷ 김종렬 : 아~ 저희들이 불자인 입장에서 생각하기에 꼭 했으면 하는 활동들을 다 하고 계시는군요. 회장님 재임 중 가장 인상에 남는 사업 그리고 소중한 인연이 있었다면 무엇인지 그 이유에 대해서도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 장정화 회장 : 소중한 인연은 아무래도 전부 다 우리 도반들인 거 같습니다. 우리 불자님들이시구요. 대불청에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소중한 인연입니다.

그중에서 불교 대중화를 위해서 우리가 전국 규모의 가장 권위 있는 대상에는 대통령상이 주어지는 ‘전국 만해 백일장’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매년 한 1천500명에서 2천명 정도 참가하는 초·중·고 , 대학, 일반인들, 작년부터는 외국인들도 왔었구요.

재작년에는 경북도청에서도 한번 저희들이 치러진 적이 있었습니다.

올해 43회째 개최를 하고 있었는데요. 네트워크가 미흡했던 대불청에서 제가 취임하던 당해 43년이면 43명의 대상 수상자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수상자들 트워크를 구축 해봐야 되겠다라고 발원을 했었는데 그해에 경북에서 백일장을 치르던 해 1회 대상 수상자를 우연하게 소개를 받았습니다.

그분이 현재 동국대 총장님이신 윤재웅 총장님이 저희 만해 백일장 1회 대상 수상자였습니다.(인연이네요~)

너무 뜻깊기도 했었고 놀라기도 했었고 기쁘기도 했었습니다.

올해는 덕분에 동국대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여법하게 행사를 치렀고 대불청의 만해 백일장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14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불교문화박람회에서 한 스님이 고운사 메타버스를 체험하고 있다. BBS 불교방송 김종렬 기자
장정화 대불청 중앙회장이 지난달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불교문화박람회에서 구미 도리자 회주 웅산 법등 대종사,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연화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수석부회장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BS 불교방송 김종렬 기자

▷ 김종렬 : 지난달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불교문화엑스포 다녀오셨죠. 대불청도 부스를 마련해 운영하시면서 무척 바쁘셨던 모습 기억이 나는데요. 올해 불교문화엑스포에 대한 평가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조언의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장정화 회장 : 작년에는 제가 그냥 내빈으로만 참석을 했었습니다. 근데 올해는 프로그램이나 참석할 수 있는 참여도가 되게 실하다고 생각했었구요.

서울의 세택(SETEC)에서는 저희들이 두 번 정도 대물청 부스를 마련해서 참여를 했었습니다.

근데 제 고향이기도 하지만 경북에... 서울 중앙에 집중되어 모여있는 홍보부나 이렇게 포교 부분도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또한 다른 지역에서도 같이 불교를 알릴 수 있는 이런 박람회 부분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방법 있었고요.

너무 놀랬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안에 다양한 스님들의 법문이라든지, 체험프로그램...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이 (의성) 고운사에서 체험했던 메타버스 그런 부분, 그다음에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천년 새우기 그 부스 부분이 너무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 김종렬 :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열기로 했던 국제불교청소년교환캠프(IBYE)가 연기되었지 않습니까?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운영 미숙 논란에 따른 여파로 알고 있는데요. 내년에 이 행사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아는데, 내년 계획 미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장정화 회장 : 네, 내년에 올해 잼버리도 많이 준비를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뭐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까, 조금의 미흡한 점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내년 5월 경으로 일단 연기는 최종 결정이 되는데, 최종적인 날짜는 올 11월에 WFBY(세계불교청년우의회)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거 같습니다.

내년 5월 정도에 불국사를 기점으로 해서 고운사, 예천진호양궁장 명상 메디테이션(Meditation) 같이 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해서 한국불교의 위상 대한불교청년회 또는 침체돼 있는 청년포교가 더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저희들이 통역사들을 학인 스님들을 같이 동반을 해서 우리 불재자들이나 청년들이 봤을 때 학생들이 봤을 때 아~ 스님들이 이런 것도 같이 해줄 수 있구나 하는 그런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저희들이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준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정화 대불청 중앙회장은 올해 연기했던 국제불교청소년교환캠프를 내년 개최해 세계인들에게 한국불교의 위상을 알리고 청년 포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김종렬 : 시간이 참 짧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다짐 그리고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장정화 회장 : 네, 많은 생각과 많은 계획과 이 모든 것을 제가 혼자는 절대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잘 압니다.

대불청 자체가 100년이라는 긴 세월을 묵묵히 지켜왔듯이 또한 제 임기 동안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100년의 작은 마중물 역할만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희 지도법사님 중에 한 분이 늘 그런 말씀하십니다. ‘니가 큰 대불청 명의의 건물을 사놔도 다 칭찬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중에 반에서 49대 51 반 중에 한 명만 너를 응원하여도 너는 성공했을 것이다. 그중에 한 명이 우리 스님들이니 불심 잃지 말고 정진하라’고 하셨습니다.

또 한 분의 지도법사님은 ‘누군가가 해야 될 일이면 대불청이 중앙회장이니까. 장정화 니가 언제 할 거냐라고 물으면 지금 시작했으니까. 어떻게 할 거냐 이왕이면 제대로 하라’고 본인의 은사 스님께서 말씀하신 법어라고 늘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 모든 일에는 마음먹기 달렸다는 경전처럼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열심히 우리 대불총 법우님들과 스님들과 여러 도반님들과 함께 정진해 보겠습니다. 부족하겠지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 김종렬 : 네, 청년불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은 한국불교 미래를 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쪼록 회장님께서 역할을 해주시길 바라고요. 바쁘신데, 오늘 인터뷰 대단히 감사합니다.

▶ 장정화 회장 : 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김종렬 : 네, 파워인터뷰, 지금까지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을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