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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용범 함께하는마음재단 후원회장 “차 한 잔의 온기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 상세보기

김용범 함께하는마음재단 후원회장 “차 한 잔의 온기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

박명한 2023-10-19 16:58:57

■ 출연 : 김용범 함께하는마음재단 후원회장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3년 8월 18일,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 박명한 : 코로나19 이후 지역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금도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사회적기업, 소상공인 카페와 함께 하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향기담은 찻집’ 행사가 

올해도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파워인터뷰, 오늘은 함께하는 마음재단의 김용범 후원회장을 만나서 향기담은 찻집 행사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김용범 회장님 나와 계십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 김용범 후원회장 : 네 안녕하십니까?

 

▷ 박명한 : 함께하는 마음재단은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복지 법인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청취자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김용범 후원회장 :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마음재단은 장애인·노인·청소년·아동 등 소외된 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이가 행복한 삶을 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복지활동을 시행하고 지역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총체적·종합적 복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나눌 자원이 있는 사람은 나눔의 기쁨을」, 

「자원이 필요한 이들은 자원을 함께하는」 밝고 건강한 삶의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 

 

▷ 박명한 : 함께하는 마음재단 후원회가 올해도 ‘향기담은 찻집’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는데요. 처음 어떻게 이 행사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 김용범 후원회장 : 1998년 10월, 사회복지사업 운영을 위한 기금 마련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첫 번째 향기담은 하루찻집이 시작되었습니다. 

 

향기담은 하루찻집은 함께하는마음재단 후원회운영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매년 설립 기념일에 맞추어 10월에 진행해 왔고, 

올해로 26번째를 맞이하였습니다. 

 

26년간의 세월 속에 모아진 기금으로 노인복지사업, 지역복지사업, 자활복지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 박명한 : 당초 일일찻집 형태로 운영하면서 복지기금을 마련하셨는데, 코로나19 이후 운영 형태를 바꾸셨죠? 

 

▶ 김용범 후원회장 : 네, 기존의 향기담은 찻집은 넓은 공간을 대여하여 많은 분들을 모시고 

따뜻한 차 한잔을 대접하는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유례없는 코로나라는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대면 행사를 진행 할 수 없게 되면서 

비대면 형식의 찻집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경제조직 및 소상공인분들의 생계가 위기에 놓인 것을 보게 되면서 

그분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향기담은 찻집에 접목하게 되었습니다. 

 

변화된 향기담은 찻집은, 4년째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고, 

대구·경산지역의 사회적 경제조직 및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의 경영난 극복과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진행되는 상생프로젝트입니다. 

 

올해도 시민분들이 다양한 카페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카페 116곳과 협약을 맺어 진행되니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랍니다. 

 

▷ 박명한 : ‘향기담은 찻집’, 모금액도 상당하고 참여 카페 수도 계속 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호응이 좋은가 보죠?

 

▶ 김용범 후원회장 : 네, 향기담은 찻집 행사는 누구든지 내가 살고 있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 및 소상공인 카페를 통해

‘일상에서의 나눔’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인데요

 

이러한 저희의 취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기에 매년 함께하고자 하는 

지역의 사회적 경제조직 및 소상공인 카페와 후원자분들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후원금 내역에 따르면 9천2백만원 정도가 참여 카페에 지원되었고, 만 8천여 명이 참여 카페를 찾아주셨습니다. 

 

▷ 박명한 : 올해 행사 주제가 “나눔, 함께 가치를 잇다(茶)” 인데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 김용범 후원회장 : 향기담은 찻집은 단순한 후원행사가 아닌 함께하는 마음재단이 지향하는 공동체성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가치가 담겨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됩니다. 

 

남을 위해서 불을 밝히다 보면 내 앞이 먼저 밝아지고, 남을 위해 기도하다 보면 내 마음이 먼저 맑고 밝아진다는 말처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과 이웃을 잇고 나눔의 선함을 전하는 나눔의 가치를 함께 하자는 의미에서 

‘나눔, 함께 가치를 잇다(茶)’라는 주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 박명한 : 시민들이 ‘향기담은 찻집’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습니까?

 

▶ 김용범 후원회장 : 네 향기담은 찻집에 참여하시고 싶으신분들은 

향기담은 찻집 나눔권 티켓을 구매하셔서 116곳의 참여 카페를 이용하시면 되십니다. 

 

1만원의 나눔권을 구매하시면 5천원은 착한 소비금으로 사회적경제조직 및 소상공인 카페의 경영난을 돕고

나머지 5천원은 나눔 후원금으로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돕는 후원금으로 사용됩니다. 

 

나눔권 티켓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함께하는마음재단 법인사무국 053-476-6631번으로 전화 주시거나 

116곳 카페에서도 직접 구매 가능하시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16곳 카페 정보는 함께하는마음재단 홈페이지(www.withmind.or.kr)와,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박명한 : 행사 기간이 10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보름 동안인데요. 보름에 걸쳐 행사를 진행하는 의미는 무엇이고, 

또 향기담은 찻집을 이용할 때 유의할 점이 무엇인지,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용범 후원회장 : 저희 함께하는마음재단은 1997년 10월 29일에 법인이 설립되어 현재까지 복지사업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매년 그 의미를 담아 향기담은 찻집 행사를 법인 설립일인 10월 29일에 시작해서 2주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후원행사는 당일 또는 길어도 3일 정도 진행되는데요.

 

향기담은 찻집은 후원금 마련도 중요하지만 지역에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과 소상공인을 널리 알리는데도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곳곳에 자리잡힌 지역상권을 살리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도 할 수 있는 향기담은 찻집을 여유롭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유의해주실 점은 카페마다 이용시간과 휴일이 다르니 반드시 확인 후 방문 부탁드립니다.

 

카페에 대한 상세정보는 카페안내지나 함께하는마음재단 홈페이지(www.withmind.or.kr),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박명한 : 행사기간 경품 이벤트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참여하나요?

 

▶ 김용범 후원회장 : 더 나은 행사를 만들고 참여해주시는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참여 경품이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10월 29일부터 11월 12일에 향기담은 찻집을 이용하신 뒤 포스터나 안내지에 있는 QR코드에 접속하셔서

 설문에 참여해주시면 선착순 150명에게 편의점 상품권을 드립니다.

 

▷ 박명한 : 향기담은 찻집을 통해 모아진 기금은 어떻게 쓰이나요?

 

▶ 김용범 후원회장 : 카페에서 이용하신 ‘착한 소비금’은 대구․경산지역 사회적 경제조직 및 

소상공인카페 116곳의 경영난을 돕기 위한  카페지원금으로 쓰여지고,

나머지는 ‘나눔후원금’으로 함께하는 마음재단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을 통해 다양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복지사업기금으로 사용됩니다. 

 

▷ 박명한 : 향기담은 찻집에 동참하시는 분들은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면서요?

 

▶ 김용범 후원회장 : 네, 착한소비금과 나눔후원금을 합친 금액 모두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 행사는 대구광역시로부터「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신고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행사이니 

안심하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박명한 : 김용범 회장님께서는 오랫동안 함께하는마음재단 후원회를 이끌어 오셨는데요. 

나눔을 실천하면서 보람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어떠신가요?

 

▶ 김용범 후원회장 : 봉사와 나눔을 하면서 느끼는 행복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저 역시도 기부를 하고 다양한 봉사를 하면서 많은 행복을 느끼고 있고 그것이 제가 열심히 살아가고 사업을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후원회 운영으로 마련된 기금이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마음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모습을 보면 가장 뿌듯합니다.

 

나눔으로부터 얻는 행복을 함께 공유하며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박명한 : 끝으로 청취자들에게 향기담은 찻집에 대한 동참을 권유하는 말씀과 함께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용범 후원회장 : 네, 이웃분들 중에는 내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내가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인지? 

여러 가지 생각에 주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누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어떻게 적절하게 배분하고 전달할 수 있는지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잘 알고 있으니 

주저하지 마시고, 언제든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하는 마음재단은 향기담은 찻집을 통해 우리 일상 속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의 온기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마음과 손길을 나누는 참 좋은 일에, 함께하는 마음으로 동참해주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박명한 : 향기담은 찻집행사가 잘 진행되기를 바라고요. 회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용범 후원회장 : 네 감사합니다.

 

▷ 박명한 : 파워인터뷰, 지금까지 함께하는 마음재단 김용범 회원회장과 함께 향기담은 찻집 행사에 대해 말씀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