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담: 더불어민주당 유용식 경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 진행: 대구BBS 정시훈 앵커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정시훈 : 제22대 총선에서 경북 경산 선거구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전국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당과 야당에서도 여러 후보들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누비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북 경산의 유용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예비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유용식 예비후보 : 예 안녕하세요.

▷ 정시훈 : 정치 신인으로 알고 있는데요. 자기소개부터 해 주시겠습니까?

▶ 유용식 예비후보 : 안녕하십니까? 

다가오는 제22대 총선의 경산시 선거구 출마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유용식 인사드립니다.

저는 우체국 집배원으로 32년을 근무하였습니다.

정년퇴직을 3년여 앞두고 있었습니다만 윤석열 정권 하에서 일하느니 퇴직하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 생각하고 명예퇴직하고 

민주당에 입당해 촛불행동 등의 집회에 참여하는 등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습니다.

우체국 근무 당시 우체국 집배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노조 설립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또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 후원과 함께하는 사랑밭 유니셰프와 뇌성마비 환자를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 많이 부족한 정치 신인입니다만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과 깨어 있는 경산시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저지해 우리 서민들이 걱정 없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시훈 : 연관된 질문입니다만 정치를 하려는 이유, 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유용식 예비후보 :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습니다만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아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대구 경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가족의 부정부패 검사, 독재, 제왕적 권력에 취한 윤석열 정권의 실상을 알리고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아야 

나라가 제대로 자리 잡고 서민들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이 인지하고 동참하게 하고자 총선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정시훈 : 대구와 경북은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고 있지 않습니까? 진보정당 가운데서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유용식 예비후보 : 예, 저는 대구 경북을 보수의 텃밭이라고 부르는 것이 우리 지역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어난 현상은 묻지마 투표로 보수 정당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해준 지역민들에게도 책임 있다고 봅니다만, 

이젠 과거와 달리 대구 경북에서도 민주당이 20~30%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보수의 텃밭이란 편협되고 고착화된 인식을 고치려면 먼저 선거제도를 중대선거구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국민의힘은 보수 정당이 아니라 수구세력의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직에 있었기에 정치적 활동을 할 수는 없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과거부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서민을 위한 정치에 동의해 왔기에 민주당을 선택한 것은 특별할 것 없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 정시훈 :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경산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죠. 최 전 부총리의 출마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 유용식 예비후보 : 탄핵으로 실패한 정권의 실세를 국정농단의 죄를 짓고 처벌을 받은 분이 

사면받자마자 다시 경산시민을 대표하고자 나서는 행위는 참으로 뻔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전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놀람과 동시에 분노를 느꼈습니다.

부정부패한 정치인의 복귀를 경산시민들이 막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국민의힘 현역 의원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는 기사를 보면서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그 여론조사가 편향된 조사였거나 조작된 조사였다고 믿습니다만, 

다가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투표로서 경산시민들께서 제대로 된 평가를 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 정시훈 : 경산국회의원 선거는 여야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는데요. 

민주당 유용식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하시겠습니까?

▶ 유용식 예비후보 : 솔직히 tk에서 민주당 후보 당선에 관해 얘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비상식적인 얘기라 하겠습니다.

경산시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자리를 개인의 영달을 위해 이용한 국정농단의 주역을 다시 선택할 것인가, 

심판받아야 할 윤석열 정권에 힘을 실어줄 것인가, 아니면 서민의 삶을 가장 잘 이해하고 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는 유권자인 경산시민들의 몫입니다.

저는 이번 경산 국회의원 선거가 부패한 정치인의 복귀를 막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하는 선거라는 점을 집중 홍보할 계획입니다.

유용식을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경산시민들의 삶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선거라는 

그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정시훈 : 경산의 발전을 위한 비전이라면 무엇을 꼽고 싶으신가요?

▶ 유용식 예비후보 : 예, 먼저 전국 최고의 대학 도시다운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첫 번째, 지하철 1호선 하양연장, 공항과 2호선 영대역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대학 원룸 단지 치안질서 확립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입니다.

지역 대학생 지역 주소 갖기 운동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전통시장 대학 상점가 활성화 사업 적극 지원과 지역화폐 예산 지속적 편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셋째, 경산시에는 65세 노인 인구가 19.4%인 점을 고려해 치매안심센터 사업 강화, 노인 요양병원 등 

치매 예방 극복 지원 등 노인 건강을 지키는 사업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육아지원센터 조기 완공,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설립, 임산부 지원정책 활성화 등을 통해 

아이 낳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특산물과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업체나 판매점 유치, 농산물의 직거래 시장 및 온라인 플랫폼 구축, 

농업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등의 도농 복합도시인 경산의 특성을 고려해 농촌을 살리겠습니다.

▷ 정시훈 : 경산지역 유권자들에게 하실 말씀 간단하게 듣고 인터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 유용식 예비후보 : 존경하는 경산시민 여러분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국정농단의 주역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실형을 받은 정치인에 대해 제대로 된 심판을 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부정부패에도 처벌받지 않는 뻔뻔한 대통령 가족과 군사독재 시절보다 더한 검사 독재로 인해 후퇴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중요한 선거입니다.

우리는 후손들에게 깨끗한 경산, 자랑스럽고 정의로운 경산을 만들어서 물려줄 책임이 있음을 잊지 마시고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 주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시훈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유용식 예비후보 : 예 감사합니다.

▷ 정시훈 : 지금까지 유용식 더불어민주당 경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