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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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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소식] 4호선부터 달빛철도까지...2030년 변화하는 대구교통

정민지 2024-02-20 14:10:37

▪︎ 출연: 부동산 전문가 김지훈 소장

▪︎ 방송: BBS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부동산소식’ (2024년 2월 20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정시훈 기자: 매주 화요일 격주로 부동산소식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부동산 전문가 김지훈 소장 연결해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지훈 소장: 안녕하십니까? 부동산 전문가 김지훈 입니다.

 

▶정시훈 기자: 대구도시철도의 4호선이죠. 바로 '엑스코선' 건설이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인데요. 대구시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할 계획을 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구미와 대구, 경산을 이어주는 광역철도, 광주와 대구를 이어주는 달빛철도까지 교통망에 있어서 급속도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 전해듣겠습니다.

 

▷김지훈 소장: 네, 13일 대구시는 도시철도 4호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지난 6일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올해 내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026년 착공할 계획입니다.

4호선은 수성구민 운동장역에서 경북대, 엑스코 등을 거쳐서 동구 이시아폴리스까지 약 12.6km 구간을 달릴 예정인데요. 사업비는 7천756억원입니다.

4호선은 2018년 8월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2020년 12월 예타를 통과했었습니다. 이어서 2021년 5월에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주민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등의 협의를 거치며 현재의 단계까지 진행을 이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엑스코 없는 엑스코선', '경북대 없는 경북대역' 등의 논란이 생기며 역사 2곳이 늘어났고, 일부 역사의 위치도 조정됐습니다. 대구시는 경대교역과 공고네거리역을 추가해 예타 통과 당시 10곳이었던 역사계획을 12곳으로 늘렸습니다. 또한 엑스코역과 경대북문역, 복현오거리역 위치 조정으로 접근성 면에서도 효율성을 더했습니다.

예타 당시 3호선과 같은 모노레일로 추진했던 차량 형식은 철제 차륜 자동안내주행차량 AGT방식으로 변경해 국토부의 적정성 검증에도 통과했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 전체 사업비는 6천711억원에서 7천756억원으로 천45억원이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차량기지 위치도 환경 파괴 논란이 일었던 봉무IC에서 북구 검단동 옛 도축장 부지로 변경됐습니다. 봉무IC 인근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 서식 흔적이 발견됐으며, 향후에 차량기지 확정성 등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으로 환승하는 범어역, 동대구역은 개찰구를 지나 환승하는 '간접 환승'방식에서 개찰구를 나갈 필요가 없는 '직접 환승'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4호선이 개통되면 대구도시철도에서 환승역은 기존 3곳이었던 명덕역, 청라언덕역, 반월당역에서 수성구민운동장역, 범어역, 동대구역이 더해져 총 6곳이 환승역으로 될 예정입니다. 또한 1~4호선 간 유기적 연계가 가능해져서 도시철도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시훈 기자: 4호선 개통을 통해서 대구시가 더 폭 넓은 교통망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성장 발판이 마련될 것 같습니다. 올 해는 '광역철도'의 개통소식도 있다는데요. 현재 사업의 진행 속도는 어떤가요?

 

▷김지훈 소장: 대구시의 4호선 소식과 함께 지난달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지방권의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를 올해 차질없이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는 구미에서부터 대구와 경산을 이어주는 총 연장 61.85km 구간으로, 기존 경부선 철도의 여유분을 활용해 대구와 경북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대규모 전철사업입니다. 이번 광역권 노선이 개통되면 현재 구미~대구~경산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도 완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구미와 서대구, 동대구, 경산을 잇는 '광역권 노선'과 대구, 경북의 광역환승제도까지 연계되면 보다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부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노반, 궤도, 건축, 통신·시스템 등 공사를 5월 마무리하고, 7월까지 사전 점검을 마친 후, 8월부터 영업시운전을 거쳐서 12월 말 개통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정시훈 기자: 구미에서 부터 경산까지도 출퇴근을 쉽게 할 수 있는 광역철도 사업소식도 전해들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대구와 광주를 이어주는 달빛철도 관련 특별법이 통과되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진행해 온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소식도 전해들어 보겠습니다.

 

▷김지훈 소장: 네, 지난달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면제와 국토교통부 내 달빛고속철도건설추진단 신설 등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얻게 된 대구시와 광주시는 2029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추어 달빛철도를 개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이번 7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열기도 했는데요.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는 영호남 1800만 시도민의 교통 편의뿐만 아니라 국토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총연장 198.9km의 달빛철도는 서대구, 경북 고령, 경남 합천과 거창, 함양을 거쳐 전북 장수, 남원, 순창, 전남 담양, 광주 송정 등 영호남 6개 광역지자체와 10개 기초지자체를 지나게 됩니다. 개통 시 대구에서 광주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져서 향후 건설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할 경우 남부 거대 경제권을 형성하는 데 기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시훈 기자: 네, 오늘도 유익한 정보 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부동산 전문가 김지훈 소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