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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민들과 함께 진심의 정치 펼치겠다...경북 경산 출마 진보당 남수정 예비후보 상세보기

주민들과 함께 진심의 정치 펼치겠다...경북 경산 출마 진보당 남수정 예비후보

정민지 2024-02-22 16:52:16

◼︎ 출연: 남수정 예비후보

◼︎ 진행: 정시훈 앵커

◼︎ 방송: BBS대구불교방송 ‘라디오아침세상’ 08:30∼09:00(2024년 2월 22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정시훈 기자: 라디오 아침 세상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 후보들을 차례로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북 경산 선거구에 도전한 진보당 남수정 예비후보 만나보도록 합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예비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남수정 예비후보: 네, 반갑습니다.
 

▶︎정시훈 기자: 먼저 청취자들을 위해서 자신에 대한 소개 말씀부터 해 주시겠습니까?
 

▷남수정 예비후보: 네, 저는 22대 총선 경산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진보당 남수정이라고 합니다.
 

▶︎정시훈 기자: 간단하게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후보님은 주민의 직접 정치, 진심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출마의 변에서 밝혔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고 정치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남수정 예비후보: 선거운동을 하다 보면 주민분들이 "맨날 선거하면 좋겠다. 정치인들 다 찾아와서 민원도 듣고 이야기 듣는다"고 이야기들 하십니다.
주민들에게 정치란 선거철에 인사하고 당선되면 끝 이렇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국회의원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싸움박질, 특권층, 정쟁 이런 부정적 단어들입니다.
주민 직접정치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행정과 정치에 개입하는 것 그리고 정치에 소외된 이들이 직접 정치의 주인으로 나서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진보당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주민들 속에서 깊숙히 뿌리내린 주민정치라 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 예산을 스스로 결정하는 주민대회 그리고 가계부채 상담을 하는 가계부채 129 사업, 현수막 정치 주민발의 조례 제정 등이 대표적입니다.
늘 주민들 가까이에는 진보당과 당원들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진보당의 이러한 진심의 정치를 알아보시고 응원을 해주시고 계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노동자, 농민, 평범한 국민들이 스스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무기를 쥐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법과 제도를 바꾸고 평범한 이들이 정치권력을 가져야 합니다.
아주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말 땀 흘리는 이들이 세상의 주인이 되는 것 그런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정시훈 기자: 대구와 경북 지역은 보수색이 아주 강한 곳이죠. 

진보정당의 활동을 이어가기는 여건상 쉽지 않은 곳이라고도 할 수가 있을 텐데요.
그럼에도 지금까지 좀 의미 있는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남수정 예비후보: 제가 주민분들에게 참 많이 듣는 말이 "일도 잘하고 똑부러지는데 그 정당으로 되겠냐, 안타깝다" 이야기들 하십니다.
그런 말씀하시면 저는 보수 양당을 넘어서 다양한 목소리가 국회에 들어가야 된다 진보당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답합니다. 대구 경북은 그야말로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겠습니까?
수십 년간 국민의힘 1당이 독식해 온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이 이곳을 그들만의 리그로 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22년 지방선거에서 경산과 의성에 출마한 진보당 후보들이 정말 정말 아깝게 석패했습니다.
다음번에는 반드시 당선자를 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진보당의 진심의 정치, 주민 정치가 바닥에서부터 민심을 얻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고 진보당이 보수 양당을 넘어서 대안 정치세력으로 조금 더 발돋움할 수 있게 노력할 예정입니다.
많이들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시훈 기자: 경산 지역의 발전을 위한 비전이나 구상은 어떤 것들을 계획하고 있나요?
 

▷남수정 예비후보: 경산을 나타내는 대표 수식어는 교육도시, 도농복합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이 무색할 만큼 청년들은 경산을 떠나고 있고 농촌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도시 지역 역시 서민 요금 인상 등 삶이 막막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문화유산을 가진 경산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지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경산 발전, 각종 개발 공약들이 난무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차별과 소외가 없는 우리의 경산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보당은 모두의 경산을 위해서 지방청년지원특별법 제정, 경산식 청년지원 정책 마련 그리고 청소년 무상교통부터 월 1만 원 대중교통 카드 도입, 달빛어린이병원 설립과 공공의료원 설립,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 축제 다양화 그리고 농업예산 대폭 확대를 통한 농촌 살리기 등을 최우선 과제로 시행하고자 합니다.
 

▶︎정시훈 기자: 무엇보다도 청소년이나 청년층에 좀 비중을 많이 두는가 봐요.
 

▷남수정 예비후보: 아무래도 경산의 이후 발전이나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되려고 하면 청년이나 활기가 넘치는 경산이 되어야 된다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경산이 정말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경산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한 정책이고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시훈 기자: 경산 자체가 청년 비중이 상당히 높은 지역이니까요.
 

▷남수정 예비후보: 맞습니다.
 

▶︎정시훈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에 친박의 좌장으로 불렸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지금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죠.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남수정 예비후보: 최경환 후보의 경우에는 국정원에서 특활비를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구속 중에 윤석열 정부에 의해서 특별사면되었습니다.
이미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함께 전 국민적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을 하고 정치적 생명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기에 출마의 명분이 정말 무엇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최경환 후보야말로 경산의 낡은 정치의 상징이지 않겠습니까?
다른 것을 다 떠나서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당사자가 다시금 총선에 출마하는 것 자체가 경산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시훈 기자: 만약 22대 국회에 입성을 한다면 어떤 일들을 하고 싶은지, 특히 또 이 가운데 이 일만큼은 꼭 하고 싶다 이런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떻습니까?
 

▷남수정 예비후보: 저는 비정규직 노동자이기도 한데요. 노동자, 농민을 위한 입법 활동을 정말 적극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 대다수가 노동자고 또 농업노동에 속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농업은 또 우리 사회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모든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법안, 그리고 농업과 농촌이 제대로 대우받을 수 있도록 흔히 농민 3법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농민기본법, 양곡 관리법, 필수 농자재 지원법안 등을 반드시 제정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회에 들어가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 법안들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거부권을 발동한 그러한 법안들을 다시 되돌리는 것부터가 가장 중요한 저의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시훈 기자: 22대 총선의 성격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남수정 예비후보: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선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통치를 끝내는 것, 그리고 이번 총선을 통해서 제대로 된 개헌을 통해서 미완의 촛불혁명을 완성하는 선거로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시훈 기자: 유권자가 청취자들에게 전하실 말씀 해 주시겠습니까?
 

▷남수정 예비후보: 얼마 전 뉴스를 통해서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이 대통령에게 국정기조를 바꾸라고 한마디 했다고 사지가 들려 끌려나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국회의원 한 명의 입은 틀어막아도 국민의 입은 막을 수 없습니다.
할 말은 하는 선명야당 그리고 윤석열 검찰 독재에 맞서서 제대로 싸울 진보당과 우리 남수정을 꼭 기억해 주십시오.
주민들과 함께 진심의 정치, 주민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시훈 기자: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경산선거구 남수정 진보당 예비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