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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대권 구청장 “독특한 문화콘텐츠와 건축·조경으로 세계 속의 수성구 만들 것” 상세보기

김대권 구청장 “독특한 문화콘텐츠와 건축·조경으로 세계 속의 수성구 만들 것”

박명한 2024-02-23 09:16:47

■ 대담: 김대권 수성구청장

■ 진행: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박명한 : 지난해 챗 GPT의 등장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줬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용자인 인간의 사색과 통찰력이 그 바탕을 이루고 있는데요. 

대구 수성구는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를 슬로건으로 올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파워인터뷰, 오늘은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만나서 올해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문화교육 도시이면서 살기 좋은 명품 도시로 알려진 곳이죠. 

바로 대구 수성구의 구정을 이끌고 계신 김대권 구청장님 나와 계십니다. 구청장님 안녕하십니까?

 

▶ 김대권 수성구청장 :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 박명한 : 지난해 수성구에 좋은 소식이 많다고 들었습니다.늦었습니다만 지난해를 돌아봤을 때 성과를 꼽는다면 어떤 게 있겠습니까?

 

▶ 김대권 수성구청장 : 예 작년에 아주 좋았죠. 

 

교육국제화특구, 문화특구 예비도시, 이렇게 큰 사업들이 선정이 돼서 우리 수성구로서는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데 

중요한 바탕을 마련했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 박명한 : 방금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특히 지난해 연말에 수성구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이 됐는데요.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이고, 또 앞으로 최종 선정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계획이신지 함께 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대권 수성구청장 : 문화도시 시범도시는 올해 1년의 예비 기간을 거쳐서 

내년부터 3년 동안 국비 100억, 시비 50억, 구비 50억 해서 총 200억의 예산을 가지고 문화적인 차별성을 확보를 해서

 이걸 통해서 도시를 열고, 세계적인 관계성을 우리가 확보를 해서, 

외국에서 봤을 때 그래도 이렇게 뭔가 이 도시에서 문화적 상징성이 좀 기억에 남고 할 수 있는 그런 사업을 통해서 

지역을 서울과 차별화된 무언가를 만들어내라 하는 그런 뜻에서 문화도시로서의 의미가 있죠.

 

▷ 박명한 : 그러면 이게 최종 선정이 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되는 겁니까?

 

▶ 김대권 수성구청장 : 저희들이 1년 동안에 문화부의 컨설팅과 또 우리가 사업의 초점을 결과가 발생할 수 있을 정도의 

어떤 사업의 미세한 조정이 필요하고 그걸 통해서 내년부터 실질적으로 사업에 들어가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 박명한 :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수성구가 선정이 됐는데 전국에서 몇 군데나 선정이 된 거죠?

 

▶ 김대권 수성구청장 : 문화 특구로의 개념으로서는 이 정부 들어와서 처음 실시됐고 

그전에는 문화도시라는 개념으로 좀 다른 측면에서 이 사업이 있었죠.

 

그래서 올해 문화특구의 예비도시로서는 전국에 13개 기초 시군구청 이렇게 해서 13개가 지정이 됐습니다.

 

▷ 박명한 : 관련한 내용입니다만 우리 김대권 구청장께서는 문화 전문가로 불릴 만큼 문화와 문화행정에 대해서 조예가 깊으신 분이신데요. 올해 문화도시 수성구를 위해서 어떤 계획 갖고 계십니까?

 

▶ 김대권 수성구청장 : 문화 전문가는 아니고요. 공무원 수준인데요.

 

 저희들이 하고자 하는 일은 뭔가 이제는 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외부의 세계 시민을 향해서 눈길을 사로잡고 

또 우리 지역으로 끌어들이느냐 하는 것은 문화로서의 의미뿐만 아니고 경제로서의 의미도 상당히 중요한 그런 시대가 됐습니다.

 

그래서 문화적 초점이 필요한데 이 초점을 시립미술관이 있지만 저희들은 간송미술관이 올해 내로 개관을 합니다.

 

이 간송미술관이 갖고 있는 문화적 자산은 우리 한국 속의 한국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속살을 어떠한 문화적 형태로 세계에 내놓느냐 하는 것이 하나의 초점인데 그러한 간송미술관의 힘을 얻어서 하는 것과, 

주변에 시립미술관 또 연호지구에 여러 가지 우리 수성구에서 추진하는 작은 미술관의 집단, 일종의 클러스터죠, 

그런 것을 통해서 시각 예술의 허브로 만들어내겠다 는 그런 것이 있고요.

 

또 하나는 이제 수성못 주위에 공예촌을 만들어서 우리 시민들이 경제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이 다양하게 공예도 배우고 해서 

그 결과물들을 우리 산업 현장에서 팔고 또 시장에 나아갈 수 있는 어떤 생태를 조성하는 것. 

 

그렇게 해서 보다 창의적이고 또 주민들께서는 지금 골목 경제가 많이 쇠락해 있고 또 경제적으로 소외돼 있는데 

이 공예라는 것을 통해서 경제에 참여를 함으로 해서 뭔가 자기 삶의 의미를 느끼고, 사물을 만듦으로 해서 

성취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그런 삶의 에너지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으로 돼 있습니다.

 

▷ 박명한 :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대구는 교육의 수도라고 불릴 만큼 교육 여력이 높고요. 또 우수 인재를 많이 배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중심에 수성구가 있죠. 지난해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이 되기도 했습니다만 

올해는 교육과 관련해서 어떤 정책을 구상하고 계십니까?

 

▶ 김대권 수성구청장 : 교육은 앞으로 미래 교육을 우리가 예측하는 데는 학교라는 컨셉트보다는 

프로그램이, 앞으로 어떤 것이, 사람들이 또 선택할 수 있는 그러한 브랜드로 발전하느냐 하는 것이 미래 교육의 특징이라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미네르바 아니면 태재대학 이런 것들이 굉장히 진화적으로 지금 나타나고 있고 그래서 

저희들은 10가지 주요 교육 프로그램을 세계적인 수준에 올려서 교육 부분에 있어서의 차별성을 가지고 간다는 그런 전략도 있고. 

 

또 이번에 교육특구 가운데 기회발전 특구에 대구시, 또 교육청과 연합을 해서 

연호지구의 고산 지역에 있는 알파시티의 소프트웨어 단지 이런 산업적인 인프라와 연계돼서 

인력을 어떻게 고도화시킬까 하는 교육 측면의 생각, 

 

또 알파시티 소프트웨어 단지에 대학이 어떻게 하면 자유로이 들어와서 

이 산업기관들과 또 교육기관들이 하나의 문턱을 넘어서서 미래를 만들어가느냐 하는 측면, 

 

또 국제학교 어린이들의 창의적 교육, 즉 말씀드리면 아트피아의 인프라를 활용해서 문화예술 교육을 창의적으로 시키는 그런 프로그램, 

또 과학기술을 어떻게 하면 우리 친화력을 갖고 일찍 코딩이라든가 이런 교육을 통해서 미래의 과학 인력을 키워내는가 하는 측면, 

또 금융 쪽의 어떤 그런 미리 경험하고 돈의 순환 구조를 이해하고 하는 그런 측면, 이런 인프라를 만들고 이 문화예술에서는 

아테이너라고 해서 아마 이미 교육장을 만들었고, 또 과학기술 부문에서는 미래교육관이라 해서 월드컵경기장 옆에 이미 만들고 

올해 내로 오픈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또 금융 쪽에서는 도서관에서 대구은행과 같이 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는 것들을 시도하고 있고요.

 

또 각종 차 문화, 또 음식 문화, 지역의 전통 문화, 다양한 부문을 가지고 10개 부문의 프로그램에서 

세계 수준의 브랜드를 만들겠다 그런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박명한 : 그리고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가운데 하나가 바로 복지입니다. 

복지와 안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계획은 어떤 게 있을까요?

 

▶ 김대권 수성구청장 : 복지 측면에 있어서는 가장 저희들이 좀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어떻게 하면 

현재 많은 어려움의 원천적인 원인이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부모 교육, 

또 돌봄에 있어서 항시 필요할 때 전화를 해서 돌봄 인력을 불러서 돌봄해주는 서비스 이런 것들. 

 

또한 독거노인, 혼자 사시는 분들,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저희들이 굉장히 좀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또 구 차원에서 함정복지관, 또 차후에 연호지구의 복지관, 이런 것들을 구 차원에서 짓고 유지, 운영하는 것들이 

대구시와 국가가 해주는 것들을 잠시 저희들이 지원하고 도우는 차원이 아닌, 우리가 직접 짓고 운영하는 그런 차원으로 

많이 바뀌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박명한 : 그리고 저출생 고령화도 우리 시대의 화두인 것 같습니다. 

또 청년이 찾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일자리 문제인데요. 관련한 대책이 있다면 어떤 게 있겠습니까?

 

▶ 김대권 수성구청장 : 일자리 측면에서 저희들도 1인 창조기업 또 기업 지원 사업들을 따로 해서 수성대 내에 

상당한 규모의 공간을 확보를 해서 기업 지원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뿐만 아니고 다양한 노인 일자리, 공공근로, 기타 청년 일자리들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을 유지를 하고 있는데, 

그보다도 더 핵심적인 것은 알파지구 내에 소프트웨어 단지가 서울 한강 이남에서 최고의 단지로 되게 해서 

우리 청년들을 품어주는 건데 현재 한 3천 명 정도가 거기에 근무를 하고 있어요.

 

앞으로 과기부에서의 투자 또 SK의 입점 이런 것들을 통해서 확충이 되면 명실공히 한강 이남의 제1의 소프트웨어 단지가 될 것이고. 

 

지금도 기업들의 진입에 따른 공간 부족이 있습니다.

 

거기에 대비해서 제2단지 확장 계획이 있고 그렇게 함으로 해서 청년들을 품어줄 수 있는 산업적 기반은 되는데 

청년들이 쉽게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 생활 여건 이런 것들을 충실히 주변에 조성을 해서 

청년들이 정착과 더불어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그러한 방향으로 준비를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이제 일반 사람들의 직업적인 문제가 이제는 제조업에서의 기술적 발전으로 인한 단위당 투자 대비 고용률이 낮아지고 있는데 

특히 로봇 이런 것들을 많이 도입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일자리와 서비스업 이런 측면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저희들이 주목하는 것은 롯데몰의 조성 준공에 따른 우리 주민들의 많은 취업, 이런 것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을 갖고 

포커스를 가지고 협의해 오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박명한 : 현안도 하나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성구청 신청사 건립이 추진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제 건립지는 확정이 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추진되는 겁니까?

 

▶ 김대권 수성구청장 : 현재 대구시와 도시계획적인 설계 또 행정자치부의 타당성 조사에 따른 승인을 받는 것 

이런 절차들이 진행되고 있고요. 

 

입지는 어린이회관 주차장 부지로 확정이 돼 있고 그래서 이 절차가 끝나면 내년 정도 대구시와 최종 협의를 거쳐서 

우리가 설계, 착공 이런 순서로 진행이 되면 2029년 저희들은 목표로 해서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박명한 :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여러 후보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린이회관, 

지금 어린이세상이죠. 주차장 부지를 후보지로 선택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김대권 수성구청장 : 과거에 우리 부지가 저수지였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반이 약해서 지금 현재 청사에 증축이 완전히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또 현재 청사를 리모델링해서 주차장을 확보한다든지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요.

 

그에 따라서 이전 계획을 수립하게 되는데 다른 여러 지역에서 이만한 크기의 부지를 확보하기가 사실 어렵고요.

 

또 지하철의 접근성, 토지 확보의 편리성, 이거는 시 소유이기 때문에 어떤 그런 측면에서도 시의 협조를 구할 수가 있고 

이런 여러 가지 측면들이 고려가 됐고요.

 

어떤 분들은 법원이 나가고 거기에 저희들이 하면 좋지 않느냐 이런 얘기도 있었습니다마는 

거기에는 기본적으로 토지 가격이 너무 높고 또 국가 소유의 땅이기 때문에 이전하고 거기에 공공기관이나 아니면 공원이나 

이런 부분들을 확보를 해서 주민들에게 편의성을 주는 게 우리가 가서 그런 공간을 채워서 그런 기회를 상쇄시키는 것보다는 낫다

 이렇게 판단이 되고요.

 

그리고 다른 지역은 그린벨트여서 상당히 저희들이 좀 어렵지 않느냐고 판단을 했고,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박명한 : 올해 여러 구정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지금까지 말씀하신 것 외에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이 있다면 또 어떤 게 있겠습니까?

 

▶ 김대권 수성구청장 : 저희들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예술적 건축 조경물이 쌓이는 도시 해서, 

우리가 짓는 건축물 또 공원 조경 이런 부분에 있어서 세계적인 건축가 조경가들이 참여를 해서 하나하나 신중하게 지금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느 시점에 가서 양적으로 축적이 되면 우리 도시는 그때 임계치를 넘어서서 

우리가 차별적인 디자인과 조경의 분위기를 가지는 도시가 될 겁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올해 제1회 수성 건축 조경 비엔날레를 통해서 세계적인 건축가 또 조경가들을 저희 지역으로 모시고 

새로 우리가 사업할 부분들을 적은 비용으로 맡길 수 있게 되는 그런 기회를 갖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와 결부해서 수성못의 어떤 월드클래스급 수상 무대, 또 들안길과 연계된 브릿지, 

이런 부분들에 건축적인 브랜드화, 또 안에 콘텐츠의 차이점을 확보를 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도시를 찾고 

또 기억에 남길 수 있는 공간화하는 문제, 이런 문제에 저희들이 초점을 많이 맞추고 있습니다.

 

▷ 박명한 : 네 알겠습니다. 이제 주어진 시간이 다 돼가고 있는데요.

끝으로 수성구민과 청취자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면 듣고 인터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대권 수성구청장 : 예 코로나 이후에 많은 자영업하시는 분, 또 세계적으로 진영이 갈리고 있다 보니까 

경제적 어려움 이런 것들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올해 어려움이 다소 있지만 또 희망을 가지고 잘 극복해 나가시기를 바라고 저희들도 여기에 발맞춰서 

주민들의 노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박명한 : 갑진년 올 한 해에도 수성구의 발전을 기원을 하고요. 이를 위해서 우리 구청장님의 많은 역할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대권 수성구청장 :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박명한 : 파워 인터뷰, 지금까지 김대권 수성구청장으로부터 올해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한 말씀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