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인터뷰

22대 총선 사전투표 시작, 소중한 한표 행사해야...경북선관위 홍호진 공보팀장 상세보기

22대 총선 사전투표 시작, 소중한 한표 행사해야...경북선관위 홍호진 공보팀장

정민지 2024-04-05 10:12:31

◼︎ 출연: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홍호진 공보팀장

◼︎ 진행: 박명한 방송부장

◼︎ 방송: BBS대구불교방송 ‘라디오아침세상’ 08:30∼09:00(2024년 4월 5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박명한 방송부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과 내일은 사전투표가 실시가 되는데요.

오늘은 투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 홍호진 홍보팀장 전화 연결합니다.

홍호진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홍호진 팀장: 네 안녕하세요.

▶박명한 방송부장: 오늘과 내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실시가 됐는데요.

먼저 사전투표 어디에서 할 수 있고 또 무엇을 갖고 가야 하는지 좀 자세한 안내 부탁드리겠습니다.

 

▷홍호진 팀장: 네, 사전투표소는 각 구·시·군마다, 읍·면·동마다 설치되어 있어서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곳에 방문하여 투표가 가능합니다.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이 필요한데 주민등록증 또는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또는 국가유공자증, 장애인증 그리고 외국인 등록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서 사진이 첨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지참하시면 됩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이 말씀이신데요.

21대에 이어서 22대 총선에서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시행되면서 투표용지가 굉장히 길어졌지 않습니까? 어떻게 투표를 해야 되는 겁니까?

 

▷홍호진 팀장: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는 38개 정당이 후보 등록을 하였습니다.

투표용지의 길이는 51.7cm로 역대 최장입니다.

이번 선거에는 신규로 등록한 정당이 많아 투표용지가 길고 당명이 비슷해 투표하러 가시기 전에 반드시 선거공보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 알리미 서비스에서 정당의 정책과 공약을 확인하시고 투표에 참여하시기를 권합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38개 정당이 등록을 했군요. 그리고 경북에서 이번에 지방의원 재보궐 선거가 이뤄지는 곳도 있죠?

 

▷홍호진 팀장: 우리 경북에서는 영양군, 울진군의 광역의원 선거와 김천시나, 의성군 다선거구의 기초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므로 해당 지역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구 비례대표 재보궐 선거에 총 3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를 하게 됩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말씀하신 지역은 투표용지를 한 장 더 준다. 그래서 지방의원 투표를 같이 해야 된다는 말씀이시고요.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내용이 4월 12일 본선거 때도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겁니까?

 

▷홍호진 팀장: 네, 동일합니다. 다만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지만 4월 10일 선거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합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투표할 수 있는 방법이나 이런 건 똑같은데 4월 10일은 지정된 투표소를 찾아가야 된다, 그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최근에 투표 인증샷을 촬영해서 인터넷 등에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법에 저촉되지 않으려면 어떤 점을 유의해야 되겠습니까?

 

▷홍호진 팀장: 먼저 투표소 안에서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됩니다.

다만 투표소 입구나 바깥에서 기호를 나타내는 인증샷 예를 들어서 엄지손가락 또는 브이(V)자 표시 등을 할 수 있고 SNS에 게시할 수도 있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그리고 총선 투표율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투표율 제고를 위해서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오셨을 것 같은데 어떤 노력을 하셨습니까?

▷홍호진 팀장: 경북에서는 위원회 SNS에 게시하는 카드뉴스를 통해 선거 관련 각종 정보를 알려드리는 중이며,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아파트 엘리베이터나 편의점, 농협, 우체국 등의 선거 정보를 담은 영상과 홍보물을 준비했습니다.

그 외에도 각종 오프라인 캠페인 등을 통해서 많은 유권자분들이 이번 선거에 참여해 주시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홍보 캠페인 외에도 투표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사전투표 제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가 도입된 후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은 2012년 75%에서 2022년 77%로, 국회의원 선거는 2012년 54%에서 2020년 66%로 증가했습니다.

이번 선거부터 사전투표 절차를 보다 더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신청 없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를 시도위원회에서 24시간 상시 확인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그리고 그동안에 경북에서 22대 총선과 관련한 불탈법 사례가 예전과 비교해서 어떤지 좀 궁금하고요.

또 막판 불탈법 방지를 위해서 선관위에서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홍호진 팀장: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코로나19의 창궐로 선거운동 기간 전에는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을 소극적으로 했었습니다.

그러나 본 선거운동 기간에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과열되어 돈 선거 조치 건수가 많았습니다.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다양한 위법 행위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정당의 경선 기간 중 여론조사에 의한 위반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

경북선관위는 선거가 임박한 시기인 만큼 공명선거지원단을 주야간으로 편성하여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각 정당 경북도당 대표자와 후보자 등 선거사무관계자에게 적극적으로 위반 사례 안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빈틈없는 신고 제보 접수체제를 운영하여 불법 선거를 뿌리 뽑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끝으로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홍호진 팀장: 유권자는 자유롭게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고 정당과 후보자는 정책과 공약을 중심으로 공정하게 경쟁하는 선거야말로 선진 선거 문화라고 할 것입니다.

유권자의 뜻, 즉 민심이 선거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일정 비율 이상의 투표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표는 정치를 조금 더 발전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의 원천이 되고 정치인이 유권자의 주장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은 유권자의 투표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생각 없이 다만 투표를 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되며 어떤 후보자를 선택해야 나와 우리 마을, 대한민국의 미래에 도움이 될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선거공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책공약 알리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를 다시 한 번 더 당부드립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팀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 공보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