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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아침세상

11월 11일 상세보기

11월 11일

조회 2205

박명한 2003-11-11 09:24:29

opening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침저널 2부, 진행에 박명한 입니다.


터키는 최근 당초 계획했던

이라크 파병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과도정부가 터키의 파병을 강력히 반대하는데다

미국이 이를 무마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이라크에 이미 주둔중인 폴란드군이

이라크 내 치안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철수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명분도 없이 남의 나라에서

자국 젊은이의 피를 흘릴 수는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라크 추가 파병을 지지하던

정치인들의 목소리가 작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라크에서 계속 들려오는 미군의 사망소식 때문입니다.



‘이라크 파병반대 대구경북 시민행동’ 등

대구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어제 시국 선언을 통해

이라크에 대한 파병방침을 즉각 철회해

주권국가의 자존심을 회복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액면 그대로 믿지는 못하겠지만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어제 현지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이라크 파병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무엇이든 한국이 옳다고 믿는 대로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이라크 파병을 둘러싼 국내외적인 환경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안보관계 장관 간담회를 열어

이라크 현지 조사단의 보고를 듣고

파병문제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이제 고려할 것은 한가지,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11월 11일 화요일 아침저널 2부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closing

-전화 인터뷰 : 대구 교육공동체 시민연합 공동대표 이진우 교수

-출연 : 이현구 기자(내년도 대구시 예산안)

-통신원 연결 : 안동 이연자 통신원

-간추린 뉴스 : 박수경 아나운서

closing

대구,경북지역 오늘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뒤

점차 벗어나겠습니다.


이에따라 대구와 경북 내륙지방은 흐리고 한때 비가 온 뒤

오후에 차차 개겠으나

경북 동해안 지방은 흐리고 한두 차례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늘과 내일

대구와 경북 내륙지방은 10에서 20mm,

경북 동해안 지방은 10에서 30mm 정돕니다.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4도의 분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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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특검이다 뭐다 해서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보니

하늘도 잔뜩 찌푸려 있는 것 같습니다.


날씨는 기다리면 결국 맑아지지만

정치는 국민의 관심이 없는 한

결코 화창한 날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11월 11일 화요일 아침저널 2부

오늘 순서 여기서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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