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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아침세상

11월 12일 상세보기

11월 12일

조회 2069

박명한 2003-11-12 09:04:54

opening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침저널 2부, 진행에 박명한입니다.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맹모삼천지교’의 유명한 고사를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시대에는

돈이 없으면 맹모삼천지교는 남의 말입니다.


좋은 학군이 있는 지역은 집 값이 비싸기 때문이죠.


대구에서는 수성구가 대표적입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위장전입니다.


대구 수성구청은 대구시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위장전입자를 조사해

적발되는 학생은 주민등록을 실제 거주지로 옮기도록 해서

실제 거주지를 근거로

학교를 배정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지난해도 수성구지역에서는

2백 84명의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위장전입을 했다 적발돼 실거주지 고교로 배정됐습니다.


맹자의 어머니나 자녀를 위장전입 시키는 부모의 심정이

다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위장전입을 한 학생 스스로가

양심의 가책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 뻔한데

맹모삼천지교에서와 같은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물론, 좋은 학군이라는 신기루는

학벌주의와 출세주의라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폐단에서 비롯된 것이기는 합니다만

사막의 신기루에는 실제 물이 없듯이

좋은 학군과 성적 향상은 별개라는

교육전문가의 말에 다시 한번 귀기울여 봤으면 합니다.


11월 12일 수요일 아침저널 2부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노숙자 대책 : 대구시 김종환 복지정책 과장

-경북도 내년도 예산안 : 박원구 기자

-통신원 연결 : 구미 나영철 통신원

-간추린 뉴스 : 박수경 아나운서


closing


대구,경북지역 오늘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에따라 흐리고 한두 차례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대구와 경북 내륙지방은 5에서 10mm,

경북 동해안 지방은 10에서 20mm 정돕니다.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4도의 분포가 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해상에서

오전에서 2에서 4m로 높게 일다가

오후에는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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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통사고가 부쩍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소식도 있으니

안전운행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1월 12일 수요일 아침저널 2부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함께 성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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