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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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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수 2005-12-09 09:04:47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 진숩니다.
12월 9일, 아침저널 2부입니다.
-조부모가 손자녀를 돌보며
힘겹게 살아가는 세대가 늘고 있지만,
대부분이 행정당국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내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예비후보들의 물밑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경주 신라문화원이 어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청 주최 제2회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경주 신라문화원 진병길원장을 만나봅니다.
-지역소식, 오늘은 봉화군에서 농작물 재해 보험료를
군비로 지원한다는 소식 등을 봉화에서 전해드립니다.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을 정리합니다.
이상이 오늘 다룰 주요 내용입니다.
sig
-헤드라인 뉴스
-기자마당(조부모와 손자녀 세대 복지 사각지대 놓여:박명한기자,
포항시장 선거 가열:포항동부지사 천구봉기자)
-경주 신라문화원 제2회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경주 신라문화원 진병길원장)
-날씨
-이태균의 건강백세(이태균한의원 한의학박사 이태균원장:산후통에 대해)
-지역소식, 봉화군 농작물 재해 보험료 군비 지원:봉화 최영희통신원)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정리(내일 새벽 독일 월드컵 조 추첨소식 등: 스포츠 평론가 최동철위원)
-간추린 뉴스(이현구기자)
closing
신라 고도 경주의 경부고속철도 덕천리 구간에서
많은 유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90년대 중반
이 철도의 경주지역통과를 두고 일었던
논란이 다시 재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경부고속철의 경주 통과에 찬성한 사람들은
이 선로가 옛 서라벌의 중심지에서 벗어나 있어서
유적지로서의 중요도가 덜 하다고 주장해왔는데.
이번 유물 발굴로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주는 천여년 동안이나 신라의 수도였다는 것을 감안해 보면
경주지역 어느 곳이나 유적의 보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입증하고 있습니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뭉개버리는 것은
문화적 야만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덕천리 유적발견을 보면서
우리는 경부고속철도의 경주 지역 통과가
좀 더 신중히 결정되지 않았음을 반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눈앞의 이익은 미래에 다시 얻으면 되지만
한번 파괴된 귀중한 문화유산은 영원히 복구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번 발굴에도 불구하고
경부고속철도의 경주 구간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공산이 큽니다.
하지만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구간조정 문제도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구간조정이 어렵다면
부분적인 구간 조정이라도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할 것입니다.
12월 9일, 금요일 아침저널 2부, 오늘 순서 여기서 모두 마칩니다. 우리 모두 성불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