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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공부

부처님의 육성을 느끼는 아함경4-장아함경 16. 선생경(2) 상세보기

부처님의 육성을 느끼는 아함경4-장아함경 16. 선생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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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갈라여, 네 가지 나쁜 벗이 있다.
① 무엇이건 빼앗아가는 사람 ② 말만 앞세우는 사람 ③ 아첨하는 사람 ④ 좋지 않은 곳에 출입하는 사람은 해가 되는 사람으로서 사귈만한 사람이 못된다.

무엇이건 빼앗아가는 사람은 ① 적은 것을 빼앗고 ② 큰 것을 바라고 ③ 상대방이 자기보다 힘이 클 때만 같이 움직이며 ④ 자신에게 이익되는 일만 한다. 이런 사람은 적이 되는 사람으로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다.
말만 앞세우는 사람은 ① 과거의 일을 빌미삼아 우정을 가장한다 ② 미래의 일을 도모하며 우정을 가장한다 ③ 하찮은 일로 환심을 사려하고 ④ 무슨 일이 일어나면 형편이 좋지 않다고 말하여 도움 주기를 거절한다. 그러므로 말만 앞세우는 사람은 적이 되는 사람으로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다.
아첨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나쁜 점에는 동의하고 좋은 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타인의 면전에서는 그를 칭찬하고 뒤에서는 헐뜯는다.
좋지 않은 곳에 출입하는 사람은 ① 술이나 게으름에 빠져 지낼 때에 사귄 친구들 ② 빈둥빈둥 거리를 돌아다닐 때 사귀던 친구들 ③ 이런저런 모임에서 사귀던 친구들 ④ 도박 따위의 게으름의 원인이 되는 것에 빠져 지낼 때에 사귀던 친구들로서 이런 무리들은 적이 되는 사람으로,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다.

싱갈라여, 네 가지의 진정한 친구가 있다. 이끌어주는 사람, 변함없는 사람, 바른 말을 하는 사람, 연민의 마음을 가진 사람을 진정한 친구로 알아야 한다.

이끌어주는 사람은 ① 친구가 게으름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준다 ② 게으른 친구의 재산을 지켜준다 ③ 겁에 질린 사람의 의지처가 되어준다 ④ 무엇인가 해야 할 일이 있을 때에는 상대방 재산의 두 배를 내놓는다.
괴로울 때나 즐거울 때나 변함없는 사람은 ① 친구에게 비밀이 없다 ② 친구의 비밀을 숨겨준다 ③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에도 친구를 버리지 않는다 ④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
상대방을 생각하여 바른 말을 하는 사람은 ① 악을 막아준다 ② 친구를 선으로 이끈다 ③ 아직 듣지 못한 것을 듣게 해 준다 ④ 천상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준다.
연민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① 친구의 몰락을 즐거워하지 않는다 ② 친구가 잘 되는 것을 기뻐한다 ③ 친구의 험담을 막아주며 ④ 자기의 친구를 다른 사람이 칭찬할 때에는 그 이상으로 칭찬한다.

허물을 억제하고 악함을 막는 친함이요
사랑하고 가엾이 여김은
다른 이를 위한 친함이라.

남을 이롭게 하여 그를 도와주는 친함과
일을 함께 하되 자기 것과 같이 하는 친함이 있다.
이런 친구는 이에 친할만한 것으로,
지혜로운 이들의 가까이 하는 것이라.

친한 가운데에도 짝할만한 친이 없을만큼 하되
마치 그 어머니가 아들을 친함과 같이 하라.
만일 친구를 친하고자 하거든
마땅히 견고한 친구를 친하도록 하라.
친하는 이 계행이 구족하면
불빛이 사람을 비추듯 하리라.

꿀을 모으는 벌처럼 노력한다면
재산은 자연스러이 모이게 되니
마치 개밋둑이 점점 높이 쌓여가듯이.
이렇게 재산을 모아서
가정에 충분한 이익을 가져오는 가장이 된다.

그리고 재산을 4등분으로 나누어라.
그리하면 친구를 결속할 수 있다.
그 가운데 4분의 1은 자신을 위해 써라.
4분의 2는 일을 위해 써라.
나머지 4분의 1은 저축하여라.
어려움을 당할 때 반드시 쓸모가 있으리라.

자식이 부모에 대하여
사람의 자식이 된 자는 마땅히 다섯가지 일로 부모에게 경순하라.
① 이바지해 받들어 모자람이 없게 하는 것이다.
② 무릇 할 일이 있으면 먼저 부모에게 아뢰는 것이다.
③ 부모의 하는 일을 순종하여 거스르지 않는 것이다.
④ 부모의 바른 명령을 감히 어기지 않는 것이다.
⑤ 부모가 하는 바른 직업을 끊기게 하지 않는 것이다.

부모는 자식에 대하여
부모도 다섯 가지 일로써 그 자식을 사랑해야 한다.
① 자식을 제어하여 악을 행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다.
② 가르키고 일러주어 올바른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③ 부모의 사랑이 뼛속까지 스며들게 하는 것이다.
④ 자식을 위해 좋은 짝을 구하는 것이다.
⑤ 때를 따라 그 쓰임을 대어주는 것이다.
싱갈라여, 자식이 부모에게 경순하고 잘 받들고 봉양하면 그는 안온하여 걱정이나 두려움이 없으리라.

제자가 스승에 대하여
제자가 스승을 공경하고 받드는 데에도 다섯 가지 일이 있다.
① 필요한 것을 대어주는 것이다.
② 예경하고 공양하는 것이다.
③ 존중하고 우러러 받드는 것이다.
④ 스승의 가르침이 있으면 경순하여 어김이 없는 것이다.
⑤ 스승에게 가르침을 듣고는 잘 지니어 잊지 않는 것이다.

스승이 제자에 대하여
스승도 다섯 가지 일로써 제자를 보살펴야 한다.
① 법을 따라 다루는 것이다.
② 그 듣지 못한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③ 묻는 바를 따라 뜻을 알게 해 주는 것이다.
④ 착한 벗을 보이는 것이다.
⑤ 아는 것을 다 가르쳐주어 인색하지 않은 것이다.

남편이 아내에 대하여
남편이 아내를 공경하는 데에도 또한 다섯 가지 일이 있다.
① 서로 대접하기를 예의로써 하는 것이다.
② 위엄을 지키는 것이다.
③ 언제나 의식을 대어야 한다.
④ 때를 따라 장엄하는 것이다.
⑤ 집안일을 맡기는 것이다.

아내가 남편에 대하여
아내는 다섯 가지 일로써 남편을 공경하여야 한다.
① 먼저 일어나는 것이다.
② 나중에 앉는 것이다.
③ 부드러운 말을 쓰는 것이다.
④ 공경하고 순종하는 것이다.
⑤ 뜻을 먼저 알아 받드는 것이다.

친족에 대하여
마땅히 다섯 가지 일로써 친족을 친하고 공경해야 한다.
① 베풀어주는 것이다.
② 상냥하고 부드럽고 친절한 말을 하는 것이다.
③ 이로움을 주는 것이다.
④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하는 것이다.
⑤ 정직하여 속이지 않는 것이다.

고용인에 대하여
주인은 하인이나 고용인에게 다섯 가지 방법으로 대하여야 한다.
① 그 능력을 따라 일을 시켜야 한다.
② 때에 맞춰 음식을 주는 것이다.
③ 때에 맞춰 수고를 위로하는 것이다.
④ 병나면 약을 주는 것이다.
⑤ 휴가를 허락하는 것이다.

하인이나 고용인이 주인에 대하여
하인과 고용인은 다섯 가지 일로써 주인을 받들어 섬겨야 한다.
①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② 일을 할 때 주의깊게 하는 것이다.
③ 주지 않는 것을 취하지 않는 것이다.
④ 일을 순서있게 하는 것이다.
⑤ 주인의 명예를 드러내는 것이다.

신도가 수행자에 대하여
시주는 마땅히 다섯가지 일로써 출가 수행자를 공양해 받들어야 한다.
① 몸으로 친절을 행한다.
② 친절한 말을 한다.
③ 친절한 마음가짐으로 대한다.
④ 때맞추어 보시한다.
⑤ 문을 막지 않는다.

수행자가 신도에 대하여
수행자는 여섯 가지 일로써 가르쳐야 한다.
① 보호하여 악을 짓지 않게 하는 것이다.
② 좋은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③ 선한 마음을 품게 하는 것이다.
④ 듣지 못한 것을 듣게 하는 것이다.
⑤ 이미 들은 것은 잘 알게 하는 것이다.
⑥ 천상으로 이르는 길을 열어 보이는 것이다.

부모는 동쪽이고, 스승은 남쪽이며,
배우자는 서쪽이고, 친구는 북쪽이다.
하인과 고용인은 아래쪽, 수행자는 위쪽이다.
한 가문을 이끄는 사람은
이렇게 여섯 방위에 예배하여야 한다.

현명한 사람은 계를 지키고,
그 말이 부드럽고 분명하며,
겸손한 생활을 하고,
무엇이든 이해하며 조심스러운 사람,
이러한 사람은 명성을 얻는다.

용감하고 부지런하며,
어려움에 처해서도 흔들림 없고,
행동함에 있어 실수가 없고 총명하면,
이러한 사람은 명성을 얻는다.

잘 다독거려 친구로 삼고,
친절하여 탐욕스럽지 않으며,
화합하여 이끄는 사람,
이러한 사람은 명성을 얻는다.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고 보시하며,
갖가지 일에 알맞게 협동하는 일,
이러한 것은 이 세상의 덕목이니,
어떠한 곳에서도 아라한과 같이 되어라.
이것은 마치 구르는 수레의 쐐기와도 같은 것이다.

마땅히 먼저 기예를 익히라.
그래야만 재물을 얻으리.
재물을 얻어 이미 풍족하거든
마땅히 스스로 지키어 보호하라.

재물 쓰되 사치함에 이르지 말고,
마땅히 줄 사람을 가리어 주라.
남을 속이고 함부로 내닫거든
아무리 빌어도 주지 말아라.

재물을 쌓되 적은데서 시작하라.
마치 여러 꽃을 모은 벌처럼,
재물은 날로 점점 불어나
마침내 줄거나 소모됨이 없으리라.

첫째는 먹을 때 만족할 줄 알고
둘째는 일을 하여 게으르지 않으며,
셋째는 먼저 모으고 쌓아 구차할 때를 대비하라.
넷째는 밭 갈고 장사하며, 목장 만들어 짐승 먹이고,
다섯째는 마땅히 탑묘를 세우고
여섯째는 절의 불사를 일으켜라.

훌륭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마치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심과 같이, 가려져 있는 것을 밝게 드러내며 길 잃은 자에게 길을 가리키는 것과 같이, ‘눈 있는 자는 반드시 진실을 보게 되리라’하는 말씀과 같이 어둠 속에 등불을 내주셨습니다. 세존께서는 갖가지 방법으로 법을 설하셨습니다.
저는 세존께 귀의합니다.
가르침과 승가에 귀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