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시'란 없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해도,
대구불교방송이 강행(?)하는 까닭을 모르겠습니다.

2011행사의 콘텐츠가 부족한 대구시에서
아무리 물질적으로 지원을 한다고 해도,
최소한 불교의 정법을 이야기하는 곳에서는
승시를 재연한다고 하면 안되는 겁니다.
어떤 역사적 근거도 없이...
먼저, '승시'의 재연에 따른 세미나라도 열었어야 할 것입니다.

불교박람회로 하면 몰라도 '승시'로 열리면
한국불교가 싸잡아 욕을 먹게 됩니다.
그렇지않아도, 팔공산으로 종교간의 갈등이 일어나는 현실인데,
거짓말로 역사를 만들어내는 것은 참 보기에도 불편합니다.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데, 오히려 제살이썩어들어가는일입니다.
각사찰에보낸공문중에 큰오류가있는데,
지적을해서 널리알릴생각입니다.

'속세장터 못지않게 있을 건 다 있고, 할 것은 또 다하는 場으로서
해당 사찰 등의 스님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별별 물건을 다 팔겠다는 선언처럼 들립니다)

지난번 엑스코에 열린 한국불교박람회때,
사주팔자 컴퓨터 프로그램을 파는 업체가 입주한 걸 보고
기절할 뻔 했습니다.
(기문둔갑에,부적까지 만든다는 광고문구가 삽입...)

개탄스럽습니다.
방송국의 수익사업이라면 정법을지키면서도
잘 할 수 있는 일은얼마든지있습니다.

대구불교방송 관계자분들을 설득해보고 싶습니다.
아니면, 여러 방법을 통해 제대로 문제제기를 해도 될런지요.

참고자료를 위해
첨부한 링크로 접속해보시거나,
파일을 열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