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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제를 관통하는 것은 반야이지 위빠사나가 아니다

조회 1387

순일선원 2012-10-12 09:54:08

사성제를 관통하는 것은 반야이지 위빠사나가 아니다

 

 

순일스님 초기경전 말씀

 

*** 이전의 탐구 경(A3:101) ; 앙굿따라니까야 1권(대림스님, 2006년) p.5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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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조건하여 일어나는 육체적 즐거움과 정신적 즐거움이 세상의 달콤함이다.

세상에서 무상하고 괴롭고 변하기 마련인 법이 세상의 위험함이다.

세상에 대한 욕탐을 몰아내고 욕탐을 버리는 것이 이 세상에서 벗어남이다."

.......................

 

윗글에서 '세상에서 무상하고 괴롭고 변하기 마련인 법이 세상의 위험함이다'가 위빠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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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들이여, 나는 세상의 달콤함을 찾기 위해 유행하였다.

나는 세상의 달콤함을 알았고 세상의 달콤함이라고 알려진 것을 반야로 분명하게 보았다.

...세상의 위험...

...세상에서 벗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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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에서 '달콤함, 위험함, 벗어남을 모두 분명하게 본 것이' 바로 반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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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달콤함을 달콤함이라고 위험을 위험이라고 벗어남을 벗어남이라고

있는 그대로 초월지로 알았기 때문에

나는 신과 마라와 브라흐마를 포함한 세상에서,

사문 바라문과 신과 인간을 포함한 무리들 가운데에서

내 스스로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실현하였다고 인정 되었다.

그리고 나에게는 ‘나의 해탈은 확고부동하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태어남이며, 이제 더 이상의 다시 태어남은 없다.’라는 앎과 봄이 일어났다.”

 

윗글에서 '달콤함, 위험함,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초월지로 알았기 때문에' 해탈하셨다.

 

위빠사나는 '달콤함, 위험함, 벗어남' 중에서 '위험함'만 본 것이다.

반야는 '달콤함, 위험함, 벗어남' 셋 다 '분명히 본 것'이다.

초월지는 '달콤함, 위험함, 벗어남' 셋 다를 '있는 그대로 깨달은 것'이다.

즉 위빠사나는 반야의 일부분이다.

 

대개의 사람들은 '세상의 달콤함'만 안다.

그때 행복은 세상의 모든 것을 끌어 모으는 집착이 된다.

또는 천상세계까지가 목적이 된다.

그런데 위빠사나로 '위험함(비상, 고, 비아)'을 알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출리(멀리 떠남)'하려고 시작한다.

그런데 벗어남을 모른다.

위빠사나를 많이 닦으면 반야가 개발이 된다.

반야가 개발이 되면 '벗어남도 분명히 안다.'

이때 사성제를 관통한다.

이것이 수다원이다.

 

즉 사성제를 관통하는 것은 반야이지 위빠사나가 아니다.

반야가 많이 드러난 분이 수다원이다.

이 과정에 삼매는 필수이다.

이것을 관통하게 되면 더욱 삼매를 정진해서 삼매가 구경에 이르게 되면 마음의 해탈과 반야 해탈, 둘 다 이룬 양면 해탈이 된다.

만약 삼매를 더 정진하지 못한다면 불사를 마음을 기울여서 10가지 장애를 모두 제거하면 '반야 해탈'이 된다.

 

양면해탈과 반야해탈

공히 삼매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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