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한 가르침
 
부처님 오시기 전에 종교는 전부 다 어디까지였냐면
1)단멸 ‘여기서 살다 죽으면 끝이다 혹은 천상에 살다 죽으면 끝이다’는 단멸
2)또 하나의 종교는 ‘천상 어디까지 가면 영생이다’ 지구뿐만이 아니라
외계인 포함한 전부 다 해서 온 우주에, 이 두 가지 종교 외에 상상할 수 있으세요?
이런 종교 말고 다른 종교를 상상할 수 있으세요? 수만 가지 종교가
2)천상가면 영생이라거나 1)한 번 죽으면 끝(단멸)이라 거나 둘 중에 하나 아닙니까!
 
그런데 듣도 보도 못한 부처님 말씀이 뚝 나온 거예요.
‘천상도 있는데 거기는 과정이지 영생이 아니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을 모두 초월
해야 된다. 그건 또 다른 세상이 아니다. 그 세상의 안쪽, 이면에 편재한 금강반야가 있다.’
기가 막힌 겁니다. 다르게 이해해 보세요. 이 몸 안에 영혼이 있다는 종교들이 태반이죠.

그러면 부처님 식으로 이렇게 얘기하면 되요. 그래, 그 몸 안에 개체들의 영혼이 있다고 치자.
그 영혼들이 있지만 그건 궁극(영생)이 아닌 과정이다. 그걸 모두 초월해야 된다.
영혼으로 얘기한다면 영혼이라는 단어로 친다면 내 안에 그대 안에 있는 영혼이 아니라
전체의 영혼이 있다. 왜냐하면 내 안의 영혼은 내 모양이잖아요.
그대 안에 있는 영혼은 그대 모양이고 쪼가리잖아요.
굳이 영혼으로 있으려면 쪼가리로 있으면 안 되지, 나와 네가 있으면 안 되고
전부 다 하나의 영혼으로 일합(一合)이 돼 버려야 되죠.
그렇게 초월이 있다라고 부처님께서 최초로 말씀하신 겁니다.

- 금강경22회 : 비워서 누리는 길(20140525-정기)

[BTN법문 순일스님 법문 '초기경전으로 바라본 금강경']
http://www.btn.co.kr/pro/Program_contents.asp?ls_StSbCode=CATPR_01&PID=P789

[BTN법문 순일스님 법문 '행복으로 가는 여정'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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