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정신의 구심점은 만해 한용운, 대구불교계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0
작성자:정한현2019-01-17 18:23
근대 민족 정화운동의 시초로 꼽히는
3.1 독립정신을 주도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사상과 철학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만해기념관 관장 전보삼 교수는
지난 17일, 대구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에서
3.1 정신의 전위지 역할을 담당한 잡지 ‘유심’과
무진 연기사상이 융해된 3.1 만세운동의 ‘공약삼장’,
그리고 옥중 집필문인 ‘조선독립에 대한 감상의 개요’ 등
한용운 선생이 남긴 각종 문헌.자료집을 통해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정신을 조명했습니다.
전 교수는
만해 선생의 철저한 신념과 행동철학에서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사를 발견할 수 있다며,
3.1 정신에 나타난 만해 철학에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민족의 자존을 확인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운대 김일수교수가
동화사 지방학림과 보현사 등
민족적 독립운동 정신이 발현된
‘대구지역 사찰들의 3.1운동사’에 대해 발표하고,
영남대 김성규 교수는
원효스님의 화쟁사상이 지니는
현대적 가치를 주제로 강단에 올랐습니다.
대구불교총연합회 신년교례회에 앞서 열린
이번 학술세미나에는
대구불교총연합회장이자 동화사 주지인
능담 효광스님을 비롯해 지역 사찰스님과 각 신도단체,
불교 시민 사회단체 활동가 등이 참석해
3.1 정신의 의의를 되새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