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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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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태풍피해 늘어(17시)

이현구 2004-08-19 16:03:44

태풍 메기로 인한

대구경북지역의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시,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경북도내에서는

농경지 천132헥타르가 물에 잠기고

상주시 함창읍 구향리 주택 8채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집중호우가 쏟아진 의성에서

양봉 50군과 육계 만5천마리가 폐사했고

양어장 1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그렇지만 경북도 재해대책본부는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피해규모는 늘어나겠지만

이번 태풍은 게릴라성 폭우나 강풍을 동반하지 않아서

인명피해와 도로, 농경지 유실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이번 폭우로 북구 팔거천이 범람해서

인근 주택과 상가, 공장 등이 침수피해를 입었고,

성서공단 공장 5곳도 물에 잠겨

기계설비 등이 손상됐습니다.


이밖에 경북지역에서는

안동시 예안면 신남리 지방도 등 7개 도로가

침수와 낙석 등으로 교통이 통제됐지만

지금은 모두 응급복구가 완료돼

차량 소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반면 대구에서는 북구 팔달교 우회도로와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하천도로 등 5곳이

아직까지 물이 빠지지 않아서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