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종합

태풍 영향 벗어나,낙동강 수위는 높아져 상세보기

태풍 영향 벗어나,낙동강 수위는 높아져

박명한 2004-08-19 16:23:35

제 15호 태풍 ‘메기’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대구.경북지역은 오후들어 대부분 비가 그쳤지만

그동안 내린 비로

낙동강 수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오늘 오전 부산과 포항을 스쳐 지나간 태풍 메기는

현재 울릉도 남동쪽 해상에서

세력이 약해진 채 빠르게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울릉도와 독도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진 채

강풍을 동반한 비가 계속되고 있고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지만

다른 지역은 오후 2시를 기해

기상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낙동강 중류인

상주 낙동지점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오늘 오전 4시 반부터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오후 4시 현재 경계 수위보다 1m 가까이 높은

7.9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오전 한 때 형산강 포항 대송지점의 수위도

경계수위를 넘어서면서

인근 4백여 가구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이 내려졌으나

비가 잦아들면서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군위 211.8mm를 비롯해 울진 290.4, 성주 257.5,

칠곡 252.8, 대구 204.5mm 등

평균 211.8mm의 강수량을 보여

지난해 태풍 '매미' 때의 172㎜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댓글 (0)

댓글 등록

입력된 글자수 0 / 300자